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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역전패 당하자 ‘몰상식’ 비매너…정승현에게 '물병 투척'→중국 관중에 ‘분노 폭발’

  • 2025-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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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울산, 박대성 기자] 다 잡은 물고기라고 생각했던 걸까. 울산HD의 역전골이 터졌던 순간, 중국 청두 룽렁 원정 관중석에서 물병이 날아왔다.

울산은 17일 오후 7시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청두와 2025-26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엘리트(ACLE) 리그 페이즈 1차전에서 2-1로 이겼다.

울산에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첫 경기는 중요했다. 올시즌 중반 성적 부진으로 신태용 감독으로 교체했지만 리그에서 뾰족한 수를 찾지 못했다. 포항 스틸러스와 동해안 더비에서 무승부로 3연패를 끊어낸 것에 만족해야 했던 상황. 청두전을 발판 삼아 주말 FC안양전까지 흐름을 이어가야 했다.

하지만 청두는 만만치 않은 팀이었다. 수원 삼성 블루윙즈를 지도하며 국내 사정에 빠삭한 서정원 감독이 팀을 이끌었고, 올시즌에는 중국 슈퍼리그 선두를 달리고 있다. 중국 현지에서는 서정원 감독 지도력에 감탄, 공석인 중국 대표팀 감독 후보까지 거론하고 있다.

울산은 초반에 잠깐 몰아쳤지만 청두에 경기 주도권을 내줬다. 전반 44분에는 델가도에게 뚫려 선제골을 허용했다. 페널티 박스 안에 꽤 많은 선수가 있었지만 슈팅 타이밍과 각도를 빠르게 처리하지 못했다.

리그에서 부진이 챔피언스리그 엘리트 첫 경기까지 번질 뻔 했던 상황. 울산은 빠른 교체로 분위기 전환을 꾀했다. 최전방 공격수 펠리페의 묵직함과 연계 플레이에 고전했지만 추가 실점은 없었고, 팽팽한 힘 겨루기 끝에 청두 수비망을 뚫는데 성공했다.

주인공은 엄원상이었다. 시야가 넓은 보야니치 레이더 망에 엄원상의 침투가 보였고, 보야니치의 ‘대지를 가르른 킬러 패스’가 시작되자 적진으로 빠르게 뛰었다. 보야니치의 패스는 청두 2선, 3선을 지나 최전방으로 전달됐고, 엄원상의 집중력 끝에 동점골을 뽑아냈다.

울산은 동점골 이후 청두를 몰아쳤다. 청두의 집중력은 점점 떨어졌고 울산에 빈 틈을 허용했다. 후반 추가 시간에도 모든 걸 쏟아 부으며 역전골을 노리던 찰나, 허율의 슈팅이 골망을 뒤흔들며 스코어를 뒤집는데 성공했다.

울산은 후반전 중국 청두 원정 서포터석이 있는 쪽에서 공격을 했기에 허율은 팀 동료들과 원정 서포터석 앞에서 포효했다. 후반전 교체로 주장 완장을 달고 울산 후방을 지키던 정승현도 함께였는데 순간 관중석에서 물병이 날아왔다.

물병을 맞은 정승현은 중국 관중들에게 분노하며 항의했다. 조끼를 입고 몸을 풀던 이청용이 제지하며 일촉즉발 상황은 지나갔지만, 중국 관중들의 ‘비매너’를 볼 수 있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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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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