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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초 간 정적"…생방송 중 '동성애 혐오 표현' 한 아나운서

  • 2025-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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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윤혁 인턴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MLB) 중계 도중 실수로 동성애 혐오 표현을 내뱉은 아나운서가 처벌을 간신히 면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포스트 등 외신에 따르면 아나운서 칩 캐리(60)는 이날 MLB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신시내티 레즈 경기 해설 도중 동성애 혐오 단어를 내뱉었다.

문제의 발언은 경기 4회 초 중반, 7월10일에 열릴 '장애인 자긍심의 밤'(Disability Pride Night) 행사 광고를 읽던 중 나왔다.

캐리는 광고 문구 속 'flag(깃발)'을 동성애자 비하 표현인 'fag'로 잘못 발음했다. 해당 단어는 동성애자, 특히 게이 남성을 조롱하는 대표적인 혐오 표현으로 알려져 있다.

캐리는 곧바로 말을 정정했지만, 방송에선 약 30초 간 어색한 침묵이 이어졌다.

해당 발언이 담긴 영상이 온라인상에 퍼지자 카디널스 대변인은 "(캐리가) 광고를 읽다가 의도치 않은 실수를 저질렀다. 그러나 그는 즉시 실수를 바로잡았다"면서 "악의적인 의도는 없었지만 불쾌감을 느낀 모든 분들께 사과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논란과 관련해 별도의 징계 조치는 이루어지지 않았다.

현지 매체 프론트오피스 스포츠는 소식통의 발언을 인용, "캐리가 이번 실수로 인해 출장 정지나 처벌 등 징계를 받진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시청자에게 모욕을 줄 의도가 없었으며 생방송 중 일어난 단순 실수라는 설명이다.

누리꾼들은 "지금까지 들어본 적 없는 가장 큰 침묵이었다" "단순히 사과하고 넘어갈만한 명백한 말실수였다" "그 침묵 동안 캐리의 머릿속에 수천 가지 생각이 지나갔을 것이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y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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