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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같은 한화서 부활→3년 445억 잭팟 '금의환향' 폰세, '동생' 문동주 향한 애정 여전 "생일 축하해, 브라더!"
[SPORTALKOREA] 오상진 기자= 몸은 멀어져도 마음은 여전히 가깝다. 메이저리그 유턴에 성공한 코디 폰세(토론토 블루제이스)가 한화 이글스에서 인연을 맺은 '동생' 문동주를 향해 축하의 인사를 남겼다.
폰세는 23일(한국시간) 자신의 SNS에 문동주와 포옹하는 사진과 함께 'Happy birthday little brother'이라는 문구와 손가락 하트 이모지를 올리며 생일을 축하했다. 2003년 12월 23일생으로 올해 만 22세를 맞는 문동주의 생일을 잊지 않은 것.
단 한 시즌이었지만 폰세와 문동주는 진한 우정을 나눴다. 문동주는 미국과 일본 무대를 경험한 베테랑 폰세에게 먼저 다가가 조언을 구했고, 폰세는 자신이 가진 노하우를 아낌없이 전수했다. 두 사람은 더그아웃에서 붙어다니며 야구에 대해 진지한 이야기를 나눴고, 때로는 농담과 장난을 주고 받으며 '찐친 모드'를 보여주기도 했다.
서로를 자극제로 삼은 두 선수는 모두 최고의 시즌을 보냈다. 폰세는 29경기 17승 1패 평균자책점 1.89, 180⅔이닝 252탈삼진 등 믿을 수 없는 활약으로 명실상부 2025시즌 KBO리그 최고 투수로 등극했다.
문동주는 데뷔 4년 차에 처음으로 두 자릿수 승리(11승 5패 평균자책점 4.02)를 달성하며 지난 시즌 부진을 털고 한 단계 도약했다. 폰세와 문동주를 포함한 투수진의 활약을 앞세운 한화는 7년 만의 가을야구에 이어 19년 만의 한국시리즈 진출까지 성공했다.
폰세는 문동주와 짧았던 인연을 뒤로하고 미국으로 돌아갔다. 일찌감치 메이저리그 구단들의 레이더에 포착된 그는 '우상' 류현진이 몸담았던 토론토 블루제이스와 3년 3,000만 달러(약 445억 원)의 대박 계약에 성공했다.
최근 미국 팟캐스트 '파울 테리토리'에 출연한 폰세는 일본과 달리 한국에서 성공할 수 있었던 비결로 '가족같은 분위기'를 꼽았다. 그는 "모든 경기를 벤치에서 동료들과 함께하며 희로애락을 나눌 수 있었다. 늘 함께했다"라며 끈끈한 관계가 퍼포먼스에 큰 영향을 미쳤다고 밝혔다. 한화 동료들을 가족처럼 생각한 폰세는 그중에서도 친동생처럼 아꼈던 문동주의 생일을 잊지 않고 축하 메시지를 전하며 우애를 이어갔다.
사진=뉴스1, 뉴시스, 한화 이글스 제공, 코디 폰세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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