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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축구리그 충격! 서정원 감독팀 에이스, 가족 욕설에 '눈물' 쏟았다...축구협회 강경 대응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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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정승우 기자] 중국 슈퍼리그에서 충격적인 사건이 발생했다. 서정원 감독이 이끄는 청두 룽청의 핵심 공격수 웨이스하오(30)가 가족을 향한 도 넘은 욕설에 눈물을 보였다. 결국 중국축구연맹이 직접 나서 강경 대응에 돌입했다.

중국 '넷이즈'는 지난 21일(한국시간) "팬들이 웨이스하오에게 욕설을 퍼부었다! 중국축구연맹은 톈진 축구전용구장의 행태를 비판하며 1경기 무관중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라고 보도했다.

해당 사건은 지난 18일 톈진 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2025시즌 중국 슈퍼리그(CSL) 17라운드 청두와 톈진 진먼후의 원정 경기에서 발생했다. 청두는 이날 톈진에 1-2로 패했으며, 경기 종료 직전 웨이스하오가 만회골을 터트렸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청두 룽청은 최근 팀 내 분위기가 어수선했다. 서정원 감독과 구단 보드진의 갈등이 극에 달했기 때문이다. 서정원 감독은 2020년 12월 청두 부임 후 구단 역대 최고 성적인 리그 3위를 기록하는 등 팀을 성공적으로 이끌었다. 하지만 구단이 재계약 조건을 지키지 않으면서 불화를 겪어왔다.

서정원 감독은 톈진전 하루 전 기자회견에서 "6개월 동안 클럽을 참아왔다. 감독으로서 더는 참을 수 없다"라며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당시 그는 "구단은 선수 임대 이적을 포함해 내게 아무런 연락도 하지 않았다. 나도 알지 못한다. 이런 상황을 용인할 수 없다. 구단이 코칭 스태프에 만족하지 않는다면, 가능한 한 빨리 우리에게 알려달라"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팀의 수장이 이처럼 답답함을 토로하는 상황에서 경기장 내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하며 팀의 사기는 더욱 떨어졌다.

도 넘은 톈진 홈 팬들의 관전 매너는 결국 선수에게 직접적인 상처를 입혔다. 특히 중국 대표팀의 주축 공격수이자 청두의 에이스인 웨이스하오가 팬들의 표적이 됐다. 중국 '소후'와 '넷이즈' 등에 따르면, 톈진 팬들은 웨이스하오가 몸을 풀 때부터 어머니를 들먹이며 노골적인 욕설로 그를 자극했다.

이들은 다른 청두 선수들까지 모욕했으며, 웨이스하오가 공을 잡을 때마다 그의 아내를 향한 저급한 욕설을 퍼부었다. 분노를 참지 못한 웨이스하오가 관중석에 다가가 밑으로 내려오라고 손짓하는 모습까지 포착됐다.

극심한 스트레스 속에 자제력을 잃은 웨이스하오는 후반 추가시간 만회골을 넣은 뒤 상대 골키퍼를 향한 거친 반칙으로 경고 누적 퇴장당했다. 그러자 톈진 팬들이 앉은 관중석에서는 다시금 그를 향한 욕설이 터져 나왔다. 이를 들은 웨이스하오는 결국 감정을 주체하지 못하고 눈물을 흘렸고, 서정원 감독이 다가가 그를 위로했다. 톈진이 승리했음에도 경기 후 톈진 팬들을 향한 비판이 쏟아졌다.

특히 경기 막판 악성 팬들이 확성기로 웨이스하오의 아내를 모욕하는 내용을 크게 외쳤기에 중국 내에서도 이들을 비난하는 여론이 거세게 형성됐다. 더욱 심각한 것은 경기 후 일부 톈진 팬들이 청두 팬들을 집단 폭행하여 공안에 체포되는 사건까지 발생했다는 점이다.

결국 이 사태에 대해 리그 차원에서 강경한 조치가 취해졌다. 중국축구연맹은 "CSL 톈진 지역에 대해 통보하고 비판한다"라며 톈진의 다음 홈 경기에서 남쪽 스탠드를 일부 폐쇄하는 1경기 무관중 징계를 공식 발표했다.

연맹은 '선수 가족에 대한 모욕 행위'를 적극 규탄하며, 관련 부서와 협력해 단호히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더욱 충격적인 사실은 웨이스하오의 가족을 모욕한 주동자가 톈진 서포터즈 리더로 알려졌다는 점이다.

톈진축구협회는 "조사 결과 서포터즈 리더인 한 팬이 상대 선수를 모욕했고, 욕설 행위를 주도했다"라고 밝혔다. 협회는 "상대를 모욕하고 욕설을 퍼붓는 행위는 스포츠 정신과 공서양속을 심각하게 위배하는 일"이라며 "톈진축구협회와 공안은 이를 중요한 문제로 여기고 단호하게 반대하며 강력히 규탄한다"라고 덧붙였다.

해당 팬은 톈진시 공안에 의해 7일간 구금됐다. 톈진 구단 역시 그에게 경기장 출입 금지 징계를 내렸다고 발표했다. 아울러 팬들의 도 넘은 비난 행태를 단호히 저지할 것이며 공안의 조사에 적극 협조하겠다고 전했다. /reccos23@osen.co.kr

[사진] 중국 소후, 넷이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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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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