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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이닝만 막아도 좋은데" 꽃감독 감동시킨 6아웃 퍼펙트...ERA 0.66. 10R 기적 갈수록 중해진다

  • 2025-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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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선호 기자] "1이닝만 막아도 좋은데...".

KIA 타이거즈 우완 2년차 성영탁(21)이 갈수록 비중이 커지고 있다. 추격조에서 준필승조로 승격하더니 이제는 필승조까지 치고 오를 태세이다. 10라운드 지명투수의 돌풍이 후반기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불펜의 핵심투수로 거듭나면서 치열한 순위싸움의 에너지를 제공하는 것이다. 

지난 20일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빛나는 투구를 했다. 팔꿈치 수술 재활을 마치고 복귀전에 나선 이의리가 4이닝 2실점으로 투구를 마쳤다. 이범호 감독은 2-2로 팽팽한 가운데 성영탁을 투입했다. 1이닝 정도 막아주면 차례로 준비한 불펜투수들을 투입하려는 계획이었다. 

성영탁의 구위가 계획을 바꾸어놓았다. 9번 최정원, 1번 김주원, 2번 권희동을 모두 범타로 처리했다. 단 7구만 던져 1이닝을 가볍게 삭제했다. 투심의 변화에 타자들의 방망이가 어긋났다. 단 7구만에 이닝을 삭제하자 6회도 마운드에 올렸다. NC 클린업트리오도 속수무책이었다. 12구를 던져 오영수 헛스윙 삼진(커터), 김휘집 3루 땅볼(투심), 손아섭 1루 땅볼(커터)로 유도했다. 

19구로 2이닝 6아웃을 퍼펙트로 처리하는 위용을 뽐냈다. 성영탁이 2이닝을 소화해주자 필승조 트리오가 나란히 출격했다. 전상현과 조상우가 각각 7회와 8회를 무실점으로 막았고 8회말 공격에서 역전 결승점이 나왔다. 마무리 정해영이 9회 등판해 2사후 2안타를 맞았지만 한 점을 지켰다. 후반기 첫 경기에서 기분좋은 3-2 역전승이었다.

이범호 감독은 "영탁이가 너무 잘해주었다. 원래 의리를 5회까지 맡기려고 했는데 첫 등판이라 좋을때 내리자고 판단해 강판시켰다. 영탁이가 1이닝 정도 막아주면 뒤에 계속 불펜투수들을 붙이려고 했다. 그런데 2이닝까지 깔끔하게 막아주면서 필승조를 무리없이 가동할 수 있었다"며 박수를 보냈다.  

이날 성영탁은 어떤 타순이든 관계없이 막아낼 수 있는 힘을 보여주었다. 원래는 팽팽한 흐름에서 등판하더라도 하위타선을 상대하도록 관리를 해주었다. 이날은 상위타선을 맞이해서도 무난한 투구를 했다. 최고 구속은 146km를 찍었다. 투심 커터의 변화가 좋은데다 커브까지 구사한다. 남다른 제구력으로 자신의 몫 이상을 해냈다. 

이날까지 22경기에 출전해 1승1홀드, 평균자책점 0.66을 기록중이다. 실점은 2경기에 불과할 정도로 안정감이 넘친다. 이닝당 출루허용율 0.91. 피안타율 1할7푼9리에 불과하다. 마무리급 성적이다. 선발투수에서 필승조 트리오로 넘어가는 길목을 지키는 보안관으로 사실상 필승조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다해도 무방하다. 10라운더의 기적이 KIA 마운드에 천군만마가 되고 있다.  

/sunny@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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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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