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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클도 웃어 넘긴 '159km' 폰세, 류현진도 못한 '개막 선발 10연승' 해냈다…리베라토 3안타 강렬 데뷔→한화 1위 질주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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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최하위 키움 히어로즈를 꺾고 1위를 질주했다. ‘에이스’ 코디 폰세가 올 시즌 개인 최고 시속 159km 강속구를 뿌리며 한화 역사상 최초로 개막 선발 10연승을 질주했다. 

한화는 22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키움과의 홈경기를 10-4 완승으로 장식했다. 

선발투수 폰세가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무자책)으로 올 시즌 리그에서 가장 먼저 10승 고지를 밟았다. 3회 키움 임지열과 신경전을 벌이며 벤치 클리어링도 발생했지만 흔들리지 않고 호투를 이어간 폰세는 개막 이후 한 번도 패하지 않고 10연승을 달렸다. KBO리그 역대 7번째 개막 이후 선발 10연승. 한화 투수로는 최초 기록이다. 

에스테반 플로리얼의 부상 대체 외국인 타자로 합류해 2번 타자 중견수로 데뷔전을 가진 루이스 리베라토도 2루타 하나 포함 5타수 3안타 1타점으로 강렬한 신고식을 치렀다. 채은성과 이도윤도 나란히 3안타 맹타를 휘둘렀다. 

이날 오후 3시33분 시즌 33번째 대전 홈경기 매진(1만7000명)을 이룬 한화는 최근 2연패를 끊고 43승29패1무(승률 .597)로 1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2연패를 당한 10위 키움은 21승53패2무(승률 .284). 

한화가 1회말부터 선취점을 냈다. 중전 안타를 치고 나간 이진영이 2루 도루 실패로 2사 주자 없는 상황이 됐지만 문현빈이 키움 선발 라울 알칸타라에게 중견수 키 넘어가는 2루타를 치며 득점권에 나갔다. 이어 노시환의 우전 안타 때 홈을 밟아 기선 제압에 성공했다. 

2회말에도 한화의 기세가 이어졌다. 선두타자 채은성이 우측 몬스터월을 맞히는 2루타로 포문을 열었고, 안치홍의 희생번트 때 키움 포수 김건희가 3루로 던졌지만 송구가 늦었다. 야수 선택으로 이어진 무사 1,3루에서 이도윤의 2루 땅볼로 추가점을 낸 한화는 최재훈의 중전 안타로 계속된 1사 1,3루에서 심우준의 투수 앞 번트가 나왔다. 알칸타라가 홈으로 던졌지만 옆으로 빗겨간 사이 3루 주자 이도윤의 헤드 퍼스트 슬라이딩으로 홈을 쓸고 지나갔다. 

여세를 몰아 한화는 4회말 4득점으로 승기를 굳혔다. 2사 1루에서 이진영이 좌월 투런 홈런을 폭발했다. 2구째 몸쪽에 들어온 시속 137km 포크볼을 받아쳐 좌측 담장을 넘겼다. 비거리 125m, 시즌 7호 홈런. 

이어 리베라토의 우중간 안타, 문현빈의 투수 왼쪽 내야 안타로 연결한 2사 1,2루에서 노시환의 1타점 좌전 적시타가 터졌다. 다음 타자 채은성이 또 우측 몬스터월을 맞히는 1타점 2루타를 치면서 한화가 7-0으로 훌쩍 달아났다. KBO리그 역대 46번째 통산 800타점 기록도 달성했다. 

5회말에는 키움 좌완 정세영을 상대로 이도윤의 우전 안타, 최재훈의 좌중간 1타점 2루타, 리베라토의 중견수 오른쪽에 떨어지는 1타점 2루타로 쐐기를 박았다. 

리베라토는 KBO리그 데뷔전에서 2루타 포함 4타수 3안타 1타점으로 화끈한 신고식을 치렀다. 채은성과 이도윤도 나란히 3안타씩 불방망이를 휘둘렀다. 이진영, 문현빈, 노시환, 최재훈도 2안타씩 기록하면서 무려 7명의 타자들이 멀티히트로 키움 마운드를 폭격했다. 

화끈한 타선 지원 속에 폰세가 5⅔이닝 2피안타 1볼넷 12탈삼진 2실점(무자책)으로 막고 시즌 10승째를 거뒀다. 총 투구수 96개로 최고 시속 159km, 평균 155km 직구(45개) 중심으로 체인지업(27개), 커브(14개), 슬라이더(9개), 투심(1개)을 섞어 던졌다. 2실점이 있었지만 수비 실책에 따른 비자책점으로 평균자책점도 2.16에서 2.01로 낮췄다. SSG 드류 앤더슨(2.05)을 제치고 이 부문 1위를 탈환했다. 

3회초 2사 1루에선 임지열 상대로 2구째를 던지기 전 신경전도 있었다. 주심 문동균 심판으로부터 피치 클락 지연에 대한 경고를 받은 뒤 플레이 콜이 나오지 않은 상황에서 빠르게 공을 던지다 임지열과 신경전을 벌였고, 벤치 클리어링이 발생했다. 어수선한 상황이었지만 평정심을 잃지 않은 폰세는 임지열을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이닝을 마치고 내려오면서 여유 있는 미소를 지어보인 폰세는 6회 2사까지 무려 12개의 삼진을 잡으며 호투했다. 탈삼진도 141개로 이 부문 2위 앤더슨(128개)과 격차를 13개로 더 벌리며 1위를 굳건히 했다. 

이로써 폰세는 KBO리그 역대 7번째로 개막 선발 10연승을 기록도 세웠다. 2003년 현대 정민태, 2017년 KIA 헥터 노에시(이상 14승), 2018년 두산 세스 후랭코프(13연승), 2023년 KT 윌리엄 쿠에바스(12연승), 2005년 두산 박명환, 2023년 LG 아담 플럿코(이상 10연승) 다음 기록으로 한화 소속으로는 처음이다. 류현진의 개막 선발 연승은 2009년 5연승이 최다였다. 

반면 키움 선발 알칸타라는 4이닝 13피안타(1피홈런) 무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무너지며 시즌 2패(2승)째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이 1.35에서 3.75로 상승했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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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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