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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엽 자진사퇴→홍원기 경질…어째 남의 일 같지 않은 ‘올 시즌 뒤 계약 만료’ 감독 3인

  • 2025-07-16
  •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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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시즌 계약 마지막 해를 맞이하는 사령탑은 5명이었다. 그 중 가장 이승엽 두산 감독이 가장 먼저 물러났다. 올시즌 가을야구 진출 그 이상을 목표로 삼았던 두산은 개막 후 하위권에 처졌다. 이승엽 감독은 지난 6월2일 물러났다.올스타 휴식기에 또 한 감독이 리그를 떠났다. 최하위 키움을 이끌던 홍원기 감독이 14일 경질됐다.키움은 자체적으로 리빌딩을 선언한 팀인 데다 홍원기 감독은 2021년부터 팀을 이끈 지도자다. 구단은 변화와 도약을 위해 결정했다고 설명했지만 올시즌 성적에는 아무 의미를 두지 않았던 행보 뒤의 사령탑 경질은 야구계에 적지 않은 충격을 줬다.이제 감독 3인의 후반기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재계약의 1순위 조건은 단연 성적이다.염경엽 LG 감독과 박진만 삼성 감독은 모두 부임하자마자 팀의 호성적을 일궈냈다. 다시 그만한 성적을 내야한다는 부담감을 갖고 있다는 게 공통점이다.염경엽 감독은 2023년 부임하자마자 LG의 역사를 썼다. 1994년 이후 29년 만의 통합우승으로 한을 풀었다. 지난해에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그쳤지만 6년 연속 가을야구 진출 역사를 이어갔다.올해도 LG는 강력한 우승후보 중 하나로 꼽혔다. 개막 후 7연승을 달리면서 선두 자리를 일찌감치 꿰찼지만 선수들의 잇딴 줄부상으로 주춤하면서 전반기를 2위로 마쳤다. 1위 한화와는 4.5경기로 벌어져 있다. 부동의 1번 타자 홍창기가 시즌 아웃됐고 주포 오스틴 딘이 부상으로 이탈해 후반기 시작을 함게 하지 못한다. 외인 투수 둘 다 기복이 심하다.이런 상황에서도 염 감독은 팀을 정상의 자리에 다시 올려야한다는 부담을 안고 있다. 3위 롯데에 1경기 차로 쫓기면서 1위 한화를 쫓아야 하기에 적지 않은 압박감도 있다.박진만 감독은 지난해 삼성의 왕조 시절을 다시 한번 이끌어냈다. 정규시즌을 2위로 마친 뒤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2010년대 초반 왕조 시절을 일궈낸 이후 한 동안 한국시리즈 무대를 밟지 못했던 삼성은 2015년 이후 10년 만에 한국시리즈에서 우승을 놓고 싸웠다. 아쉽게 준우승에 그쳤지만 삼성은 더 큰 희망을 봤다.하지만 올시즌 전반기 삼성은 8위로 마쳤다. 부상 선수들의 영향이 적지 않았다. 지난해 가을야구의 영웅이었던 외국인 투수 대니 레예스가 방출됐고 에이스 원태인은 전반기 막판 오른쪽 등 통증으로 말소됐다. 지난해 주축으로 활약한 젊은 선수들인 김영웅, 이재현 등의 활약이 직전 시즌만큼 인상적이지 못한 것도 영향을 줬다.8위지만 삼성과 5위 KT의 격차는 2.5경기다. 삼성이 현실적으로 노릴 수 있는 목표는 5강권 내로 진입해 가을야구 진출을 확보하는 것이다.지난 2024시즌을 앞두고 SSG와 2년 계약을 한 이숭용 감독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있다.이 감독은 지난해 시즌 막판까지 5위 자리를 두고 KT와 싸웠다. 사상 최초의 5위 결정전이 열릴 만큼 치열한 싸움을 했다. 올시즌에는 포스트시즌에 팀을 올려놔야 재계약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SSG의 전반기 순위는 6위로 5위 KT와는 1경기 차다. 내년에도 지휘봉을 계속 잡으려면 후반기 시작과 함께 치열한 레이스를 펼쳐야한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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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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