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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기다려!' KIA, LG 9-8 제압하고 4위 수성+3위 1.5G 차 추격...정해영 최연소 5시즌 연속 20SV

  • 2025-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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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유준상 기자) KIA 타이거즈가 전날 패배를 설욕하고 4위를 지켜냈다.

이범호 감독이 이끄는 KIA는 28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7차전에서 9-8로 승리하면서 시즌 성적 40승 35패 3무(0.533)를 만들었다. 이날 3위 롯데 자이언츠가 KT 위즈에 패배하면서 3위 롯데와 4위 KIA의 승차는 2.5경기 차에서 1.5경기 차로 좁혀졌다.

마운드에서는 선발투수 김도현이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7실점(5자책)으로 부진했지만, 불펜투수들이 실점을 최소화했다. 전상현은 KBO리그 역대 19번째 개인 통산 100홀드를 달성했고, 정해영은 최연소 5시즌 연속 20세이브를 달성했다. KBO리그 역사상 5시즌 연속 20세이브는 구대성, 손승락에 이어 올해 정해영이 3번째다.

타선에서는 박찬호, 최형우, 김석환, 김호령, 김태군, 박민이 멀티히트 활약을 펼치면서 팀 승리에 기여했다.

2연승 도전에 실패한 LG는 공동 선두에서 2위로 내려왔다. 시즌 성적은 44승 32패 2무(0.579)가 됐다. 선발투수 송승기는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7실점으로 부진하면서 개인 한 경기 최다 실점을 떠안았다. 패전을 면한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양 팀 선발 라인업 및 엔트리 변동

-KIA(등록 투수 이도현 / 말소 투수 아담 올러): 이창진(좌익수)~박찬호(유격수)~패트릭 위즈덤(3루수)~최형우(지명타자)~오선우(1루수)~김석환(우익수)~김호령(중견수)~김태군(포수)~박민(2루수), 선발투수 김도현

-LG(엔트리 변동 없음): 신민재(2루수)~김현수(좌익수)~오스틴 딘(1루수)~박동원(지명타자)~문성주(우익수)~천성호(3루수)~구본혁(유격수)~이주헌(포수)~박해민(중견수), 선발투수 손주영

▲경기 초반 송승기 끌어내린 KIA

LG가 먼저 0의 균형을 깼다. 1회말 선두타자 신민재가 우익수 오른쪽 2루타로 출루했고, 무사 2루에서 김현수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KIA도 반격에 나섰다. 2회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2루타로 기회를 마련했다. 오선우의 삼진, 김석환의 볼넷 이후 1사 1, 2루에서는 김호령이 1타점 적시타로 1-1 균형을 맞췄다. 후속타자 김태군도 1타점 적시타를 치면서 팀에 2-1 리드를 안겼다.

KIA는 역전에 만족하지 않았다. 이어진 1사 2, 3루에서 박민이 좌중간 2루타를 치면서 3루주자 김호령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1사 2, 3루에서 이창진의 1타점 희생플라이까지 나오면서 두 팀의 격차는 3점 차로 벌어졌다.

KIA는 3회초에도 송승기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선두타자 위즈덤이 볼카운트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송승기의 4구 125km/h 포크볼을 노려 왼쪽 담장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위즈덤의 시즌 15호 홈런.

이게 끝이 아니었다. 최형우의 안타, 오선우의 좌익수 뜬공 이후 1사 1루에서 송승기가 1루 견제를 시도하다가 송구 실책을 범하면서 1루주자 최형우는 2루로 갔다. 1사 2루에서는 김석환이 데뷔 첫 3루타를 때려내면서 2루주자 최형우를 홈으로 안내했다. 결국 송승기는 이닝을 마치지 못하고 교체됐다.

KIA는 송승기가 내려간 뒤에도 점수를 뽑았다. 김호령의 유격수 뜬공, 김태군의 볼넷 이후 2사 1, 3루에서 박민이 1타점 2루타를 만들었다. 스코어는 7-1.

