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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오피셜' 공식발표…"SON은 최고의 선수, 깊은 인상 받았다"→1450억 포기하고 결국 PL 잔류?
[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토마스 프랑크 토트넘 홋스퍼 신임 감독이 북런던 입성 후 첫 기자회견을 진행한 가운데 올여름 이적설에 휩싸인 '공수 기둥'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향해 "둘은 팀 내 최고의 선수들이다. 첫 훈련에서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려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프랑크 감독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잉글랜드 리그원(3부) 구단 레딩과 프리시즌 개막전을 하루 앞두고 열린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 거취를 둘러싸고 현지 기자진의 질문 세례를 받았다.
"손흥민과 로메로는 최고의 선수들이다. 손흥민은 이곳에서 10년간 있었고 마침내 지난 5월 마땅히 받아야 할 트로피를 손에 쥐었다. 클럽에 정말 중요한 선수"라면서 "둘 모두 훈련을 성실히 소화했다. 훈련장에서 최고의 기량을 보여줬고 내일 레딩전에서도 피치를 밟을 것"이라고 귀띔했다.
손흥민과 대화를 나눴는지 여부에는 말을 아꼈다. 빙 돌아가는 내용으로 직접적인 답변을 피했다.
"모든 선수가 이곳(토트넘 홋스퍼 트레이닝센터)에서 잘 훈련하기를 기대한다. 내가 가장 집중하는 부문이다. 나는 손흥민과 로메로에게 다시 한 번 깊은 인상을 받았다. 그들은 자기만의 기준을 세우고 정말 열심히 훈련한다. 앞서 말씀드렸듯 두 선수는 내일 레딩전서 플레이할 것이다. (경기를 앞두고 트레이닝센터에) 아직 남아 있다는 건 좋은 신호"라며 다소 원론적인 대답을 내놨다.
손흥민의 주장 완장 유지에 대해선 '미정'이라 밝혔다. "아직 결정하지 못했다. 짚고 살펴야 할 중요 사안이 너무 많아 순서대로 차근차근 정리 중이다. 지난해는 손흥민이 주장이었다. 일단 내일은 손흥민과 로메로가 전후반을 번갈아 캡틴으로 나설 예정이다. 최종 결정은 내리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주장 임명을 감독 결정으로 할지 아니면 선수단 투표로 진행할지 묻는 말엔 "그건 내가 결정할 일(That will be my decision)"이라며 단호히 선을 그었다.
이번 여름 손흥민의 이적설은 국내를 넘어 잉글랜드 축구계 최고 관심사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사우디아라비아 프로페셔널 리그(SPL)와 튀르키예 쉬페르리그, 미국 메이저리그 사커(MLS)가 차기 행선지로 꾸준히 물망에 올랐다.
다만 쉬페르리그와 MLS는 현재 후보군에서 낙마한 분위기다. 2019년부터 3년간 토트넘에서 호흡을 맞춘 '옛 스승'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페네르바흐체는 토트넘 기준에 부합하는 이적료를 감당치 못할 거란 전망이 나왔고 손흥민 영입을 발판으로 MLS 상위권 도약을 꾀하는 로스앤젤레스 FC는 선수가 원하는 선택지가 아니라는 유력지 보도가 흘렀다.
오직 SPL만이 생존에 성공해 이적설 불씨를 호호 불어가며 지키는 형국이다. 지난 9일에도 영국 '팀토크'는 "복수의 사우디 구단이 손흥민에게 연봉 3000만 유로(약 483억 원)를 제안했다. 이 제안을 받아들일 경우 토트넘 캡틴은 3년 총액 9000만 유로(약 1450억 원)라는 천문학적인 연봉을 수령하게 된다"고 적었다.
올여름 극적으로 잔류한다 해도 다음 시즌 상당 폭의 출전 기회 감소는 피할 수 없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티스 텔과 윌송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히샤를리송 등 기존 자원에 '신입생' 모하메드 쿠두스, 모건 깁스화이트 등 좌우 측면을 뛸 수 있는 자원이 크게 늘어 치열한 내부경쟁이 불가피한 형국이다. 전방에서 끊임없는 스위칭과 강한 압박을 강조하는 프랑크 감독 성향을 고려할 때 브뢴뷔(덴마크)-브렌트퍼드(잉글랜드) 시절처럼 20대 초중반 공격수를 중용할 가능성이 농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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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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