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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생했어’ ‘굿바이’ 손흥민, EPL 최종전 끝나고 라커룸에 작별인사…‘英 토트넘 전문매체’ 확인 “관계자들은 토트넘과 작별 확신”

  • 2025-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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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과 토트넘 홋스퍼 동행이 끝자락에 온 듯 하다. 이미 작별인사를 한 것 같다는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다.

토트넘 소식을 전문적으로 전하는 웹진 ‘스퍼스웹’은 29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 스태프에 작별을 암시했다. 3000만 파운드 이적설이 점점 현실이 되고 있다. 손흥민이 이번 여름 토트넘 홋스퍼를 떠날 수 있다는 관측이 구단 내부에서 점점 힘을 얻고 있다”라고 보도했다.

실제 최근 보도에 따르면, 손흥민은 시즌 마지막 경기 이후 토트넘 내부 스태프와 동료들에게 이별을 암시하는 인사를 건넸고, 구단 내부에서는 그의 이탈 가능성이 심상치 않다는 분위기가 감지되고 있다.

2024-25시즌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이었던 브라이튼과 홈 경기 이후 라커룸에서 스태프 및 팀원들에게 작별 인사에 가까운 메시지를 남겼다고 전해진다. 영국 유력지 ‘텔레그래프’ 소속 맷 로 기자는 팟캐스트 ‘라스트워드온스퍼스’를 통해 ““손흥민이 이번 여름 팀을 떠날 수 있다는 인상을 내부 관계자들에게 강하게 남겼다”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맷 로는 “마지막 경기 이후 손흥민이 인사를 나누는 방식은 여느 때와는 달랐다”며 “그의 말투와 분위기 모두 이번이 마지막일 수 있다는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었다. 클럽 내부에서도 그가 이적을 결심할 수도 있다는 시선이 있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은 2026년 여름까지 계약이다. 하지만 토트넘과 계약 기간이 1년밖에 남지 않은 상황이다. 이로 인해 이번 여름이 그의 시장 가치를 활용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 수 있다는 분석이 힘을 얻고 있다. 보도에 따르면, 토트넘은 손흥민 이적으로 최소 3000만 파운드(약 530억 원)를 받으려고 한다.

손흥민 본인도 토트넘과 재계약을 거절한 상황이라 새로운 도전과 커리어 마무리를 염두에 두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중동 구단들의 관심이 특히 뜨겁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 다수 구단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천문학적인 연봉을 제시할 준비가 되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사우디 구단들은 손흥민의 아시아 내 브랜드 파워와 국제적인 인지도를 활용해 TV 중계권 및 마케팅 측면에서 수익을 극대화할 전략을 세우고 있다.

튀르키예 페네르바체 역시 손흥민에게 손짓하고 있다. 조세 무리뉴 감독이 토트넘에서 함께한 인연을 바탕으로 손흥민을 직접 설득하고 있다는 소식도 있다.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의 전성기를 함께한 지도자 중 하나로, 두 사람의 재회 가능성도 무시할 수 없다.

손흥민은 2015년 토트넘 입단 이후 454경기에서 173골 101도움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사상 가장 성공한 외국인 선수 중 하나로 평가받는다. 그는 클럽의 주장으로서 리더십을 발휘했을 뿐만 아니라,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는 등 수많은 기록을 세웠다.

팬들 사이에서는 “그가 언제 떠날지는 손흥민 본인이 결정할 권리가 있다”는 의견이 대세다. 하지만 한편으로는 “토트넘이 팀 재정비를 위해 이적료를 확보하고 새로운 공격진 구성을 꾀해야 할 시점”이라는 현실론도 설득력을 얻고 있다.

무엇보다 손흥민의 기량이 최근 들어 다소 저하되었다는 평가도 이적설을 자극하고 있다. 지난 시즌 손흥민은 총 11골 11도움을 기록했지만, 햄스트링과 발 부상 등으로 많은 경기에 결장했으며, 출전한 경기에서도 예전만큼의 폭발력을 보여주지 못했다는 비판도 있었다.

토트넘은 손흥민의 이탈 가능성에 대비해 이미 여러 대체자 영입을 시도 중이다. 프랑스 출신의 20세 공격수 마티스 텔을 6년 계약으로 영입한 데 이어, 크리스탈 팰리스의 핵심 미드필더 에베레치 에제 영입에도 관심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이 다음 시즌 유럽대항전 챔피언스리그에 복귀한 만큼, 공격 전력을 보강하지 않으면 유럽의 상위권 팀들과 경쟁하기 어렵다는 현실적인 분석도 나온다. 실제로 BBC는 “토트넘은 손흥민의 기량 저하와 오도베르의 미완성 상태를 고려할 때, 새로운 윙어를 반드시 영입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토트넘이 손흥민의 이적을 완전히 배제하지 않고, 선수 본인의 의사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것으로 보인다. 팀과 선수 모두에게 윈윈이 되는 방향을 찾는 것이 가장 현실적인 시나리오다.

손흥민의 최종 거취는 토트넘의 프리시즌 일정 이후 결정될 전망이다. 영국 ‘BBC’, ‘더 타임드’ 등 주요 매체들은 “손흥민이 여름 프리시즌 투어에 동행한 후, 신임 감독 토마스 프랭크와 면담을 통해 향후 방향성을 결정할 것”이라고 전했다.

프랭크 감독은 최근 토트넘에 부임하며 새로운 팀 철학과 로스터 개편을 시사한 바 있다. 그러나 공식 인터뷰에서 손흥민에 대한 언급을 의도적으로 피한 점은 그의 구상에서 손흥민이 큰 비중을 차지하지 않는다는 신호로 해석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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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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