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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1초 사태' 일파만파!…이건 나간다는 뜻?→"어떻게든 써 먹는구나" 토트넘 비판 쏟아진다

  • 2025-0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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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와 손흥민의 동행이 끝을 향하고 있다는 신호들이 하나 둘 뚜렷해지고 있다.

지난 26일(한국시간) 토트넘이 공개한 2025-2026시즌 새로운 나이키 원정 유니폼 발표에서 손흥민이 여전히 모델로 등장했지만, 그 존재감은 예년과는 확연히 달랐다.

구단의 얼굴이자 주장으로 활약 중인 손흥민이 유니폼 영상에서 겨우 1초 남짓 등장한 것을 두고, 현지 언론과 팬들 사이에선 사실상 이별 수순에 들어갔다는 해석이 연이어 나오고 있다.

영국 주요 매체들은 손흥민이 여전히 마케팅 중심에 있음에도, 실제 다음 시즌에도 이 유니폼을 입고 뛸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을 내놓는 중이다.

런던 연고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런던'은 이날 발표된 새 유니폼에 대해 "토트넘이 2025-2026시즌 원정 유니폼을 공식 발표했으며, 검은색 배경에 격자무늬 디자인이 적용된 대담한 스타일"이라 소개했다.

이어 "슬로건은 'In Darkness We Dare(어둠 속에서도 우리는 도전한다)'로, 과거 토트넘의 슬로건 'To Dare Is To Do'를 재해석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유니폼 홍보에 등장한 선수들은 손흥민 외에도 굴리엘모 비카리오, 도미닉 솔란케, 제드 스펜스 등으로 구성됐다.

손흥민 역시 정식 발표 이미지와 일부 SNS 콘텐츠에서는 중심적으로 등장했다.

하지만 70초가 넘는 메인 홍보 영상에서 손흥민의 등장은 단 1초에 그쳤고, 그것도 마스크를 쓴 채 등장한 짧은 장면이었다.

영국 유명 유튜버 대니 에런스까지 카메오로 등장한 영상에서 주장인 손흥민의 존재감은 지나치게 미미했다.

그간 10년 동안 토트넘의 얼굴이자 홍보 핵심 인물이었던 손흥민의 이례적으로 짧은 노출은 이적 가능성을 암시하는 것이라는 해석이 뒤따랐다.

이는 과거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인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의 10년간 매 시즌 구단 홍보 콘텐츠의 핵심 모델이었고, 2023년부터는 팀의 주장으로서 더욱 전면에 등장해왔다. 이례적인 연출은 그의 미래를 둘러싼 불확실성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장면으로 해석되고 있다.

'풋볼 런던'은 이러한 차이점에 주목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다음 시즌 이 유니폼을 입고 뛰지 않을 수도 있다"며 "손흥민은 북런던에서 여전히 불확실한 미래에 놓여 있다. 그는 어느 때보다 토트넘을 떠날 준비가 되어 있으며, 구단 역시 그 점을 인지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손흥민은 내년 6월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으며, 이적 여부에 대한 입장을 공개적으로 밝히는 대신 침묵을 선택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매체에 따르면 손흥민은 지난달 유로파리그 결승전 전 인터뷰에서 "지금은 어떤 결정을 말하기보다는 기다리는 것이 맞다. 계약이 아직 남아 있다"며 조심스러운 태도를 보였다. 그의 계약은 2026년 6월까지로, 구단 입장에선 올여름이 이적료 수취가 가능한 사실상 마지막 시점이다.

토트넘 전문 매체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이에 대해 "손흥민은 클럽의 상징적인 존재지만, 30대 중반을 앞둔 시점에서 예전의 날카로움은 다소 줄었다"며 "마케팅적인 요소를 제외하면, 구단은 그를 현 시점에서 매각할 수 있는 자산으로 보고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 토트넘의 손흥민을 활용한 마케팅 관련 행보는 구단의 상업적 이해관계와도 맞물려 있다.

또 다른 토트넘 전무 매체 '투 더 레인 앤드 백'은 손흥민이 지켜야 할 계약적 의무가 걸려 있는 프리시즌 아시아 투어를 언급하면서 "토트넘 구단은 손흥민을 활용한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하려는 전략을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손흥민이 토트넘을 떠나야 할 명분은 충분하다. 그는 지난달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꺾고 팀에 17년 만의 메이저 트로피를 안겼으며, 개인적으로도 첫 유럽대항전 우승 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더 이상 구단에서 이룰 성과가 남지 않았다는 점에서, 새로운 도전을 택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영국 '텔레그래프'의 맷 로 기자도 이에 무게를 실었다. 그는 최근 토트넘 전문 팟캐스트 '라스트 워드 온 스퍼스'에 출연해 "손흥민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동료 및 스태프들과 작별 인사를 나눴다. 그의 말투나 행동은 마지막 경기를 치렀다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트로피를 들어올린 지금이 구단과 본인 모두에게 이별을 택하기에 적절한 타이밍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해 토트넘 내부 분위기 역시 손흥민의 이적을 대비하고 있다는 징후가 보인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토트넘은 이미 손흥민의 대체자를 물색 중"이라며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을 마무리했으며, 앙투안 세메뇨, 브라이언 음뵈모, 에베레치 에제와도 연결돼 있다"고 전했다.

에제의 경우 현재 계약에 방출 조항이 포함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토트넘의 새 사령탑 토마스 프랑크 감독의 구상에 부합하는 자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에 대해 직접적인 언급을 피하고 있다. 최근 인터뷰에서는 제임스 매디슨, 윌송 오도베르, 도미닉 솔랑케 등 다양한 선수들에 대한 평가를 내렸지만 손흥민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다.

이와 관련해 토트넘 팬 커뮤니티 ‘릴리화이트 로즈’ 운영자 존 웬햄은 "이러한 무언의 연출은 구단이 세대교체를 본격적으로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일 수 있다"며 "손흥민이 팀을 떠나면 주장 교체 역시 불가피할 것"이라고 밝혔다.

일단 손흥민의 거취는 아시아 투어 종료 이후 결정될 가능성이 크다.

해당 결정은 토트넘 구단에게도 상징이자 전성기의 마지막 장을 함께한 인물과의 작별이자,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상징적 순간이 될 것이다.

손흥민의 다음 행보에 전 세계 축구 팬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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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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