▲6점 차 열세에도 물러서지 않은 LG, 경기는 원점으로

경기 초반 잠잠했던 LG의 방망이가 뜨겁게 달아오른 건 3회말이었다. 오스틴의 2루타, 박동원의 삼진, 문성주의 안타 이후 1, 3루에서 천성호의 1루수 땅볼 때 1루수 김석환이 2루로 공을 뿌리다가 실책을 범했다. 3루주자 오스틴이 득점하면서 거리는 5점 차로 좁혀졌다.

LG는 빅이닝을 완성하며 분위기를 끌어올렸다. 1사 1, 2루에서 구본혁을 대신해 타석에 들어선 문보경이 김도현의 초구 135km 체인지업을 밀어쳐 3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LG는 4회말에도 김도현을 압박했다. 선두타자 송찬의가 안타를 친 뒤 2루를 훔쳤고, 무사 2루에서 오스틴의 땅볼 때 유격수 박찬호가 송구 실책을 범했다. 3루주자 송찬의가 홈으로 들어오면서 스코어는 6-7이 됐다.

LG는 박동원의 삼진 이후 1사 2루에서 문성주의 1타점 적시타로 1점을 더 뽑으면서 7-7 균형을 맞췄다. 김도현은 4이닝을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에서 내려갔다.

▲다시 분위기 가져온 KIA

LG와 KIA 모두 5회를 득점 없이 마감한 가운데, KIA가 다시 리드를 잡았다.

6회초 이창진의 유격수 땅볼, 박찬호의 안타, 위즈덤과 최형우의 볼넷, 오선우의 삼진 이후 2사 만루에서 김석환이 2타점 적시타를 터트렸다. 스코어는 9-7.

LG는 희망의 끈을 놓지 않았다. 7회말 1사에서 이주헌이 전상현의 147km 직구를 잡아당겨 좌월 솔로포를 터트렸다.

▲마지막에 웃은 팀은 KIA

LG는 8회말을 무득점으로 마감하면서 추격하지 못했다.

선두타자 오스틴이 피치클락 위반으로 삼진을 당했다. 볼카운트 2스트라이크에서 3구 승부를 앞두고 심판진이 피치클락 위반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스트라이크 1개가 더 늘어났고, 오스틴은 허탈함을 감추지 못했다.

이후 박동원이 2루타로 출루하면서 추격 의지를 나타냈지만, 후속타가 나오지 않았다. 문성주와 천성호가 삼진에 그치면서 이닝이 끝났다.

추가점이 필요했던 KIA는 9회초 득점권 기회를 잡았다. 하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김호령의 2루타, 김태군의 희생번트, 고종욱의 자동 고의4구 이후 1사 1, 3루에서 이창진이 삼진으로 돌아섰고, 박찬호의 중견수 뜬공으로 이닝이 끝났다.

LG는 9회말 선두타자 문보경이 안타를 치고 나가면서 추격의 불씨를 살렸다. 이주헌의 우익수 뜬공, 박해민의 삼진 이후 신민재가 2루타를 치면서 상황은 2사 2, 3루가 됐다. 하지만 송찬의가 좌익수 뜬공에 그치면서 경기가 종료됐다.

◆양 팀 전체 투수 성적

-KIA: 김도현 3⅓이닝 9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4탈삼진 7실점(5자책)-김대유 ⅔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성영탁 1⅔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무실점-전상현 1⅓이닝 2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1탈삼진 1실점-조상우 1이닝 1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정해영 1이닝 2피안타 무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

-LG: 송승기 2⅓이닝 7피안타(1피홈런) 1사사구 2탈삼진 7실점-이지강 2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무실점-박명근 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실점-이우찬 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1탈삼진 무실점-장현식 1⅓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김영우 2이닝 1피안타 1사사구 2탈삼진 무실점

사진=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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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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