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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은 돈대로 쓰고, 성적은 또 밑바닥…‘大폭망’ 키움 용병 농사

  • 2025-07-22
  •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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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시엘 푸이그, 루벤 카디네스, 케니 로젠버그, 라울 알칸타라, 스톤 개랫, 라클란 웰스. 이번 시즌 전반기에만 6명의 선수가 키움에 몸 담았다. 곧 7번째 외국인 선수가 들어온다.이번 시즌 키움의 외국인 선수 구상은 완전히 실패로 돌아갔다. 개막 엔트리에 들었던 외국인 선수 중 카디네스를 제외한 2명이 방출됐거나 방출 예정이다. 카디네스 역시 경기력이 불안정하다.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해야 할 외국인 선수가 애물단지로 전락했다. 아리엘 후라도, 엔마누엘 데 헤이수스, 로니 도슨으로 탄탄한 외국인 전력을 구축한 지난해와는 상반된 모습이다.팔꿈치를 다친 카디네스를 대신해 단기 계약을 맺은 스톤은 지난 20일 삼성전을 끝으로 팀을 떠났다. 이날 마지막 경기에서 홈런 1개 포함 4타수 2안타에 유격수 보살로 호수비까지 펼쳤다. 팀 합류 직후인 6월 한 달간 1할대 타율에 그쳤던 스톤은 떠날 때가 되니 비로소 경기력을 끌어올렸다.심지어 스톤은 이날 경기를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끝내겠다며 은퇴를 선언했다. 대부분 외국인 선수들은 대체 선수라 해도 KBO리그에서 활약해 더 큰 리그로 발돋움 하려는 목적을 갖고 오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단기 대체 선수로 6주를 뛰고 현역 은퇴하겠다는 외국인 선수는 처음이다. 키움으로선 순위 경쟁이 한창인 시기에 ‘은퇴할 선수’를 데려온 것이나 다름없다.키움은 지난 5월 푸이그를 방출하고 알칸타라를 영입하며 일찌감치 외국인 선수 교체권을 1장 소진했다. 한 번의 교체 기회만을 남겨둔 키움은 카디네스를 안고 가기로 했다. 카디네스는 4~5월 타율 0.213으로 부진하다가 팔꿈치 부상으로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카디네스는 22일 롯데전 복귀가 유력하다. 2달 가까이 전열을 이탈해 있었던 만큼 복귀 후 리그에 잘 적응할 수 있을지가 미지수다.로젠버그의 부상 대체 외국인 선수 웰스는 오는 24일 6주 계약이 종료된다. 웰스는 22일 롯데전에 마지막으로 선발 등판한다. 로젠버그의 시즌 아웃이 확정된 후 구단은 웰스에게 정식 계약을 제안했으나 오히려 선수가 개인 사정을 이유로 고사했다. 키움은 새로운 외국인 투수를 물색하고 있다.키움이 이번 시즌 6명의 외국인 선수를 기용하며 쓴 돈은 옵션을 제외하고 연봉 총액으로만 246만 5000달러다. 이 중 시즌을 절반도 채우지 못하고 방출된 푸이그가 100만 달러를 전액 보장받았다.지난해 키움은 헤이수스와 후라도에게 총 210만 달러(헤이수스 80만 달러, 후라도 130만 달러)를 지급했다. 이들과 재계약 시 올라갔을 몸값을 가정하면 이번 시즌 6명을 돌려 쓰는 데에 지급한 돈과 비슷해진다. 검증된 에이스의 보류권을 풀어주고 모험을 선택한 키움은 잦은 선수 교체로 진통을 겪으며 ‘가성비’조차 챙기지 못하게 됐다.

이두리 기자 redo@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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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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