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인천,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연승 행진을 계속 이어갈 수 있을까.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SSG 랜더스와의 시즌 6차전을 소화한다.

4위 KIA는 19일 광주 KT 위즈전까지 시즌 71경기를 소화했으며, 37승1무33패(0.529)의 성적을 올렸다. 3위 롯데 자이언츠를 2.5경기 차로 추격하고 있다.

KIA는 최근 좋은 흐름을 계속 이어나가는 중이다. 6월 한 달간 16경기에서 11승5패를 기록하며 상위권 도약에 대한 의지를 내비쳤다. 10개 팀 중에서 가장 높은 6월 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KIA는 지난 17~19일 KT전에서 시리즈 스윕을 달성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이 기간 선발투수로 나선 김도현(6이닝 2실점 1자책), 윤영철(5이닝 3실점), 아담 올러(6이닝 무실점)이 승리의 발판을 마련했다. 타선과 불펜도 집중력을 발휘하면서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20일 경기가 우천으로 취소되면서 하루 숨을 고른 KIA는 6연승을 바라본다. 라인업은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황대인(1루수)-최원준(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 순이다. 상대 선발 김광현이 좌완인 점을 고려해 우타자를 7명 배치한 KIA다.

선발 중책을 맡은 투수는 베테랑 양현종이다. 양현종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 등판해 7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5.27을 기록했다.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창원 NC 다이노스전에서는 5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양현종과 선발 맞대결을 펼칠 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 시즌 14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와 77⅓이닝 4승 7패 평균자책점 3.84의 성적을 올렸다. 직전 등판이었던 14일 문학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6이닝 4피안타(1피홈런) 2사사구 4탈삼진 2실점으로 제 몫을 다했지만, 득점 지원을 받지 못하면서 패전을 떠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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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