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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수 92G 출전 페이스’ 롯데 지쳐 가는데,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롯데 부스터 달까

  • 2025-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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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광주, 김태우 기자] 14일까지 롯데는 44경기에서 불펜 투수들이 154⅓이닝을 던졌다. 리그 평균을 살짝 웃도는 수준으로 그렇게까지 큰 부담은 아닌 것으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사정을 따져 보면 조금 다르다. 주축 불펜 투수들에게 이 부담이 집중되어 있다.

당장 정현수는 28경기에 나갔고, 144경기로 환산하면 92경기 출전 페이스다. 김상수도 25경기, 송재영도 23경기, 정철원도 22경기, 김강현도 21경기에 나갔다. 이들이 책임지는 비중이 크고, 어깨가 무겁다. 마무리 김원중도 16경기에 나가 경기당 1이닝이 넘는 이닝(17⅓이닝)을 소화했다. 시즌 초반 팀 성적이 잘 나오는 과정에서 필승조들의 소화 이닝이 많아진 부분은 어쩔 수 없지만, 여름이 걱정되는 것은 어쩔 수 없다.

이들의 부담을 나눠 들기 위한 선수들이 필요한 가운데 롯데는 한 선수의 복귀에 기대를 걸고 있다. 바로 우완 최준용(24)이다. 롯데에서 가장 좋은 구위를 가지고 있는 불펜 투수로 이름을 날렸던 최준용은 최근 부상으로 고전했다. 지난해 8월에는 오른쪽 어깨 관절 수술을 받아 시즌을 일찌감치 마감했고, 올해 스프링캠프 때는 팔꿈치 인대 부상으로 역시 재활에 매달렸다.

다행히 재활이 성공적으로 끝났고, 이제 복귀가 눈앞에 있다. 최준용은 퓨처스리그(2군)에서 13일과 14일 연달아 등판하며 실전 감각 회복 및 연투 테스트를 모두 마쳤다. 13일 kt전에서는 1이닝 무실점, 그리고 14일 kt전에서는 1⅔이닝 무실점을 기록했다. 적어도 몸 상태에 이상이 없다는 것은 확인했다.

연투를 한 만큼 휴식을 취하고 1군 엔트리에 합류할 예정이다. 김태형 롯데 감독은 14일 광주 KIA전을 앞두고 최준용이 주말 삼성과 홈 3연전 중에 복귀할 예정이라고 알렸다. 김 감독은 “부산 경기 때 준용이는 괜찮을 것 같아서 합류를 시키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휴식 과정에서 특별한 문제가 없다면 주말에는 홈팬들 앞에 인사를 할 수 있을 전망이다. 김 감독은 보고 자체도 괜찮다며 은근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경남고를 졸업하고 2020년 롯데의 1차 지명을 받은 최준용은 롯데 불펜의 핵심으로 활약했다. 뛰어난 구위가 장점이다. 구속 이상의 구위가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2021년 44경기에서 20홀드를 기록했고, 2022년에는 현재 마무리인 김원중과 클로저 보직을 놓고 다투기도 했다. 2022년 14세이브, 그리고 2023년에는 47경기에서 2승3패14홀드 평균자책점 2.45로 활약했다.

부상이 잦았다는 흠이 있기는 하지만, 최준용은 롯데 불펜에서 없어서는 안 될 퍼즐이다. 정상적인 구위만 보여준다면 필승조로 활약할 전망이다. 김원중이 나름대로 좋은 활약을 하고 있고, 8회 셋업맨인 정철원도 평균자책점(5.40)과 별개로 분전하는 날이 적지 않다. 여기에 좌완들을 끼어 필승조 운영을 하고 있는 롯데다. 하지만 한 이닝을 책임질 수 있는 선수가 들어오면 더할 나위 없이 좋다. 그 몫을 기대했던 구승민이 부진한 가운데 최준용의 정상 복귀는 불펜 운영에 숨통을 트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롯데는 터커 데이비슨, 박세웅이라는 에이스 카드들이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선발이 6이닝을 던지면 정철원 최준용 김원중이라는 필승 카드로 경기 후반을 꾸려갈 수 있다. 이 경우 정현수나 송재영 등 다른 불펜 투수들의 휴식에도 큰 도움이 될 전망이다.

한편 올해 트레이드로 합류한 뒤 뛰어난 활약을 했던 유격수 전민재의 복귀 시점도 다가오고 있다. 전민재는 올해 30경기에서 타율 0.387, 1홈런, 1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25의 맹활약을 펼쳤다. 하지만 지난 4월 29일 키움전에서 머리에 공을 맞아 그 여파로 이탈했다. 천만다행으로 큰 부상은 면했지만 눈 쪽이 아직 완벽하지 않다. 일단 퓨처스리그에 복귀해 두 경기를 치른 전민재는 15일 부산에서 안과 검진을 받는다.

김 감독은 “아직 눈이 정상은 아니라고 한다. 내일 검진을 받아보고 판단하겠다”고 말했다. 급하게 부를 생각은 없다. 검진에서 정상 판정이 나오면 상황에 따라 주말 복귀도 가능하겠지만, 조금 더 늦어질 가능성도 있다. 김 감독은 “늦어도 다음 주에는 올라오지 않겠나”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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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맨시티 36 19 8 9 65
5 첼시 36 18 9 9 63
6 에스턴 빌라 36 18 9 9 63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6 10 9 17 39
17 토트넘 36 11 5 20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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