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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역대급 대반전…“손흥민 미국 MLS 이적” 英 BBC ‘비피셜’ 떴다 “토트넘, 챔스 경쟁→SON 대체자 영입 필수”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 토트넘 홋스퍼)의 미래는 어떻게 될까. 사우디아라비아, 튀르키예 이적설이 많았지만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가 떠올랐다. 토트넘에서 함께했던 전 감독 엔제 포스테코글루와 재회할 수 있다는 추측이다.
토트넘 소식을 비중있게 알리는 매체 ‘더 보이 홋스퍼’는 29일(한국시간)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을 지휘했던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MLS 팀 로스앤젤레스 FC(LAFC) 지휘봉을 잡을 가능성이 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을 따라 미국으로 떠날 수 있다. 현재 LA FC 감독 스티브 체룬돌로가 팀을 떠날 예정이며,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그 자리를 물려받을 가능성이 크다”라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포스테코글루 감독에 대한 깊은 애정을 여러 차례 밝혀온 바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지난 시즌을 끝으로 토트넘을 떠나자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포스테코글루 감독 리더십 아래에서 배우고 성장할 수 있어 영광이었다. 내가 주장으로서 뛰는 동안, 그는 나를 더 나은 사람으로 만들어줬다”고 고백한 바 있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을 끝으로 토트넘과 계약이 만료된다. 현재 영국 다수 매체들이 “토트넘이 손흥민을 현금화할 가능성을 고려 중”이라고 전했다. 이는 구단이 손흥민의 전성기 종료와 실질적으로 큰 이적료를 남길 수 있는 마지막 기회로 판단한 모양이다.
토트넘에 새롭게 부임한 토마스 프랭크 감독의 구상에 손흥민이 포함되지 않은 것도 이적설에 불을 지피고 있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 첫 공식 인터뷰에서 향후 구단 비전과 선수 계획을 설명했지만, 손흥민에 대해서는 단 한 마디도 언급하지 않았다.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손흥민의 이적 확률은 기존 50% 수준이었지만, 현재는 100%에 가까워졌다”며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핵심 전력으로 보지 않고 있다”고 보도했다.
사실 손흥민의 차기 행선지로는 미국보다 사우디아라비아와 튀르키예가 먼저 언급돼 왔다. 사우디 프로리그(SPL) 구단들은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에 주목, 거액의 연봉과 이적료를 제시할 준비를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로 손흥민 측과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도 이어졌다.
튀르키예의 명문 구단 페네르바체는 조세 무리뉴 감독이 지휘봉을 잡은 뒤 손흥민 영입에 대한 의지를 드러냈다. 무리뉴는 과거 토트넘 감독 시절 손흥민의 전성기를 이끈 인물로, 그의 존재가 페네르바체의 협상력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는 분석이다.
사우디가 금전적 유인을 제공하는 반면, 페네르바체는 유럽 무대에서의 도전을 계속 이어갈 수 있다는 점에서 손흥민에게 매력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손흥민의 이적설이 구체화된 데에는 최근 경기력 하락도 크게 작용했다. 지난 시즌 그는 햄스트링과 발 부상으로 인해 경기력 저하를 피하지 못했다. 시즌 전체 성적은 11골 11도움으로 나쁘지 않았지만, 결정력 면에서는 아쉬움이 컸다.
일부 축구 전문가들은 손흥민에게 이른바 ‘에이징 커브’가 찾아왔다고 평가하고 있다. 30대 중반에 접어든 손흥민이 과거의 폭발적인 스피드와 회복력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으며, 이로 인해 기량 저하라는 비판을 받고 있는 것이다.
이런 상황에서 영국 BBC는 “토트넘이 챔피언스리그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해서는 손흥민의 대체자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며 “본머스의 앙투안 세메뇨가 유력한 후보”라고 보도했다. BBC는 “손흥민의 기량 저하, 오도베르의 미완성 기량 등을 감안할 때 새로운 윙어의 영입은 필수”라고 평가했다.
과거 토트넘에서 뛰었던 크리스 와들까지 이제는 손흥민과 작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손흥민은 위대한 선수지만, 프리미어리그는 신체적으로 너무 힘든 리그다. 지난해 그는 리그의 스피드를 따라잡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손흥민은 존경받을 선수다. 하지만 30대 선수라면 상황을 인정하고 새로운 도전에 나서야 할 때다. 사우디로 갈 가능성도 있지만, 유럽 내 다른 리그(프랑스, 이탈리아, 독일 등)에서 뛴다면 2년 더 활약할 수 있다”라고 분석했다.
손흥민의 최종 거취는 이번 여름 프리시즌 투어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BBC’와 ‘더 타임즈’ 등은 “손흥민이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에 참여한 후, 프랭크 감독과 대화를 통해 미래를 결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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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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