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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안 쓰겠다" 새 감독, 이사회서 방출 확인…토트넘 결별 현실화! 사우디-미국 초대형 러브콜은 지속된다

  • 202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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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토트넘 홋스퍼의 상징적인 주장 손흥민의 거취가 뜨거운 여름 이적시장 속에서 다시 한번 주목받고 있다.

지난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우승이라는 구단 역사상 의미 있는 성과를 이끈 뒤, UEFA 슈퍼컵 출전을 앞두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그의 향후 행선지는 여전히 안갯속이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리그(SPL)와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구단들의 적극적인 관심이 이어지는 가운데, 손흥민이 북런던을 떠날 가능성은 점점 더 현실에 가까워지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는 15일(한국시간) 전 토트넘 수석 스카우트 믹 브라운의 발언을 인용해, "토트넘이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을 기정사실화하고 있다"고 전했다.

브라운은 "토마스 프랑크 감독이 33세의 손흥민 없는 팀을 이미 구상 중이며, 모하메드 쿠두스, 모건 깁스-화이트, 에베레치 에제 등 새로운 공격 옵션을 확보하거나 접촉 중"이라고 덧붙였다.

브라운의 언급처럼, 토트넘은 실제로 공격진 전면 재편에 착수한 상태다. 지난 시즌 임대 신분으로 합류했던 마티스 텔이 완전 영입되었고, 최근에는 모하메드 쿠두스가 정식으로 합류하면서 손흥민의 주포지션인 왼쪽 윙 경쟁이 치열해졌다.

신뢰도 높은 글로벌 스포츠 미디어 '디애슬레틱'의 토트넘 전문기자 댄 킬패트릭 역시 최근 '뷰 프롬 더 레인' 팟캐스트를 통해 "현재 시점에서 손흥민은 로메로나 다른 주전급 선수들보다 이적 가능성이 더 높은 인물"이라며 "쿠두스 영입, 깁스-화이트 접근, 그리고 젊은 선수들의 부상은 손흥민의 입지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더해 토트넘 전문 소식지 '토트넘 홋스퍼 뉴스'는 17일 보도를 통해 "손흥민이 새로운 토트넘의 프로젝트에서 제외될 수 있다"고 보도하며 토트넘과 손흥민의 작별설에 쐐기를 박았다.

특히 이 매체는 토트넘의 새 사령탑 프랑크 감독이 젊고 활동량이 풍부한 윙어 스타일을 선호한다는 점을 강조하며, 손흥민이 이러한 기준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매체는 "토트넘은 손흥민이 주장으로서 보여준 헌신을 인정하지만, 전술적 유연성 부족과 체력 문제로 인해 새로운 플랜에 포함되지 않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보도에 따르면, 프랑크 감독은 최근 구단 이사회와의 회의에서 "손흥민이 수 년 전과 같은 폭발적인 경기력을 유지하기는 어렵다"고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는 다음 시즌 왼쪽 측면 자원으로는 텔, 마이키 무어, 히샬리송 등이 포진할 예정이며, 손흥민의 주전 경쟁은 어느 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라고 분석하면서, 손흥민은 지난 시즌에도 나이와 체력 문제로 인해 몇 차례 부상과 경기력 저하를 겪었고, 전반적인 퍼포먼스가 하락세를 보였다는 설명을 더했다.

프랑크 감독은 손흥민을 올 시즌 구단의 재정비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벤치 자원으로 활용할 계획을 갖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에 따라 손흥민이 주전으로서의 입지를 지키기 위해 다른 선택지를 모색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이로 인해 토트넘이 손흥민을 매각하고 새 윙어를 영입할 가능성 또한 제기되고 있으며, 일부 유럽 및 미국 구단이 손흥민에게 관심을 보이고 있다는 소문도 동시에 흘러나오고 있다.

'풋볼 인사이더'는 앞서 6월에도 손흥민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이적할 가능성이 높으며, 구단은 이번 이적시장을 이익을 실현하기 위한 이상적인 시점으로 인식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특히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은 손흥민에게 연간 약 3000만 유로(약 484억원)에 달하는 초대형 딜을 제안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는 아시아 출신 선수에게 제시된 역대급 조건으로, 사우디가 손흥민을 자국 리그의 아시아 시장 확대 전략의 핵심 인물로 간주하고 있음을 방증한다.

미국 MLS의 LAFC 또한 손흥민을 주시 중이다. 이 팀에는 과거 토트넘 동료였던 골키퍼 위고 요리스가 활약 중이며, 지루의 이적 공백을 메울 새로운 공격 리더로 손흥민을 원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단, 손흥민 측과의 초기 대화는 있었지만 구체적인 이적 협상으로는 이어지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흥민의 이적 가능성이 과장됐다는 시각도 존재한다.

영국 'TBR 풋볼'은 "손흥민이 이번 시즌에도 토트넘에 남을 가능성이 있다"고 전하면서, 현재로서는 구단 내부에서도 그의 잔류를 배제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의 상업적 가치와 구단 상징성은 여전히 막대하다"며 "토트넘 수뇌부는 그를 대체하기 어렵다고 판단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매체는 "손흥민이 아직까지도 프리시즌 캠프에 합류해 있으며, 프랑크 감독도 공식적으로 그를 전력 외로 분류한 적은 없다"고 전했다. 이는 손흥민 본인 역시 구단 잔류에 대해 여지를 남겨두고 있음을 의미한다.

또한 토트넘은 손흥민에게 5500만 파운드(약 1024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이는 그의 나이와 계약 기간 등을 고려할 때 이적 실현 가능성을 다소 낮추는 요인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는 것이 매체의 주장이다.

한편, 손흥민은 현재 프리시즌 훈련에 복귀한 상태다. 1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출국한 그는 토트넘의 훈련에 합류했고, 다가오는 친선경기들과 8월 14일 열릴 UEFA 슈퍼컵 출전을 준비 중이다.

이 경기는 토트넘과 파리 생제르맹(PSG)이 맞붙는 유럽 타이틀전으로, 손흥민에게는 유럽 무대 두 번째 우승 트로피를 노릴 기회이기도 하다.

'풋볼 런던'의 알레스데어 골드는 "손흥민이 컨디션만 회복한다면 슈퍼컵에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다"며 일단 이 경기가 진행될 때까지는 손흥민이 팀에 남을 가능성을 점치기도 했다.

프랑크 감독은 오는 19일 첫 공식 기자회견을 열 예정이다. 현지 언론과 팬들은 이 자리에서 손흥민의 거취와 관련한 첫 공식 입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DB/토트넘 홋스퍼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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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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