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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사실상 SON 팔 생각 없다..."손흥민? 사우디가 1,851억원 주면 고려할지도"
(MHN 권수연 기자)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에서 '잠재적 가능성'을 품고 있지만, 팀 입장에서도 쉽게 팔 스타는 아니다.
토트넘 전담 매체인 '토트넘홋스퍼뉴스'는 23일(현지시간)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적에 몸값 1억 파운드(한화 약 1,851억 원)을 요구할 수도 있다"고 보도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올 여름 이적시장을 타고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며 "이 한국 국가대표 선수는 거의 10년 동안 북런던에 머물렀고,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으로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고 덧붙였다.
매체는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안은 지금, 손흥민이 토트넘과 아름답게 헤어질 적기라고 내다봤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에 입단해 2021년 재계약을 맺고 토트넘에 10년째 헌신하고 있다. 21-22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을 수상하는 등 커리어의 황금기를 토트넘에서 보냈다. 직전까지 우승컵이 없는 것이 아쉬웠지만, 지난 5월 열린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들어올리며 정점을 찍었다. 현재까지 통산 454경기에서 173골 기록을 쌓아 올리며 명실상부 토트넘의 레전드로 불리고 있다.
다만 올 시즌은 그간 보여준 기량에 좀처럼 미치지 못한 탓에 외부를 통한 매각설이 꾸준히 돌고 있다.
손흥민은 올해로 만 32세를 맞이했고 토트넘은 유망주들로 팀을 리빌딩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직전까지 "프리미어리그에서 할 일이 남아있다"며 자신의 이적설을 대부분 부인한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컵을 든 후 "앞으로 어떻게 될지 모른다, 지켜보자"는 뉘앙스의 인터뷰를 남기기도 했다.
현재 손흥민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튀르키예 리그 이적설 등에 휩싸여있다.
올해 초 팀과 1년 연장 옵션을 발동했지만 정식 재계약은 아니다. 이는 2021년 재계약 당시 포함된 옵션을 발동한 것에 불과하다.
이 때문에 팀 입장에서 손흥민의 이적료를 챙기며 매각하기 위해서는 현재가 적기라는 외신 보도들이 전해지고 있다.
유럽 축구 전문가인 파브리치오 로마노는 최근 영국 매체 '기브미스포츠'의 유튜브 채널에 출연해 "손흥민의 미래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며 "손흥민은 토마스 프랭크 신임 감독과 상의를 거친 후 자신의 거취를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자신의 SNS를 통해서는 "손흥민의 에이전트가 몇 주 동안 사우디아라비아 클럽들과 회담을 가졌다"고 짧게 밝히기도 했다.
또 다른 매체 '팀토크' 역시 사우디 클럽 다수가 손흥민에 관심을 보이고 있으며, 시즌 당 3,000만 유로(한화 약 470억 원)의 연봉을 제시할 생각이 있음을 전했다.
다만 구단 입장에서 '이름값'으로 터무니없이 비싼 금액을 부른다면, 사실상 매각 의지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가 된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인 브라이언 킹은 '토트넘홋스퍼뉴스'를 통해 "특정 클럽이 손흥민에게 입찰을 하려거든 토트넘이 아마 1억 파운드를 요구할 것 같다"고 추측했다.
그러면서 "사우디아라비아만 봐도 손흥민을 영입하면 한국에서 엄청난 마케팅 비용을 벌어들일 수 있다는 것을 알고 있다. 믿기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킹은 "그는 토트넘에서 해리 케인과 오랜 세월 훌륭한 케미스트리를 형성했고, 경기장에서 최고의 시절을 보낸 선수였다. 그는 팀에 훌륭하게 헌신하지만, 마케팅 측면에서 그를 통해 큰 돈을 노리는 시장으로 가지 않는 한 1억 파운드는 아주 부담스러운 투자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토트넘 입장에서는 그의 선택을 존중한다는 명목 하에 다른 활용 방법을 찾거나, 혹은 출전 시간을 조율하며 한 시즌을 더 두고 볼 확률이 높다. 또한 손흥민 역시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얻어낸 차기 시즌을 두고 타 리그로 옮겨갈 가능성이 높지는 않다는 전망이다.
한편 손흥민은 오는 8월 3일 한국에서 열리는 쿠팡플레이 시리즈에서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대결에 참가할 예정이다.
사진=토트넘SNS,게티이미지,원풋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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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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