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모든게 다 좋은 '11연승' 한화, '이것'은 반드시 줄여야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정말 이보다도 더 좋을 수는 없다. 한화 이글스가 어느덧 연승 숫자를 '11'까지 늘렸다. 1992년 5월23일 쌍방울 레이더스전 더블헤더 1차전 승리 이후 무려 33년 만이다.
하지만 11연승을 달성한 10일 경기에서 김경문 감독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장면도 나왔다. 바로 주루사. 지금도 훌륭하지만 더 나은 성적을 위해서라면 반드시 줄여야 하는 실수다.
한화는 10일 오후 2시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서 9-1로 승리했다.
11연승의 한화는 이날 경기 승리로 시즌 26승(13패)을 기록, 단독 선두 자리를 공고히 지켰다. 2연패의 키움은 29패(13승)에 머물렀다.
완승이었다. 선발투수 코디 폰세가 6이닝을 1실점으로 훌륭히 막았다. 타선은 적재적소마다 점수를 뽑아냈다. 7회까지 5-1로 앞선 한화는 8회와 9회 2점을 뽑으며 승리를 확정했다.
단, 아쉬운 장면도 있었다. 4회초 2사 1,2루에서 노시환이 투수 견제에 걸려 아웃당한 것.
당시 한화는 5-0으로 크게 앞서고 있었다. 또한 투수 김연주가 전준표의 부상으로 급하게 올라온 탓에 크게 흔들리는 중이었다. 전혀 뛸 이유가 없었다. 그러나 노시환은 볼카운트 0-1에서 2루도 아닌 3루 도루를 감행했다. 뛰는 도중 키움 베터리가 이를 파악했고 결국 노시환은 아웃됐다. 김경문 감독은 이 장면을 본 뒤 고개를 떨구며 크게 아쉬워했다.
한화는 올해 도루 성공 37회로 두산에 이어 이 부문 2위를 기록 중이다. 도루 시도는 10개 구단 중 가장 많다(52회). 이처럼 적극적으로 뛰기에 실수도 나올 수 있으나 상황을 읽지 못하는 주루사는 분명 아쉬움이 남는다.
앞서 지난 4일에는 문현빈이 KIA 김태군의 송구를 제대로 보지 않다가 1루에서 죽는 황당한 일이 있었다. 김경문 감독은 안일한 플레이를 한 문현빈을 질책성 교체했다. 또한 9일 경기에서는 대주자 이상혁이 타구를 잘못 판단해 홈으로 들어오지 못하는 아찔한 일도 있었다.
과거 김경문 감독을 대표하는 단어는 바로 '호랑이 감독'이었다. 그만큼 선수단을 휘어잡는 카리스마가 대단했다. 물론 세월이 흐르면서 김 감독의 성격도 많이 유해졌지만 이런 안일한 플레이에 대해서는 그 누구보다도 단호하다. 엄청난 연승행진을 달리고 있으나 주루 부문에서는 조금 더 집중력이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스포츠한국 심규현 기자 simtong96@hankooki.com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5 | 25 | 7 | 3 | 82 |
2 | 아스날 | 35 | 18 | 13 | 4 | 67 |
3 | 맨시티 | 36 | 19 | 8 | 9 | 65 |
4 | 뉴캐슬 | 35 | 19 | 6 | 10 | 63 |
5 | 첼시 | 35 | 18 | 9 | 8 | 63 |
6 | 에스턴 빌라 | 36 | 18 | 9 | 9 | 63 |
7 | 노팅엄 | 35 | 18 | 7 | 10 | 61 |
8 | 브렌트포드 | 36 | 16 | 7 | 13 | 55 |
9 | 브라이턴 | 36 | 14 | 13 | 9 | 55 |
10 | 본머스 | 36 | 14 | 11 | 11 | 53 |
11 | 풀럼 | 36 | 14 | 9 | 13 | 51 |
12 | 펠리스 | 35 | 11 | 13 | 11 | 46 |
13 | 에버튼 | 36 | 9 | 15 | 12 | 42 |
14 | 울버햄튼 | 36 | 12 | 5 | 19 | 41 |
15 | 맨유 | 35 | 10 | 9 | 16 | 39 |
16 | 토트넘 | 35 | 11 | 5 | 19 | 38 |
17 | 웨스트햄 | 35 | 9 | 10 | 16 | 37 |
18 | 입스위치 | 36 | 4 | 10 | 22 | 22 |
19 | 레스터 시티 | 35 | 5 | 6 | 24 | 21 |
20 | 사우샘프턴 | 36 | 2 | 6 | 28 | 12 |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