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대전, 유준상 기자) 한화 이글스가 3연승에 도전한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화는 13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2차전을 소화한다.

한화는 전날 롯데를 2-0으로 제압하고 시즌 성적 62승42패3무(0.596)를 만들었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7이닝 3피안타 2사사구 9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5승째를 올렸다. 여기에 KBO리그 최초 개막 15연승(종전 2003년 정민태·2017년 헥터 노에시 14연승), 최소경기 200탈삼진(23경기·종전 2021년 아리엘 미란다 25경기)이라는 기록까지 세웠다.

경기 후반에는 마무리투수 김서현의 존재감이 돋보였다. 김서현은 팀이 2-0으로 앞선 8회초 2사 만루에서 올라와 빅터 레이예스를 뜬공 처리했다. 9회초에도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하면서 2점 차 리드를 지켰다.

주중 3연전 첫 경기를 승리로 장식한 한화는 위닝시리즈 확보에 도전한다.

13일 선발은 라이언 와이스다. 와이스는 올 시즌 22경기 130⅓이닝 12승 3패 평균자책점 2.97을 기록 중이다. 직전 등판이었던 7일 대전 KT 위즈전에서도 6이닝 6피안타 3사사구 8탈삼진 무실점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렸다.

와이스는 올 시즌 롯데를 상대로도 좋은 기억을 남겼다. 3경기에 선발 등판해 22이닝 3승 평균자책점 1.64를 기록했다.

한편 한화는 손아섭(지명타자)~루이스 리베라토(중견수)~문현빈(좌익수)~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하주석(유격수)~김태연(우익수)~최재훈(포수)~이도윤(2루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과 비교했을 때 라인업에 변화가 있다. 내야수 하주석, 이도윤, 외야수 김태연이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선발 출전했던 내야수 안치홍, 심우준, 외야수 이진영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롯데의 선발투수는 빈스 벨라스케즈다. 이날 KBO리그 데뷔전을 갖는 벨라스케즈는 올해 클리블랜드 가디언스 산하 트리플A 콜럼버스 클리퍼스 소속으로 18경기 81⅔이닝 5승 4패 평균자책점 3.42의 성적을 올렸다. 가장 최근 등판이었던 1일 잭슨빌 점보슈림프(마이애미 말린스 산하 트리플A팀)전에서는 5⅓이닝 6피안타(1피홈런) 2볼넷 6탈삼진 5실점을 기록했다.

사진=엑스포츠뉴스 대전, 김한준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