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9회 2사 1점 차'인데 왜 그리 성급했나? 고개 떨군 충격 3루 악송구→'KIA 단독 4위' 한순간 날아갔다

  • 2025-08-16
  • 1
기사 전문 이동하기

(엑스포츠뉴스 잠실, 김근한 기자) KIA 타이거즈가 9회말 2사 상황에서 나온 포수 한준수의 뼈아픈 악송구로 한 점 차 승리를 지키지 못했다.

KIA는 결국 연장 11회 끝내기 홈런을 맞고 단독 4위 도약 기회마저 놓쳤다.

KIA는 지난 15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뱅크 KBO리그 두산 베어스전에서 5-6으로 패했다. 4연승 도전에 실패한 KIA는 시즌 53승 51패 4무로 리그 5위 자리를 유지했다. 같은 날 패한 4위 SSG 랜더스(54승 51패 4무)와 격차를 0.5경기 차로 그대로 유지했다.

이날 KIA는 박찬호(유격수)~김호령(중견수)~김선빈(2루수)~최형우(지명타자)~위즈덤(1루수)~나성범(우익수)~오선우(좌익수)~김태군(포수)~박민(3루수)으로 이어지는 선발 타순을 앞세워 두산 선발 투수 잭 로그와 맞붙었다. KIA 선발 투수는 김도현이었다.

KIA는 1회초 김선빈의 1타점 적시타로 선취점을 올렸고, 4회초 오선우의 안타와 김태군의 희생 번트, 박민의 적시타로 다시 앞서갔다. 이어 박찬호의 출루와 상대 실책, 김호령의 2타점 2루타로 4-1까지 달아났다.

KIA는 4회말 곧바로 두산 타선에 3점을 내주며 4-4 동점이 됐다. 7회초 폭투로 한 점을 보태 5-4로 앞서갔지만, 9회말 끝내 이 리드를 지키는 데 실패했다.

9회말 KIA는 마무리 투수 정해영을 올려 1사 후 주자를 잡아냈고, 2사 2루로 아웃카운트 하나만을 남겨두고 있었다. 그러나 정해영의 폭투로 2루 주자 정수빈이 3루를 노렸고, 포수 한준수가 이를 잡아 성급히 3루로 송구했다. 

이 송구는 바운드가 되며 외야로 빠져나가는 악송구로 이어졌고, 그 사이 주자 정수빈이 그대로 홈을 밟아 동점이 됐다. 아웃카운트 하나면 승리가 확정되는 순간에서 나온 충격적인 실책에 한준수는 그대로 고개를 떨궜다.

끝내 한준수의 실책으로 경기는 연장으로 넘어갔다. KIA는 11회초 박찬호가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까지 갔으나 후속타 불발로 무산됐다. 결국 11회말 두산 안재석에게 끝내기 홈런을 허용하며 무너졌다. 이 패배로 KIA는 5위에 머물렀고, 단독 4위로 올라설 기회는 한순간에 사라졌다. 

15일 경기 전 이범호 감독은 "상위 팀들과 경기 차는 선수들이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가장 중요한 건 시즌이 끝났을 때 우리가 어떤 자리에 있느냐"라며 "연승은 어렵지만 연패는 굉장히 쉽다. 연패에 빠지기 전에 1승 1패로라도 흐름을 유지하는 게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경기 패배는 경기 전 감독이 우려한 '흐름 끊김'이 그대로 현실이 됐다. 9회말 단 한 번의 송구 판단 미스로 1승을 날린 충격은 단순한 패배 이상의 의미를 남겼다.

사진=엑스포츠뉴스 잠실, 김한준 기자

김근한 기자 forevertoss88@xportsnews.com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