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 영입설이 주목받았던 공격수 음뵈모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로 향할 전망이다.

영국 더피플스퍼슨은 28일 '음뵈모는 브렌트포드와 토트넘에 자신은 맨유에 합류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맨유는 지난 몇 주 동안 브렌트포드와 음뵈모 이적 협상을 진행했다. 맨유는 브렌트포드에 음뵈모의 이적료로 5500만파운드를 제안했지만 거부 당했다. 브렌트포드는 음뵈모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를 원했고 맨유는 더 높은 이적료를 브렌트포드에 제시했다'고 전했다.

더피플스퍼슨은 '맨유와 브렌트포드는 음뵈모의 이적료에 합의했고 음뵈모는 맨유와 개인 조건과 관련해 세부 사항을 논의 중이다. 음뵈모는 다음 주 맨유의 메디컬테스트를 받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언급했다.

맨유 레전드 퍼디난드는 "음뵈모가 맨유에 입단한다면 정말 기쁠 것이다. 음뵈모의 최근 3시즌 프리미어리그 기록은 놀랍다. 프리미어리그에서 검증된 선수"라는 뜻을 나타냈다.

영국 토트넘핫스퍼뉴스는 '토트넘은 여전히 맨유와 음베모 영입을 놓고 경쟁할 수 있다. 토트넘이 원한다면 하이재킹이 가능한 시간적 여유가 있다. 이적은 성사되기 전까지는 성사된 것이 아니다. 토트넘은 맨유의 음뵈모 영입을 방해해야 한다'며 '맨유와 브렌트포드가 음뵈모의 이적료로 6000만파운드에 합의했지만 토트넘이 조금 더 큰 금액을 제안하면 된다. 브렌트포드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하는 것은 빅클럽으로 이적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프랭크 감독이 브렌트포드에서 함께했던 공격수 음뵈모 영입설이 꾸준히 주목받았다. 음뵈모는 지난 2021-22시즌 브렌트포드에서 프리미어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음뵈모는 지난 시즌 브렌트포드가 치른 프리미어리그 38경기에 모두 출전해 20골을 터트리는 맹활약을 펼쳤다. 프리미어리그에서 4시즌 동안 136경기에 출전해 42골 2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토트넘은 본머스 공격수 세메뇨 영입설도 주목받았다. 영국 더선은 지난 22일 '토트넘은 본머스의 세메뇨 이적료를 문의한 후 즉시 이적 추진을 멈췄다. 토트넘이 영입을 노렸던 음뵈모는 맨유 이적을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토트넘은 세메뇨 영입을 위해 본머스와 접촉했지만 본머스는 이적료로 7000만파운드를 요구한 것으로 알려졌다. 엄청난 이적료를 제안받은 토트넘은 즉시 거부했고 당장 거래를 추진하지 않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은 더 나은 가격에 영입할 수 있는 오른쪽 측면 공격수를 찾기 위해 계속해서 시장을 탐색할 것이다. 토트넘이 적절한 대체 선수를 찾지 못한다면 이적 시장 기간 후반에 세메뇨 영입을 다시 추진할 가능성이 있다'며 '세메뇨는 본머스와의 계약기간이 4년이나 남아있다'는 뜻을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