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영합니다!

로그인이 필요합니다.

대기실

NEWS

한국 이어 아시아 예선 2위로 월드컵 직행→ 아랍컵 준우승까지… 요르단 왕실, 셀라미 감독에게 국적 부여

  • 2025-12-20
  • 6
기사 전문 이동하기

(베스트 일레븐)

후세인 압둘라 2세 요르단 국왕이 자멜 셀라미 요르단 축구 국가대표팀 감독에게 국적을 부여했다. 아직 2026 FIFA 월드컵 본선이 시작되지도 않았지만, 요르단 축구의 전성기를 이끌었다는 공로에 대해 최고 수준의 예우를 한 셈이다.

요르단 매체 <자프라 뉴스>에 따르면, 요르단 왕실은 2025 FIFA 카타르 아랍컵이 종료된 뒤 셀라미 감독에게 요르단 국적을 수여했다. 이 사실은 셀라미 감독이 직접 언급하며 확인됐다. 셀라미 감독은 "모하메드 빈 살만 요르단 왕세자가 내게 압둘라 2세 국왕이 국적을 부여하기로 했다고 전했다"고 말했다.

모로코 출신으로 지난 2024년 요르단 지휘봉을 잡은 셀라미 감독은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그룹에서 10경기 4승 4무 2패, 승점 16점을 기록하며 2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팀에 이어 요르단 축구 사상 최초의 월드컵 본선 진출을 이끌어냈다.

지난 19일 새벽 막을 내린 2025 FIFA 카타르 아랍컵에서는 모로코와의 결승전에서 접전을 벌인 끝에 2-3으로 패하며 준우승을 차지했다. 비록 정상에는 오르지 못했지만, 이 역시 요르단 축구 역사상 최고 성적이다. 월드컵 본선을 앞두고 유례없는 황금기를 만들어낸 점이 국적 수여로 이어졌다.

셀라미 감독은 당분간 요르단을 떠날 계획이 없다는 뜻도 밝혔다. 셀라미 감독은 "요르단에서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모두 마무리했다고 판단할 때까지는 이곳에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셀라미 감독이 이끄는 요르단은 북중미 월드컵 본선에서 J그룹에 편성돼 아르헨티나, 알제리, 오스트리아와 경쟁하게 된다.

글·사진=김태석 기자(ktsek77@soccerbest11.co.kr) 사진=ⓒgettyImages/게티이미지코리아(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축구 미디어 국가대표 - 베스트 일레븐 & 베스트 일레븐 닷컴 저작권자 ⓒ(주)베스트 일레븐.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www.besteleven.com

댓글[0]

댓글쓰기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