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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졌는데 LG도 졌네…선두탈환 실패→'7이닝 무실점' 괴력투 NC 신민혁, 1년 만에 QS+ 달성→LG 상대 영봉승 견인

  • 2025-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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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유민 기자) 전날 수비에서 나온 아쉬운 플레이로 끝내기 패배를 당했던 NC 다이노스가 막강한 투수력을 앞세워 영봉승을 달성, 잠실 원정에서 위닝 시리즈를 챙겼다.

LG는 선두 탈환 기회를 놓쳤다.

NC는 19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와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전날 도합 28안타 17볼넷 17점을 주고받을 정도로 피 튀기는 공방을 주고받았던 양 팀은 이날 양 팀 선발투수의 호투 속 팽팽한 투수전을 이어 나갔다.

승리한 NC는 31승 34패 4무(승률 0.477)가 되면서 8위를 유지했다. LG는 41승 29패 2무(0.586)가 되면서 2위를 유지했다. 같은 날 선두 한화가 롯데에 패했으나 LG도 지면서 두 팀 간격은 0.5게임 차를 유지했다.

이날 NC는 김주원(유격수)-손아섭(좌익수)-박민우(2루수)-맷 데이비슨(지명타자)-박건우(우익수)-서호철(1루수)-김형준(포수)-김휘집(3루수)-천재환(중견수)으로 선발 타순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신민혁.

이에 맞선 LG는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문보경(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이영빈(3루수)-박해민(중견수)로 이어지는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올 시즌 두 번째 선발 등판에 나서는 최채흥이다. 최채흥은 지난달 7일 두산 베어스전 선발 등판해 4이닝 1실점을 기록했다.

양 팀 선발투수는 1회를 삼자범퇴로 돌려세우며 투수전을 예고했다. 1회 초 김주원을 루킹삼진으로 돌려세운 최채흥은 손아섭과 박민우를 연속 범타로 돌려세우며 9구 만에 1이닝을 마무리했다. 박민우의 큰 타구가 우익수 키를 넘어갈뻔 했으나 문성주의 슈퍼캐치에 막혔다. 신민혁도 이에 질세라 신민재, 김현수, 오스틴의 타구를 모두 내야에 가둬 8구 만에 이닝을 끝냈다.

2회에도 선발투수들의 호투는 계속됐다. 최채흥과 신민혁이 또 삼자범퇴 이닝을 주고받았다.

양 팀 통틀어 경기 첫 출루는 3회 말에 나왔다. 선두타자 이주헌과 이영빈을 연속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신민혁은 이닝 세 번째 타자 박해민과 1-2 유리한 카운트 승부에서 몸쪽 패스트볼을 집어넣었고, 이 공이 너무 깊게 들어가면서 박해민의 허벅지에 맞았다. 다만 이어진 타석 신민재를 다시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내고 이닝을 마무리했다.

최채흥도 4회 초 선두타자 김주원에게 좌전안타를 맞고 첫 출루를 허용했다. 손아섭의 헛스윙 삼진 이후 박민우의 1·2루 간 안타로 경기 첫 득점권에 몰린 최재흥은 후속타자 데이비슨을 파울플라이, 박건우를 3루수 땅볼로 잡아내 위기를 모면했다.

4회 말 LG의 경기 첫 안타가 나왔다. 최근 7경기 안타를 신고하지 못했던 문보경이 2사 후 신민혁의 5구째 몸쪽 커터를 받아쳐 중전 안타로 연결했다. 35타석 연속 무안타의 터널을 빠져나오는 귀중한 안타. 다만 다음 타자 문성주의 땅볼 아웃으로 추가 진루까지 이뤄지진 않았다.

0의 균형을 무너뜨린 건 NC 김휘집의 한 방이었다. 5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 김휘집은 앞선 서호철, 김형준을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호투를 이어오던 최채흥의 4구째 체인지업을 받아쳐 좌중간 담장을 넘겼다.

NC는 6회 초 선두타자 김주원의 좌전 2루타와 박민우의 볼넷으로 1사 1·2루를 만들며 LG 선발 최채흥을 마운드에서 끌어내렸다. 그러나 다음 타자 데이비슨이 바뀐 투수 이지강 상대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최정원의 볼넷 출루로 이어진 만루 상황에서 서호철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되며 추가점을 올릴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반면 신민혁은 6회도 무실점으로 막아내면서 리드를 지켰다. 선두타자 신민재에게 우전안타를 허용했지만, 이어진 김현수, 오스틴, 문보경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우면서 퀄리티스타트 요건을 달성했다.

NC는 7회 초 추가점을 뽑아 선발 신민혁에게 힘을 실어줬다. 선두타자 김형준이 먼저 볼넷을 골라 나갔다. 김휘집과 천재환이 연속 3구삼진으로 물러나며 찬스가 무산되나 싶었지만, 이어진 타석 김주원과 대타 오영수 볼넷으로 출루해 베이스를 채웠고 박민우가 우전 적시타로 주자 두 명을 불러들였다. 정우영과 김영우 카드를 사용해 추가점을 내준 LG는 마운드를 박명근으로 교체해 길었던 이닝을 마무리했다.

타선의 지원을 받은 신민혁은 7회 말에도 마운드에 올랐다. 선두타자 문성주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구본혁에게 경기 첫 볼넷을 내줬다. 그리고 다음 타자 이주헌을 중견수 뜬공, 대타 박동원을 유격수 땅볼로 잡아내고 자신의 임무를 완수했다. 

이날 신민혁의 최종 기록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7탈삼진 무실점. 지난해 6월 20일 두산 베어스전(7이닝 4피안타 2실점) 이후 약 1년 만에 나온 퀄리티스타트 피칭이었다.

8회 말 바뀐 투수 김영규 상대 박해민의 선두타자 안타로 추격 기회를 잡은 LG는 후속타자 신민재의 좌익수 뜬공, 김현수의 루킹 삼진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이어진 오스틴의 타석에 김영규의 폭투가 나와 1루 주자 박해민이 득점권에 입성했지만, 오스틴마저 8구 승부 끝에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나며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이날 포함 4경기 17타석 동안 안타를 때려내지 못한 오스틴은 타격 후 배트를 집어던지며 분노를 표출했다.

NC는 9회 초 선두타자 김휘집이 안타를 치고 나가자, 천재환의 희생번트로 득점권에 주자를 갖다 놓았다. 그러나 후속타자 김주원과 고승완이 연달아 땅볼로 아웃되면서 추가 득점엔 실패했다.

9회 말 정규이닝 마지막 공격 LG는 류진욱 상대 2사 후 나온 구본혁의 2루타마저 득점으로 연결하지 못하고 뼈아픈 영봉패를 떠안았다.

사진=NC 다이노스

김유민 기자 k4894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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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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