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韓 축구 끝내 눈물…“손흥민, 새 시즌 토트넘 선발 제외” 500억 유망주에 밀려→사우디 이적 가속화

  • 2025-07-12
  • 2
기사 전문 이동하기

[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손흥민(33·토트넘 홋스퍼)의 2025-2026시즌 미래가 점점 더 불투명해지고 있다. 다음 시즌 예상 선발 명단에서 손흥민의 이름을 볼 수 없었다. 손흥민을 대신할 선수는 2005년생 마티스 텔로 낙점됐다.

토트넘 소식을 알리는 웹진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2일(한국시간) 토트넘의 2025-26시즌 예상 베스트 라인업을 꾸렸다. 이 명단에서 가장 눈에 띄는 점은 손흥민의 이름이 빠졌다는 것이다. 10년간 토트넘의 왼쪽 측면을 지켜온 레전드 손흥민 대신 마티스 텔이 왼쪽 윙어 포지션을 꿰찼다.

매체는 “33세가 된 손흥민은 속도 저하와 부상 문제가 복합적으로 겹쳤다. 마티스 텔이 올해 여름 완전 이적을 체결한 만큼, 손흥민이 마티스 텔이게 그 자리를 넘기고 팀을 떠날 수 있다”고 전했다.

이어 “쿠두스까지 합류해 손흥민 입지는 더 줄어들었다. 쿠두스는 좌우 측면 모두 소화 가능하고, 실제로 손흥민의 주 포지션인 왼쪽에서도 기용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으 예상 라인업을 보면, 좌측 윙어에는 텔, 우측에는 쿠두스, 중앙에는 깁스-화이트가 포진했다. 깁스-화이트는 원 소속팀 노팅엄 포레스트가 협상 규정 위반을 주장해 메디컬 테스트 단계에서 중단된 상황이다. 그럼에도 손흥민은 어디에도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프랭크 감독 아래에서 2선 공격진을 대대적으로 개편하면서 30대 손흥민 입지가 흔들리고 있는 셈이다.

이런 상황 속에서 사우디아라비아의 관심은 더욱 진지해지고 있다. 현지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 프로리그 구단들은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4000만 유로(약 644억 원)의 이적료를 책정했고, 연봉으로는 무려 3000만 유로(약 483억 원)를 제시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손흥민이 현재 토트넘에서 받는 연봉의 약 3배에 해당하는 금액이다.

사우디 클럽들이 손흥민 영입에 적극적인 이유는 명확하다. ‘스타 마케팅’이다. 손흥민은 한국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높은 인지도와 팬덤을 보유하고 있어, 그를 영입할 경우 중계권, 상품 판매, 브랜드 노출 효과 등 수익 창출 효과가 상당하다는 분석이다.

BBC는 “사우디 리그가 글로벌 중계권 판매를 확대하기 위해 유럽 스타 선수 영입에 사활을 걸고 있다. 손흥민은 아시아 시장을 확보하는 데 있어 핵심적 존재”라고 평가했다.

이러한 이적설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은 일단 토트넘 프리시즌 훈련에 합류했다. 토트넘은 구단 공식 채널을 통해 “Welcome back, Sonny!”라며 손흥민의 복귀를 알렸다. 손흥민은 영국에서 루턴 타운전을 시작으로 홍콩과 서울 투어까지 총 프리시즌 5경기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영국 ‘더 타임즈’에 따르면, 손흥민은 아시아 투어 주최 측과 “출전 의무” 계약을 맺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적설이 돌고 있지만 프리시즌에서 모두 뛸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프리시즌 직전 프랭크 감독과 면담을 통해 미래를 결정할 가능성이 높다. 프리시즌이 끝나면 손흥민의 구체적인 행선지를 알 수 있을 전망이다. 만약 프랭크 감독이 손흥민을 향후 플랜에서 제외한다면, 이적이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토트넘 구단도 손흥민의 이적을 적극적으로 막을 의지는 없어 보인다. 이미 마티스 텔과 쿠두스를 영입하며 손흥민의 대체자를 마련한 상황이다. 이 때문에 구단이 손흥민과의 결별을 염두에 두고 있다는 해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통산 127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역사상 최고의 외국인 선수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다. 2021-22시즌에는 아시아 선수 최초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르기도 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을 앞두고는 확실히 주전이라는 명칭에서 멀어지고 있다.

실제 ‘런던이브닝스탠다드’는 “모하메드 쿠두스의 합류, 그리고 마티스 텔의 완전 영입은 손흥민의 미래에 대한 의문을 더욱 키우고 있으며, 토트넘이 손흥민 없이 미래를 준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신호일 수 있다. 쿠두스는 우측 윙어로 주전이 될 것으로 보이며, 이는 손흥민이 좌측 윙어 자리에서 텔과 로테이션을 이루게 될 수 있다는 의미다. 손흥민이 팀의 상징적이고 꾸준한 1군 선수였던 시절은 이제 끝난 듯하지만, 토트넘은 선수층의 깊이(depth)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프리미어리그에서의 마지막 시즌이 될지, 혹은 새로운 도전을 선택할지는 손흥민 본인의 결정에 달려 있다. 다가오는 몇 주는 손흥민의 커리어에 있어 매우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