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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변은 없다! 지는 법 잊은 한화 11연승 폭주…폰세 110구 9K 역투로 다승 공동 선두+문현빈 고급야구 3타점
[스포티비뉴스=고척, 신원철 기자] 이변은 없었다. 에이스 코디 폰세를 앞세운 한화가 선발 매치업 우위를 앞세워 키움을 꺾고 11연승을 달렸다. 폰세는 7승으로 다승 공동 선두가 됐다.
한화 이글스는 10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경기에서 9-1로 이겼다. 11연승.
에이스 폰세가 말 그대로 에이스 몫을 해줬다. 개인 1경기 최다 투구 수인 110구를 던지면서 6이닝 3피안타(1홈런) 2볼넷 9탈삼진 1실점을 기록했다. 타선은 3회와 4회 응집력을 발휘하며 각각 2점, 3점을 올려 주도권을 가져왔다. 9일 경기에서 9회 결승포로 영웅이 됐던 문현빈은 10일 적시타 없이 희생플라이 2개와 땅볼로 3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기여했다.
11연승을 달린 한화는 26승 13패로 승률을 0.667까지 끌어올렸다. 키움은 2연패로 13승 29패, 승률 0.310이 됐다. 이제는 정말 3할 승률마저 위태로운 처지다.
#한화 이글스 선발 라인업
황영묵(2루수)-에스테반 플로리얼(중견수)-문현빈(지명타자)-노시환(3루수)-채은성(1루수)-이진영(우익수)-김태연(좌익수)-최재훈(포수)-심우준(유격수), 선발투수 코디 폰세
9일 7-5 승리로 10연승. 김경문 감독은 선발 싸움에서 밀리고, 승부처에서 주루 실수가 나왔는데도 경기를 잡아낸 선수들을 칭찬했다. 그러면서 "오늘은 또 폰세가 힘껏 던져주고, 타자들이 어제보다는 더 활발하게 치지 않을까 하는 기대를 한다"며 11연승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키움 히어로즈 선발 라인업
송성문(3루수)-야시엘 푸이그(좌익수)-이주형(중견수)-최주환(1루수)-루벤 카디네스(지명타자)-김태진(유격수)-임병욱(우익수)-김재현(포수)-서유신(2루수), 선발투수 김선기
홍원기 감독은 선발 매치업의 '체급 차이'를 인정했다. 그러면서 "매치업에서 차이는 나지만 야구는 또 모르는 것 아닌가. 불확실성 속에서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일단 김선기가 긴 이닝을 최소 실점으로 막아줘야 한다. 상대 선발이 워낙 강하니까 어떻게든 점수 낼 상황에서 1점씩 내다 보면 결과는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한화는 1회와 2회 공격을 소득 없이 마쳤다. 1회 선두타자 황영묵이 안타를 치고 나갔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았다. 2회에는 2사 후 나온 김태연의 2루타로 첫 득점권 상황을 만들었으나 최재훈이 뜬공으로 잡혔다.
9번타자 심우준이 물꼬를 텄다. 심우준은 3회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쳤다. 1사 후 플로리얼의 우전안타에 3루까지 질주했다. 우익수 카디네스의 빠르고 강한 송구에 3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는데, 비디오 판독을 거쳐 세이프를 인정받았다. 한화는 1사 1, 3루에서 문현빈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냈다. 노시환의 볼넷에 이어 채은성의 좌전 적시타까지 나오면서 점수 2-0이 됐다.
4회에도 하위타순에서 기회를 만들었다. 최재훈이 볼넷, 심우준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했다. 1사 후 플로리얼의 우전안타로 베이스가 꽉 찼다. 문현빈의 두 번째 희생플라이와 노시환-채은성의 연속 적시타가 나오면서 한화가 3점을 더 보탰다. 점수가 5-0으로 벌어졌다.
폰세는 4회까지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1회 선두타자 송성문에게 우전안타를 내준 뒤 푸이그를 볼넷으로 내보내 시작부터 실점 위기를 겪었으나 점수는 주지 않았다. 2회에는 안타 하나, 3회에는 볼넷 하나만 내주면서 계속해서 실점 없이 마운드를 지켰다. 4회는 첫 삼자범퇴가 나왔다.
폰세의 무실점 기록은 5회 깨졌다. 2사 후 송성문에게 솔로 홈런을 맞았다. 송성문은 이 홈런으로 8일 KIA전부터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폰세는 이 피홈런 뒤에도 흔들리지 않고 6회까지 110구를 던지며 마운드를 지켰다. 110구는 개인 1경기 최다 투구 수 신기록이다. 종전 기록은 4월27일 대전 kt전 109구다. 폰세는 7승으로 롯데 박세웅과 다승 부문 공동 선두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1.70에서 1.68로 낮췄다.
5-1 리드가 계속된 가운데 한화는 7회부터 불펜을 가동했다. 박상원이 7회를 삼자범퇴로 끝냈다. 8회 공격에서는 추가점이 나왔다. 황영묵과 플로리얼의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 기회가 왔고 여기서 문현빈이 2루수 땅볼로, 노시환이 3루수 땅볼로 타점을 올리며 점수 차를 벌렸다.
점수 차가 벌어진 가운데 박상원이 8회 2사까지 책임지고 김범수에게 공을 넘겼다. 김범수가 2사 2루에서 이주형을 삼진으로 잡고 임무를 마쳤다. 한화는 9회에도 추가점을 올리면서 11연승을 자축했다. 육성선수로 입단한 신인 이승현은 중견수 앞에 떨어지는 적시 3루타로 데뷔 첫 안타와 타점을 기록했다. 9회말에는 신인왕 후보 정우주가 나와 1이닝을 책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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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5 | 25 | 7 | 3 | 82 |
2 | 아스날 | 35 | 18 | 13 | 4 | 67 |
3 | 맨시티 | 35 | 19 | 7 | 9 | 64 |
4 | 뉴캐슬 | 35 | 19 | 6 | 10 | 63 |
5 | 첼시 | 35 | 18 | 9 | 8 | 63 |
6 | 노팅엄 | 35 | 18 | 7 | 10 | 61 |
7 | 에스턴 빌라 | 35 | 17 | 9 | 9 | 60 |
8 | 본머스 | 35 | 14 | 11 | 10 | 53 |
9 | 브렌트포드 | 35 | 15 | 7 | 13 | 52 |
10 | 브라이턴 | 35 | 13 | 13 | 9 | 52 |
11 | 풀럼 | 35 | 14 | 9 | 12 | 51 |
12 | 펠리스 | 35 | 11 | 13 | 11 | 46 |
13 | 울버햄튼 | 35 | 12 | 5 | 18 | 41 |
14 | 에버튼 | 35 | 8 | 15 | 12 | 39 |
15 | 맨유 | 35 | 10 | 9 | 16 | 39 |
16 | 토트넘 | 35 | 11 | 5 | 19 | 38 |
17 | 웨스트햄 | 35 | 9 | 10 | 16 | 37 |
18 | 입스위치 | 35 | 4 | 10 | 21 | 22 |
19 | 레스터 시티 | 35 | 5 | 6 | 24 | 21 |
20 | 사우샘프턴 | 35 | 2 | 5 | 28 | 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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