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인천 김경현 기자] 기상청의 예보가 빗나간 것일까. 인천을 적시던 빗줄기가 사라졌다.

KT 위즈와 SSG 랜더스는 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2025 신한은행 SOL Bank KBO리그 시즌 9차전 경기를 치른다.

오후 6시부터 강한 비가 내렸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후 8시까지 30~50mm의 강한 비가 내린다. 이후 23시까지 1~16mm의 빗줄기가 야구장을 적신다.

예보와 달리 오후 6시 25분경부터 빗줄기가 줄어들었다. 35분부터 방수포를 걷고 그라운드 정비 작업에 들어갔다.

SSG 관계자는 "비가 더 오지 않는다는 전제하에 오후 7시 10분에 경기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편 KT는 황재균(3루수)-김민혁(좌익수)-안현민(지명타자)-장성우(포수)-문상철(1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우익수)-김상수(2루수)-배정대(중견수)-장준원(유격수)을 선발로 내보낸다.

선발투수는 배제성이다. 배제성은 올 시즌 3경기에 등판해 1승 1패 평균자책점 2.98을 기록했다. 올해 SSG전은 첫 등판이다.

SSG는 최지훈(중견수)-기예르모 에레디아(좌익수)-최정(3루수)-한유섬(지명타자)-고명준(1루수)-박성한(유격수)-최준우(우익수)-정준재(2루수)-조형우(포수)가 출전한다.

선발투수는 김광현이다. 김광현은 올해 16경기 5승 7패 평균자책점 4.31을 기록했다. 지난 2일 KIA 타이거즈전 5⅔이닝 5실점으로 쑥스러운 승리를 챙겼다. 올 시즌 KT전 2경기 무승 1패 평균자책점 4.22를 적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