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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타자' 이정후, 첫 타석부터 뜬 공 아웃...타순이동 치료법, 오늘도 효과 못보나
(MHN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타격럼프를 겪고 있는 이정후가 5번 타자로 변신했지만 첫 타석에선 효과를 보지 못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1일(한국시간) 보스턴을 상대로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오라클 파크에서 홈경기를 시작했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 카드에 이정후는 중견수,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하루 전 7번 타자 그리고 이틀 전 6번 타자에 이어 거의 매일 타순을 옮겨 다니고 있다. 부진한 타격 때문이다.
지난해 어깨부상으로 시즌을 조기에 마감했던 이정후는 수술과 재활과정을 잘 끝내고 올 시즌 건강하게 돌아왔다. 그리고 개막 후 4월 한 달간 타율 0.324, OPS 0.908을 기록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샌프란시스코를 비롯 복수의 미국현지 언론은 이런 이정후를 가리켜 '올스타 후보' 또는 '내셔널리그 MVP 후보'로까지 거론했다. 하지만 너무 많은 언론의 관심이 부담으로 작용한 것일까. 이정후는 지난 5월 타율 0.231로 주춤했다. 6월 들어 2경기 연속 3루타를 치는 등 반등하는 것 같다니 21일 기준 6월 타율 0.185로 더 나빠졌다. 추락하는 타율에 날개가 없는 모양새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런 이정후를 돕기 위해 기존 1번 타순에서 6번 타자로 타순을 변경했다.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서였다. 하지만 4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하루 전 7번 타자로 출전한 경기에서도 이정후는 무안타에 그쳤다. 잘 맞은 타구가 2개 있었지만 모두 야수 정면으로 가며 아쉬움을 삼켜야만 했다.
이정후의 타격부진이 장기화 되는 모양새가 되자 미국현지 언론들도 "단기적인 문제가 아니라 타격 발란스가 무너진 게 아니냐"며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정후는 안타를 생산해 내지 못하는 문제도 있지만 더 큰 문제는 타격시 공을 띄우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거의 대부분이 땅볼 그것도 2루수 앞 쪽으로 몰리고 있다. 이정후 같은 왼손타자의 타격 발란스가 무너졌을 때 주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5번 타자로 변신한 이정후의 이날 첫 번째 타석은 1회말 공격 때 시작됐다. 투아웃 주자 1루 상황에서 타석에 등장한 이정후는 상대팀 선발투수를 상대로 2구, 77.6마일짜리 커브를 받아 쳤지만 우익수 뜬 공으로 아웃됐다. 타구속도 또한 77.3마일로 좋지 않았다.
아직 타격기회가 여러 번 남아있긴 하지만 오늘도 출발은 좋지 못하다.
사진=이정후©MHN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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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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