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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7분 만에 끝난 윔블던 결승전…시비옹테크, 폴란드 선수로 첫 단식 우승

  • 2025-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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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애 첫 메이저 대회 결승 무대. 상대는 작년까지 세계 1위로 승승장구하던 이가 시비옹테크(폴란드·4위)였다. 시비옹테크는 윔블던 결승은 처음이었지만, 이미 메이저 대회에서 5차례나 우승(프랑스오픈 4번, US오픈 1번)했던 최강자였다. 경험의 차이였을까. 어맨다 아니시모바(미국·12위)는 시비옹테크의 모든 샷에 당황했다. 자신의 플레이에 실망하면서 울듯 말듯한 표정을 짓기도 했다. 그리고, 결과는 단 한 게임도 따내지 못하는 0-2(0:6/0:6) 완패였다. 12일(현지시각) 영국 런던 올 잉글랜드 클럽에서 열린 윔블던 여자 단식 결승은 단 57분 만에 끝이 났다. 준결승전에서 세계 1위 아리나 사발렌카(벨라루스)를 꺾으면서 기대를 모았던 아니시모바는 전혀 힘을 쓰지 못하고 속절없이 무너졌다. 오픈 시대(1968년) 이후 윔블던 결승전에서 단 한 게임도 이기지 못한 이는 아니시모바가 유일하다. 메이저 대회를 통틀어서는 1988년 프랑스오픈 이후 처음.

‘클레이코트의 지배자’인 시비옹테크는 엄청난 집중력을 보이면서 윔블던 첫 우승이자 메이저 대회 통산 6승을 일궈냈다. 2024년 프랑스오픈 우승 이후 이어진 4개의 메이저 대회에서 무관에 그쳤던 그는 이번 승리로 아쉬움을 완전히 씻어냈다. 또한 오픈 시대 최초로 윔블던 여자 단식에서 우승한 폴란드 출신 선수도 됐다. 이번 우승은 시비옹테크가 2019년 그랜드슬램에 데뷔한 이후 거둔 통산 100번째 승리이기도 하다. 메이저 대회 성적은 100승20패. 클레이코트(프랑스오픈), 하드코트(US오픈)에 이어 잔디코트(윔블던)까지 점령한 시비옹테크는 경기 후 “너무 멀리 있다고 생각해서 꿈조차 꾸지 못했던 우승”이라면서 기뻐했다. 지난해까지 시비옹테크의 윔블던 최고 성적은 8강이었다. 우승 상금은 300만파운드(55억8000만원). 시비옹테크는 14일 발표하는 세계 순위에서 3위로 발돋움한다.

비록 2001년생 동갑내기에게 완패를 당했으나 한때 ‘테니스 천재’로 불렸던 아니시모바는 이번 대회를 통해 부활을 알렸다. 그는 주니어 시절 아버지의 죽음으로 정신적 방황을 겪으면서 한때 은퇴까지 고려하다가 2024년 초 코트로 복귀했었다. 아니시모바는 경기 뒤 눈물을 펑펑 쏟으면서 관중석의 어머니에게 감사를 표하기도 했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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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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