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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9회초 2사 후 웬 날벼락…차갑게 얼어붙은 더그아웃, 수훈선수 인터뷰도 없이 떠났다

  • 2025-05-13
  •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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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잠실, 박정현 기자) LG 트윈스 더그아웃 분위기는 마치 극심한 연패에 빠진 팀 같았다.

LG는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SOL Bank KBO 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주중 3연전 첫 번째 경기에서 9-6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팀은 4연승 하며 상승세를 이어갔다. 시즌 전적은 27승 14패다.

접전 끝 마지막에 웃은 건 LG였다. 키움의 추격을 뿌리치며 값진 승리를 챙겼다. 6-6 팽팽한 승부가 이어졌던 7회말 오스틴 딘이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8m 솔로포(시즌 12호)를 쳐 7-6을 만들었다. 8회말 2사 1,2루에서는 홍창기가 1타점 적시타를 때려 8-6으로 달아났다. 이어지는 2사 1,3루에서는 문성주가 1타점 적시타를 만들어 9-6으로 KO 펀치를 날렸다.

LG는 8회말 승리에 쐐기를 박는 듯했지만, 키움의 추격 의지는 상당했다. 9회초 마운드에 오른 박명근은 안타 2개와 사구 하나를 내줘 2사 만루에 몰렸다. 대타 박주홍과 승부에서 문제가 발생했다. 1루수 파울 지역에 높게 뜬 볼을 잡으려다 1루수 김민수와 우익수 홍창기가 충돌했다. 김민수가 넘어진 걸 피하지 못한 홍창기가 걸려 넘어졌고, 그라운드에 누워 극심한 통증을 호소했다.

박해민과 구본혁 등 LG 선수단은 재빠르게 의료진 투입을 요청했다. 구급차가 그라운드에 들어왔고, 홍창기는 자신의 힘으로 일어서지 못한 채 들것에 실려 병원으로 이동했다. 대수비로는 최원영이 투입됐다.

흔들릴법한 상황에서 다행히 박명근은 박주홍을 2루수 뜬공으로 처리해 경기 마지막 아웃 카운트를 잡아냈지만, LG 더그아웃 분위기는 침울했다. 승리 세리머니도 최소화했고, 그 누구 하나 승리의 기쁨을 누리지 않았다. 

멀티 홈런을 터트려 수훈선수로 선정됐던 오스틴 역시 방송사와 취재기자 인터뷰 시간 양해를 구하고 자리를 떴다. 승리 팀 더그아웃이라고 생각이 들지 않을 정도로 고요했다.

홍창기는 LG 공격의 핵심이다. 현재 정규시즌 38경기 타율 0.269(134타수 36안타) 1홈런 15타점 2도루 OPS(출루율+장타율) 0.708을 기록하고 있었다. 시즌 초반 타격감이 주춤했지만, 최근 10경기에서는 타율 0.368(38타수 14안타) 1홈런 4타점으로 페이스를 끌어올리고 있었다.

이날 경기에서도 홍창기는 5타수 2안타(1홈런) 3타점 1득점으로 활약해 존재감을 뽐냈다. 리드오프로서 라인업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만큼 그의 공백이 팀에는 상당한 마이너스다.

LG는 이날 승리로 리그 1위 한화 이글스와 함께 공동 1위로 올라섰다. 치열한 선두 싸움을 펼치고 있는 상황에서 홍창기 이탈이 길어진다면, 팀에는 더더욱 악영향이다.

사진=잠실, 박정현 기자 / 엑스포츠뉴스 DB

박정현 기자 pjh60800@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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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맨시티 36 19 8 9 65
5 첼시 36 18 9 9 63
6 에스턴 빌라 36 18 9 9 63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6 10 9 17 39
17 토트넘 36 11 5 20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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