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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집중’ 리그 최강 선발 격돌하는 한화-KT간 후반기 첫 경기, ‘최강’ 한화 폰세에 맞서는 KT ‘변칙 카드’ 배제성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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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쩌면 미리 보는 포스트시즌 매치업이 될 수 있다. 6일간의 올스타 휴식기를 마무리한 KBO리그는 17일 후반기 레이스에 돌입한다. 긴 호흡은 필요없다. 적게는 53경기, 많게는 59경기를 남긴 시점에서 각 팀은 ‘가을야구’를 향한 마지막 스퍼트를 준비한다.5개 구장에서 KT-한화(수원), LG-롯데(잠실), SSG-두산(인천), 삼성-키움(대구), KIA-NC(광주)가 격돌하는 후반기 첫 시작부터 흥미진진하다. 올해는 이례적으로 시즌 개막 2연전 매치업 그대로 후반기를 4연전으로 시작한다.길어진 올스타 휴식기에 재충전을 마친 모든 팀들은 4연전 승부에 사활을 건다. 1~4선발을 모두 투입할 수 있는 환경이 마련됐고, 타이트한 5강 싸움과 맞물리면서 ‘가을야구’를 연상케 하는 총력전이 예고된다. 충분한 휴식이 있었고, 4일 경기 뒤에는 또 하루 휴식일이 잡힌 만큼 불펜도 쏟아부을 수 있다. 그래서 리그 최강의 선발진이 강점으로 꼽히는 수원 KT-한화전이 빅매치로 시선이 집중된다.한화는 전반기 막판 6연승으로 4.5경기 차 선두로 올스타 반환점을 돌았다. 33년 만의 전반기 1위로 정규리그 우승은 물론 한국시리즈 정상 꿈에 부풀어 있다. 그 동력은 전반기 팀 평균자책 1위(3.38)에 오른 마운드다.한화는 코디 폰세-라이언 와이스로 이어지는 리그 최고의 원투펀치를 보유했다. 폰세는 11승무패 평균자책 1.95의 압도적인 성적을 올렸다. 와이스도 10승 3패 평균자책 3.07로 호투하며 전반기에 나란히 10승을 채웠다. 토종 선발은 관록의 좌완 류현진과 3년차의 싱싱한 우완 문동주가 채운다. 각각 5승(4패 평균자책 3.26), 7승(3패 평균자책 3.75)을 따냈다. 자유계약선수(FA)로 영입한 엄상백의 부진이 길어지는 상황에서 대체 선발 황준서-조동욱 카드도 준수한 활약을 펼쳤다.반면 우승 경쟁권으로 평가받았던 KT의 전반기는 조금 아쉬웠다. 현재 1위 한화와 7.5경기 차로 벌어진 5위에 자리하고 있다. 그렇지만 주축 선수들의 부상 이탈과 부진 속에도 선방했다. 이 역시 마운드의 힘이 컸다.KT는 현재 2위 LG와는 3.5경기 차에 불과하다. 후반기 시작과 함께 선두권 경쟁에 올라서겠다는 구상인데, 한화와의 첫 4연전이 중요하다. 팀 평균자책 3위(3.65)인 KT도 선발만큼은 밀리지 않는다. KT의 선발진은 두텁다. KT 선발 투수는 전반기에 정확히 500이닝을 채웠다. 2위 한화(474.1이닝)에 크게 앞서는 이닝 소화력이다. 퀄리티스타트도 50차례로 압도적 1위(2위는 KIA 41회)에 올랐다.고영표-소형준-오원석으로 이어지는 탄탄한 국내 선발진이 기대에 미치지 못한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와 윌리엄 쿠에바스의 자리를 잘 채웠다. 오프시즌 트레이드로 영입한 5선발 좌완 오원석은 전반기에 데뷔 첫 10승(3패 평균자책 2.78)을 따내며 효자 노릇을 했다. 우완 언더핸드 고영표가 8승(4패 평균자책 3.33), 우완 소형준이 7승(2패 평균자책 2.87)을 따냈다.1·2선발에서 우위에 있는 한화는 정공법으로 KT전을 맞는다. 폰세-와이스-문동주-류현진 순으로 선발 등판이 예상된다. 류현진과 문동주의 순서 정도가 바뀔 수 있다.

반면 KT는 다소 변칙적인 카드를 꺼내든다. 후반기 첫 경기에 베테랑 선발 배제성을 나간다. 2019·2020시즌에 두자리 승리를 따낸 경험이 있는 베테랑 우완 배제성이지만 올 시즌에는 4경기 등판해 1승1패 평균자책 2.51을 기록 중이다. 선발로는 2경기에서 1패(평균자책 3.24)만 당했다. 매 경기 압도적인 투구를 하는 폰세와 선발 정면 대결은 피하겠다는 구상으로 읽힌다.2차전부터 가장 컨디션이 좋은 투수들을 앞선에 배치했다. 전반기 사실상 에이스 역할을 한 좌완 오원석이 2차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는 3선발로 준비한다. 헤이수스는 전반기 6승 6패 평균자책 3.38을 기록했지만 기대했던 압도적인 투구를 보여주지 못했다. 소형준은 4선발로 예상된다. KT는 전반기 막판 7시즌 뛴 쿠에바스와 결별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새로 합류하는 패트릭 머피의 활약이 중요한데, 일단 후반기 출발선에서는 머피는 불펜으로 대기시킨다는 방침이다. KT는 옵션이 빈약했던 필승조에 오른쪽 어깨 근육 파열 부상에서 회복한 손동현이 복귀하는 것에도 기대가 크다.선두 수성 욕심을 드러낸 김경문 한화 감독은 “KT 마운드도 탄탄하다. 어느 팀 하나 만만한 팀이 없다. 시즌이 얼마 남지 않게 때문에 더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4연전 기간 비 예보가 있어 선발 마운드 운영에 적지 않은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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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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