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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드샷 퇴장 속죄투 불발.' 박동원 스리런 역전포가 물거품. 에르난데스 4이닝 4실점 조기강판

  • 2025-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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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조선 권인하 기자]LG 트윈스 외국인 투수 엘리에이저 에르난데스가 헤드샷 퇴장 후 나흘만에 재등판에서 5회를 넘기지 못했다.

에르난데스는 21일 잠실에서 열린 두산 베어스와의 홈경기서 4이닝 동안 5안타 2볼넷 4탈삼진 4실점을 기록했다. 4-3으로 앞선 5회초 볼넷과 안타로 무사 1,2루의 위기를 맞자 곧바로 이정용으로 교체됐고 이후 1점을 내줘 에르난데스의 실점이 4점이 됐다.

올시즌 8경기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4.14를 기록 중인 에르난데스는 사흘 휴식 후 다시 선발로 마운드에 섰다. 지난 17일 잠실 NC 다이노스전서 선발등판했다가 22개만 던지고 헤드샷 퇴장을 당했기 때문. 2회초 박건우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을 당했다.

갑자기 퇴장당하는 바람에 LG는 이후 5명의 투수들이 나오는 '불펜 데이'로 경기를 치러야했고 상대 선발 라일리 톰슨에게 막혀 2대6으로 패배. 이번 경기는 에르난데스에겐 속죄의 등판이라고 볼 수 있을 듯.

올시즌 두산전 등판이 없지만 지난해엔 선발 두차례, 구원 한차례 던진적이 있는데 성적은 좋았다. 3경기서 1승1패1세이브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

지난해 8월 8일 KBO리그 데뷔 무대를 두산전에서 치렀다. 당시 5이닝 2안타(1홈런) 1볼넷 7탈삼진 1실점을 기록하며 승리투수가 됐었다.

9월 21일 두산과의 더블헤더 1차전서 선발등판했는데 당시 1회초 두번째 타자인 허경민에게 헤드샷을 던져 퇴장당하는 바람에 제대로 던지지도 못했었다. 0이닝 1안타 1사구 2실점 패전 투수가 됐었다. 그러더니 당일 더블헤더 2차전에서는 2-0으로 앞선 8회초에 등판해 2이닝을 무안타 3탈삼진 무실점의 퍼펙트 피칭으로 막아내고는 KBO리그 데뷔 첫 세이브를 올렸다. 이날의 강력한 모습 덕분에 에르난데스는 포스트시즌에서 불펜 투수로 나서 준플레이오프 5경기에 모두 등판하며 '엘동원'이라는 별명까지 얻으며 강력한 피칭으로 재계약까지 성공했었다.

이날 두산은 에르난데스를 공략하기 위해 왼손 타자 6명을 투입했다. 정수빈(중견수)-김동준(지명타자)-양의지(포수)-김재환(좌익수)-케이브(우익수)-이유찬(유격수)-오명진(2루수)-박준순(3루수)-김민석(1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오른손 타자에게 피안타율 2할2푼(59타수 13안타), 왼손 타자에게 2할3푼4리(77타수 18안타)로 피안타율은 좌-우타자의 차이가 크지 않지만 장타율에서 차이를 보였다.

오른손 타자에게 홈런을 1개만 허용했지만 왼손 타자에겐 4개를 허용. 오른손 타자에겐 장타율이 0.322지만 왼손타자에겐 0.442다. 출루율도 오른손 타자(0.277)보다 왼손 타자(0.299)가 더 높다.

1회초 시작하자마자 실점을 했다. 선두 정수빈에게 좌익선상 2루타를 맞았다. 정수빈이 친 타구가 크게 튀었고 기습 번트를 대비해 전진 수비를 한 3루수 문보경의 키를 넘기는 2루타가 된 것. 이어 김동준이 곧바로 우전안타를 때려 0-1이 됐다. 하지만 양의지를 삼진으로 돌려세운 뒤 김재환도 삼진으로 잡았고 2루 도루를 한 김동준도 아웃시키며 1회 종료.

1회말 문성주의 적시타로 1-1 동점이 되며 에르난데스는 2회초에 다시 동점 상황에서 던질 수 있게 됐다.

안정감을 찾았다. 케이브를 유격수 플라이, 이유찬을 우익수 플라이, 오명진을 좌익수 파울 플라이로 처리해 삼자범퇴로 돌려세운 에르난데스는 3회초 역시 공 10개로 삼자범퇴 처리.

하지만 4회초 다시 실점. 1사후 양의지에게 볼넷을 준게 화근이 됐다. 김재환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1사 1,2루가 됐고, 케이브 타석에 폭투로 2,3루의 큰 위기에 몰렸다.

2B1S에서 4구째 137㎞의 바깥쪽 높은 체인지업이 좌중간을 가르는 2타점 2루타가 됐다. 이어진 1사 2루서 이유찬을 1루수 땅볼로 잡았고 2사 3루서 오명진을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다행히 4회말 박동원의 역전 스리런포로 4-3으로 앞서면서 에르난데스는 5회초를 막으면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게 되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선두 8번 박준순에게 볼넷을 내주더니 9번 김민석에게 우전안타를 맞아 무사 1,2루의 위기에 몰렸다. 상위타선으로 이어지는 상황에서 LG 염경엽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바로 에르난데스를 내리고 이정용을 올린 것.

이후 정수빈의 희생번트와 김동준의 2루수앞 땅볼로 1점을 내줘 4-4 동점이 됐다. 잠실=권인하 기자 indyk@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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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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