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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7년 만에 PS 진출 확정했는데…문동주가 8실점으로 무너지다니, 1위 LG와 격차 다시 3.5G 벌어졌다

  • 2025-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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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대전, 이상학 기자]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7년 만에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했다. 그러나 후반기 에이스급 투구를 하던 문동주가 시즌 최다 8실점으로 무너지면서 1위 LG 트윈스와 격차가 다시 3.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는 지난 13일 대전 키움전을 10-5로 승리하며 남은 경기에 관계없이 최소 5위 자리를 확보했다. 13일까지 한화의 가을야구 확정 매직넘버는 ‘1’로 보였다. 한화가 잔여 13경기를 모두 패하고, 삼성과 NC가 각각 남은 12경기와 15경기를 모두 이겼을 경우 한화가 6위로 떨어지는 경우의 수가 있었다. 하지만 18일 창원에서 삼성과 NC의 맞대결이 있어 두 팀 다 전승이 불가능했고, 한화의 가을야구가 확정됐다. 

정규리그 3위를 차지했던 2018년 이후 7년 만의 가을야구다. 2018년에는 시즌 136경기 만에 가을야구 티켓을 확보했는데 올해는 131경기 만에 확정했다. 7년 전보다 5경기를 앞당겼다. 여세를 몰아 1위 LG에도 2.5경기 차이로 추격하며 정규시즌 대역전 우승의 희망을 키웠다.

그러나 14일 대전 키움전에서 난타전 끝에 10-13으로 지며 최근 3연승이 끝났다. 지난 4월13일 대전 경기부터 이어온 키움전 12연승도 마감한 2위 한화는 76승53패3무(승률 .589)를 마크, 이날 잠실 KIA전을 14-0 대승으로 장식한 1위 LG(80승50패3무 승률 .615)와 격차가 다시 3.5경기로 벌어졌다. 한화가 12경기, LG가 11경기 남은 상황에서 뒤집기 어려운 차이다. 

후반기 7경기(42이닝) 4승 무패 평균자책점 2.14 탈삼진 50개로 잠재력을 폭발하던 선발 문동주가 이날 키움을 맞아 올해 최악의 투구를 했다. 3⅓이닝 9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8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을 안은 것이다. 8실점은 올 시즌 개인 최다 실점으로 커리어 통틀어선 지난해 4월28일 한밭(대전) 두산전 10실점(3⅓이닝) 다음 가는 기록. 

1회부터 1사 후 임지열에게 좌전 안타를 맞은 뒤 폭투를 던져 주자에게 한 베이스를 내준 문동주는 최주환에게 우전 적시타로 선취점을 허용했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고 안정을 찾는가 싶었지만 3회 박주홍에게 좌전 안타, 송성문에게 좌측 2루타, 임지열에게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줬다. 최주환의 1루 땅볼로 3루 주자가 홈에 들어오며 3실점째. 

결국 4회를 버티지 못했다. 임병욱과 김건희에게 연속 안타를 맞으며 이어진 1사 1,3루에서 박주홍에게 우중간 빠지는 2타점 3루타를 허용한 게 뼈아팠다. 풀카운트 승부 끝에 7구째 가운데 높게 들어온 시속 153km 직구를 공략당했다. 이어 송성문에게도 1~3구 연속 볼을 던진 뒤 카운트를 잡기 위해 존에 넣은 공을 맞았다. 송성문은 문동주의 4구째 시속 152km 바깥쪽 직구를 받아쳐 중견수 왼쪽 뒤로 향하는 1타점 2루타를 폭발했다. 

결국 문동주는 4회도 버티지 못한 채 내려갔다. 다음 투수 조동욱이 임지열에게 중월 1타점 2루타를 맞아 문동주의 실점은 8점으로 불어났다. 총 투구수 71개로 최고 시속 158km, 평균 154km 직구(36개)를 비롯해 포크볼(17개), 커브(11개), 슬라이더(2개)를 던졌다. 볼넷은 없었지만 타자들이 치기 좋은 코스로 몰리는 공이 많아 모든 구종을 공략당했다. 

최근 5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4패(11승)째를 당한 문동주는 평균자책점도 3.16에서 3.68로 크게 치솟았다. 

문동주가 예상보다 일찍 내려갔지만 한화는 경기를 쉽게 포기하지 않았다. 4회초 6실점 빅이닝 허용 후 4회말 바로 4득점을 내며 2점차로 따라붙었다. 루이스 리베라토, 문현빈, 하주석이 나란히 2안타씩 멀티히트를 치며 타석을 이끌었다. 불펜도 5회 주현상이 1점을 내주긴 했지만 8회까지 김범수, 엄상백, 윤산흠이 실점 없이 막고 버텼다. 그러나 9회 강재민이 임병욱에게 솔로 홈런을 맞는 등 3점을 내주면서 승부의 추가 넘어갔다. 9회 이진영의 시즌 10호 투런 홈런으로 최근 3경기 연속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는 데 만족했다. 

한화는 15일 대전에서 키움을 상대로 월요일 경기를 갖는다. 최고 시속 156km 강속구를 뿌리는 신인 정우주가 데뷔 첫 선발로 나선다. 키움에서도 150km 신인 좌완 박정훈을 내세워 맞불을 놓는다. /waw@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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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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