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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은 한국의 적수가 되지 못했다' 11승 1무 2패 압도!.. 남자 핸드볼 친선경기 한일전 27-25 짜릿한 승리 '막판 맹추격 뿌리쳤다'

  •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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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신(상무피닉스) 감독이 이끄는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1일 오후 1시 충북 청주 SK호크스 아레나에서 일본 국가대표팀과 2025 핸드볼 국가대표 한일전에서 27-25(15-8, 13-17)로 승리했다.

한국은 김태관이 8골로 맹활약하며 MVP에 선정됐다. 또 김진호와 오황제가 4골, 박세웅과 김연빈이 각각 3골을 넣으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핸드볼 강자인 한국과 일본은 지난 2008년부터 스포츠 교류를 통한 경쟁력 향상과 국가 간 우호 관계를 다지기 위해 한일 친선전을 치러왔다.

이날 경기 전까지 역대 전적에서 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일본에 10승 1무 2패로 우위를 점하고 있었다. 그리고 이날 승리로 11승 1무 2패를 만들었다. 대한핸드볼협회에 따르면 올해 친선경기는 양국 국교 관계 수립 60주년(한일 수교일 1965년 6월 22일)을 기념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최근 2년간 국제대회 결과를 보면 양국의 전력은 대등해진 상황이었다. 남자 대표팀은 2022년 한일전에서는 한국이 승리했지만, 이듬해 카타르에서 열린 파리올림픽 아시아 예선 맞대결에서는 일본에 패했다. 지난해 아시아남자선수권에서 일본은 2위에 올랐지만, 한국은 5위에 그쳤다. 그러나 이날 승리로 다시 한국의 힘을 보여줬다.

한국은 김태관(충남도청), 김동준(충남도청), 하민호(SK 호크스), 골키퍼 이창우(한국체육대학교), 오황제(충남도청), 박세웅(상무 피닉스), 김연빈(두산)이 선발로 나섰다. '대~한민국'을 외치는 한국 팬들의 응원이 SK호크스 아레나를 감쌌다. 한국은 전반에만 3연속 득점을 따내며 일본의 기선을 제압했다. 2번째 득점과 3번째 득점 모두 속공을 성공시키며 경기장에 모인 한국 팬들을 열광케 했다.

반면 일본은 전반 7분이 지나도록 한 골도 넣지 못하며 고전했다. 한국은 7분 만에 5-0을 만들며 일본을 압도했다. 결국 일본은 전반 9분 27초 만에 첫 골을 터트리며 서서히 반격하기 시작했다. 전반 11분에는 7-2로 한국이 5점 차 리드를 유지했다.

전반이 절반 정도 지난 가운데, 7-4로 앞선 한국은 지공을 펼치기 시작했다. 15분에는 김태관이 프리스로 라인 근처에서 호쾌한 슛을 성공시켰다. 동시에 일본 주장 미즈마치 코타로의 2분 퇴장까지 유도했다. 전반 17분에 점수가 4-9까지 벌어지자 일본은 타임아웃을 신청했다.

이후 한국과 일본은 골을 주고받았다. 전반 21분에는 12-6으로 한국이 앞서며 더블스코어가 됐다. 전반 21분 일본이 작전 타임을 요청해 전열을 가다듬었다. 한국은 2:1 플레이를 시도하며 일본의 피봇을 흔들었다. 전반 24분에는 상대의 실수를 틈타 한국의 주장 하민호가 역습을 성공시키며 13-6까지 달아났다. 결국 한국은 15-8로 앞선 채 전반전을 마무리했다.

후반전에서도 한국은 시종일관 경기를 주도했다. 후반 시작 1분 만에 김태관이 골을 넣으며 16-8, 더블 스코어를 만들었다. 한국은 후반 4분 김연빈이 프리 스로 라인에서 슛을 시도하던 상대를 밀다가 2분간 퇴장을 당하고 말았다. 수적으로 1명이 부족한 상황이었지만 한국은 흔들리지 않았다. 후반 8분에는 한국이 7m 드로우를 따냈으나, 이와시타 유타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일본은 레프트 윙 공격을 주로 앞세워 한국의 측면을 흔들려고 노력했다. 후반 11분 일본이 역습에 성공하며 20-14, 6점 차로 점수가 좁혀졌다. 후반 17분에는 이창우 골키퍼가 2차례 연속 선방 쇼를 펼치며 일본의 득점을 저지했다. 이어 한국이 역습에 성공하며 24-16으로 앞섰고, 일본이 작전타임을 걸었다. 이날 일본은 공격 과정에서 번번이 라인 크로스를 범하며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일본은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한국의 턴오버가 연달아 나오는 틈을 타 후반 23분 24-20, 4점 차로 맹추격한 것.

하지만 한국은 후반 24분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25-20으로 다시 앞서나갔다. 일본은 시간이 흐를수록 더욱 거칠게 한국의 공격을 저지했다. 한국은 후반 26분 일본 에이스 아라세를 저지하는 과정에서 송제우에게 2분간 퇴장이 주어졌다. 일본은 나카타 코타가 7m 드로우를 성공시키며 25-22, 3점 차까지 맹추격했다. 다시 1점씩 주고받은 양 팀. 그리고 일본의 측면 공격이 또 성공했다. 26-24로 2점 차가 되자 한국이 작전 타임을 걸고 한숨 돌렸다. 29분 30초 상황에서 한국의 슈팅이 실패했지만, 천금 같은 리바운드를 따냈다. 결국 경기 종료 10초 전 한국이 측면 공격을 성공시켰고, 막판 골을 넣은 일본에 짜릿한 2점 차 승리를 거뒀다.

청주=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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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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