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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으로서 부끄러워” 황선홍 감독, 이청용 ‘골프 세리머니’ 논란에 입 열었다

  • 2025-10-22
  •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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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인으로서 부끄러웠다.”

한국 축구를 대표하는 레전드 황선홍 대전 하나시티즌 감독이 최근 논란이 된 이청용(울산 HD)의 ‘골프 세리머니’에 대해 안타까움을 표하면서 축구계에 사라지고 있는 ‘존중’ 문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22일 누리꿈스퀘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1 2025 파이널라운드 미디어데이를 앞두고 취재진들과 만난 자리에서다.

최근 K리그는 신태용 전 울산 감독의 폭로성 발언과 이에 맞선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로 연일 뜨겁다. 신 전 감독은 이달 초 부임한 지 65일 만에 울산과 계약을 해지한 뒤 인터뷰를 통해 구단 내부에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베테랑 선수들의 항명을 주장했다. 이런 가운데 이청용이 지난 18일 울산문수축구경기장에서 펼쳐진 광주FC와 K리그1 33라운드 홈경기에서 페널티킥(PK) 골을 넣은 후 ‘골프 세리머니’를 선보였다.

일각에선 이청용의 ‘골프 세리머니’가 신 전 감독이 베테랑들의 항명을 주장하자, 이에 맞대응 하고자 신 감독을 저격한 행동으로 보고 있다. 신 전 감독은 울산 사령탑 시절 원정 버스 짐칸에 골프 가방을 실었는데, 이를 누군가가 의도적으로 찍었고 온라인상으로 유출되면서 신 전 감독의 원정 골프 논란이 한동안 이어졌다.

황 감독은 해당 사태를 두고 “개인적인 생각은 누가 잘했냐 잘못했냐를 떠나서 축구계에서 존중의 문화가 없어지고 있다는 게 굉장히 서글프고 가슴이 아프다”고 안타까워하면서 “결국은 이런 일들이 좋게 비춰질 리가 없고, 피해는 이제 고스란히 축구인들이 보게 된다. 조금 더 상대에 대한 배려나 존중이 필요하지 않나 싶다”고 조심스럽게 입을 열었다.

그러면서 “시대가 흐르면 거기에 맞춰서 가는 게 맞는데 어느 한쪽으로 기울어지면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 균형을 잘 유지하기 위해선 존중의 문화가 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팬하고 감독, 팬하고 선수, 선수와 감독도 마찬가지다. 구단이 거대해지고 분야도 나뉘는 상황에서 어느 한쪽이 쥐고 할 순 없다. 결국 존중의 문화가 있어야 하고, 또 신뢰가 바탕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MZ세대(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합쳐 부르는 말로, 1980년대 초반부터 2000년대 초반에 태어난 이들을 통칭하는 단어) 선수들과 소통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이 없냐는 질문엔 “당연히 어려운 점이 많다”고 답한 황 감독은 “결국 그 선수들을 배려해 주고, 또 이해시키는 거 말고는 방법이 없다. 그게 팀의 문화가 되어야 하고, 축구계의 문화가 되어야 한다. 이제는 어느 한쪽이 시킨다고 다 될 문제가 아니”라고 했다. .

상암 = 강동훈 기자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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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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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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