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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살아날 줄 알았는데…지나친 낙관이었다" SF 언론 인내심도 바닥났나 '의심의 시선'

  • 2025-0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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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상학 기자] 이정후(27·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살아날 듯 하면서도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현지 언론에서도 ‘지나친 낙관’이라는 표현을 쓰며 이정후의 반등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이정후는 10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 오라클파크에서 열린 2025 메이저리그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홈경기에 7번 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 2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샌프란시스코도 4안타 침묵 속에 0-13 완패를 당하며 4연승을 마감했다. 

이정후는 필라델피아 좌완 선발투수 헤수스 루자르도를 맞아 2회 1사 1,2루 첫 타석에서 바깥쪽 낮은 스위퍼에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초구 가운데 낮게 존에 들어온 싱커를 지켜보며 스트라이크를 먹은 뒤 2구째 몸쪽 깊게 들어온 싱커에 배트를 돌려 파울이 났다. 3구째 볼을 고른 뒤 4구째 바깥쪽 낮은 스위퍼를 파울로 커트했지만 5구째 더 낮게 떨어진 스위퍼에 배트가 헛돌면서 헬멧이 벗겨졌다. 

선두타자로 나온 5회에는 중견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다시 선두타자가 된 8회 마지막 타석에선 우완 불펜 세스 존슨과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을 골라냈다. 볼넷으로 출루를 한 번 했지만 무안타로 침묵하면서 시즌 타율은 2할4푼6리에서 2할4푼5리(335타수 82안타)로, OPS는 .707에서 .705로 떨어졌다. 지난 5월15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이 마지막 홈런으로 최근 46경기 연속 무홈런으로 장타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6월에 25경기 타율 1할4푼3리(84타수 12안타) 무홈런 3타점 OPS .551로 극도의 부진을 보였던 이정후는 7월 들어 7경기 타율 2할9푼6리(27타수 8안타) 무홈런 3타점 OPS .717로 반등 조짐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완전하게 반등세로 돌아서지 못하면서 현지 언론에서도 의심의 시선을 보내고 있다. 

샌프란시스코 지역 매체 ‘NBC스포츠 베이에어리어’는 10일 경기 뒤 이정후의 부진이 계속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알렉스 파블로비치 기자는 ‘지난주 애리조나와의 시리즈가 시작될 무렵 이정후의 스윙이 좋아지고 있다고 봤다. (3일 애리조나전에서) 3안타 경기도 하며 긴 슬럼프에서 벗어날 조짐을 보였지만 이는 지나친 낙관이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정후는 1회 주자 2명을 두고 삼진을 당하며 2타수 무안타 1볼넷에 그쳤다. 6월 타율이 1할4푼3리였던 이정후는 여전히 일관성을 찾지 못하고 있다. 체이스필드에서 3안타 이후 최근 22타수 5안타로 장타가 없다. 올해 첫 시리즈 이후 처음으로 OPS .700 아래로 내려갈 위기에 처했다’고 설명했다. 

계속해서 파블로비치 기자는 ‘샌프란시스코는 최근 이정후에게 몇 차례 휴식을 줬지만 이번 주말 시리즈에는 3경기 전부 선발 출장할 가능성이 높다. LA 다저스는 우완 더스틴 메이, 오타니 쇼헤이, 야마모토 요시노부 선발로 나선다’고 덧붙였다. 

이정후는 이달 들어 이미 벌써 두 차례나 휴식 차원에서 결장했다. 지난 2일 애리조나전, 7일 애슬레틱스전을 빠졌다. 애슬레틱스전은 좌완 선발 제이콥 로페즈를 맞아 선발 제외됐지만 애리조나전은 우완 선발 잭 갤런이었다. 상대 선발 유형에 따라 빠지는 건 아니다. 

하지만 최근에 두 번의 휴식을 취했고, 11일도 경기가 없는 휴일이다. 충분히 쉰 만큼 다저스와의 전반기 마지막 3연전은 풀로 뛸 것이 유력하다. 두 달간 이어진 슬럼프를 확실하게 벗어나기 위해선 다저스와의 홈 3연전에 반등을 이뤄야 한다. 조금씩 커져가는 현지 언론의 의심을 잠재울 임팩트가 필요하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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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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