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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또 우승? 미쳤다! "선발 출전할 듯" BBC급 기자 예상…PSG와 슈퍼컵 격돌→SON 거취 관심

  • 2025-0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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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김환 기자) 손흥민이 토트넘 홋스퍼에 남아 자신의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올릴 수 있을까.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는다면 오는 8월 열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인 프랑스의 거함 파리 생제르맹(PSG)과의 UEFA 슈퍼컵에서 우승에 도전할 수 있다. 전 시즌 챔피언스리그 우승자와 유로파리그 우승자가 단판으로 맞붙는 대회인 슈퍼컵은 프리미어리그의 커뮤니티 실드처럼 한 시즌의 시작을 알리는 대회이면서도, 생각보다 많은 팀들이 우승을 욕심내는 대회이기도 하다.

현지에서는 만약 손흥민이 토트넘에 남을 경우 슈퍼컵에 선발 출전할 거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지난 시즌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발 부상으로 선발 출전하지 못한 손흥민은 부상에서 회복한 뒤 최근 토트넘의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했다. 부상이 재발하는 일이 생기지 않는 이상 손흥민이 슈퍼컵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다.

영국 매체 '풋볼 런던'에서 오랫동안 토트넘을 취재하며 토트넘 관련 소식에서 높은 공신력을 자랑하는 언론인 알레스데어 골드는 16일(한국시간) 손흥민이 PSG와의 UEFA 슈퍼컵에 출전할 거라는 전망을 내놓았다.

그는 "손흥민의 거취는 아직 불분명하지만, 그가 토트넘에 남아 컨디션을 회복한다면 PSG와의 슈퍼컵에 선발 출전할 수 있을 것"이라며 "도미닉 솔란케가 최전방에 배치되고, 손흥민이 모건 깁스-화이트, 브레넌 존슨과 2선을 맡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골드의 예상에 따르면 손흥민은 토마스 프랑크 신임 감독이 꺼낼 4-2-3-1 포메이션에서 자신의 주 포지션인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할 전망이다. 2선 중앙에는 토트넘이 영입 작업 중인 노팅엄 포레스트의 공격형 미드필더 모건-깁스 화이트가, 오른쪽 측면에는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선제 결승골을 터트렸던 웨일스 국가대표 윙어 브레넌 존슨이 배치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만약 손흥민이 슈퍼컵에서 우승을 차지한다면 토트넘 주장으로는 처음으로 슈퍼컵 정상에 오른 선수가 된다.

물론 이것이 이뤄지려면 현재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의 관심을 받고 있는 손흥민이 이적이 아닌 잔류를 선택해야 한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막바지부터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와 강하게 연결됐다. 3년 전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오일 머니를 앞세워 유럽축구 이적시장을 휩쓸 당시 유럽의 몇몇 스타들과 마찬가지로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 중 하나인 알 이티하드로부터 거액의 제안을 받았던 손흥민에게 일부 구단들이 다시 접근한 것이다.

보도에 따르면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 구단들은 손흥민 영입을 위해 4000만 유로(약 644억원)의 이적료를 장전했고, 손흥민에게는 3000만 유로(약 483억원)의 연봉을 제안할 예정이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계약 만료까지 1년도 채 남지 않은 손흥민을 영입하는 데 거액을 투자할 계획을 세운 이유는 손흥민의 마케팅적 가치를 높게 평가하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30대 중반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한국은 물론 아시아 최고의 스타로 꼽힌다. 영국 공영방송 'BBC' 등 복수의 유력 언론들은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가 다음 시즌 전 세계 시장에 자국 리그 TV 중계권을 판매할 계획이며, 이를 위해 손흥민을 영입하려고 한다고 주장했다. 손흥민을 활용한 마케팅을 앞세워 아시아 시장을 열겠다는 생각으로 보인다.

또한 최근에는 손흥민과 오랫동안 토트넘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전직 프랑스 국가대표 수문장 위고 요리스가 뛰고 있는 MLS의 로스 앤젤레스FC(LAFC)에서도 손흥민에게 관심을 표명했다. 최근 베테랑 공격수 올리비에 지루와 결별한 LAFC는 계약 막바지에 다다른 손흥민을 영입해 팀의 간판으로 세우겠다는 생각이다.

일단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프리시즌 일정을 소화한 뒤 거취를 결정할 전망이다.

'BBC'에 따르면 토트넘은 홍콩과 한국을 방문하는 이번 아시아 프리시즌 투어를 계획하면서 손흥민의 출전을 주최 측과의 계약 조건에 포함시켰다. 토트넘 최고의 프랜차이즈 스타인 손흥민이 일정 시간 이상을 소화하는 조건으로 프리시즌 투어를 진행시키기로 한 것이다. 특별한 일이 없는 이상 손흥민이 토트넘의 프리시즌 경기에 뛰어야 한다는 이야기다.

토트넘은 아시아 투어가 끝난 뒤 독일에서 바이에른 뮌헨과 친선경기를 치르고, 이탈리아에서는 PSG와 맞대결을 벌인다. 손흥민도 이 일정까지 모두 소화할 가능성이 높다.

대신 손흥민은 신임 감독인 프랑크 감독과 함께 자신의 거취 문제를 두고 대화를 나눌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만약 프랑크 감독이 손흥민에게 다음 시즌 구상에 포함되어 있지 않다고 하면 손흥민은 올여름 토트넘을 떠날 수도 있다.

손흥민이 지난 시즌 에이징 커브를 겪었기 때문에 토트넘의 전력을 생각하면 굳이 손흥민을 잔류시키지 않아도 된다는 여론이 우세하나, 일각에서는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에 참가하는 토트넘 선수단에 경험을 더하려면 베테랑 선수이자 팀의 정신적 지주나 다름없는 손흥민이 동행해야 한다는 주장도 제기된다.

골드 역시 손흥민이 일단 토트넘에 남아 시즌의 절반가량을 소화한 뒤 겨울 이적시장을 통해 LAFC로 이적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시즌 초반 리그 일정과 챔피언스리그 일정을 소화하다 계약 만료를 6개월여 남겨두고 이적할 수 있다는 것이다. 이는 MLS가 프리미어리그와 달리 연초에 개막하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다.

결정은 손흥민의 몫이다. 토트넘은 구단의 레전드인 손흥민의 의견을 충분히 존중해 그가 어떤 결정을 내리든지 그 결정에 따를 생각인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연합뉴스

김환 기자 hwankim14@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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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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