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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O 새 투수 아니었다…191cm 좌완 파이어볼러, 일본 한신 입단
[스포티비뉴스=김건일 기자] KBO리그행 가능성이 거론됐던 토론토 블루제이스 좌완 이스턴 루카스가 일본으로 향한다.
한신 타이거즈는 23일 루카스와 계약을 발표했다. 등번호는 42번.
루카스는 "2026 시즌에 한신 타이거즈에 합류하게 되어 진심으로 감사하고 매우 기대된다. 한신 타이거즈는 훌륭한 역사와 전통을 가진 팀이며, 그 일원으로 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매우 영광이다. 팀 승리에 최대한 기여하고 일본에서 최고의 성과를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입단 소감을 밝혔다.
지난달 26일 루카스는 토론토에서 웨이버 공시됐는데, 캐나다 스포츠넷 벤 니콜슨은 "루카스가 해외 팀과 계약할 예정이며, 일본 NPB 또는 한국 KBO리그가 행선지로 보인다"고 전한 바 있다.
키 191cm, 몸무게 94kg으로 완전한 좌완 투수로 평가받는 루카스는 패스트볼 평균 구속이 93마일에서 95마일에 이르며,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한다.
릴리스 포인트가 낮고 수직 무브가 좋으며, 하이 패스트볼에 강점이 있다. 메이저리그에서도 포수 마스크 높이 공을 던지는 것을 선호했다.
변화구로는 체인지업과 슬라이더, 그리고 스위퍼를 던진다. 체인지업은 좌우 타자를 가리지 않으며, 스위퍼는 좌타자 상대에 큰 강점이 있다.
2023년 애슬래틱스에서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루카스는 지난 시즌 디트로이트를 거쳐 토론토로 이적했다. 이번 시즌엔 토론토에서 6경기(선발 5경기)에 등판해 3승 3패 평균자책점 6.66을 기록했다.
4월엔 2경기 10.1이닝 무실점으로 토론토 팬들에게 박수를 받았다.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에선 아메리칸리그 사이영 2위 가렛 크로셰와 선발 맞대결에서 승리하기도 했다.
그런데 세 번째 등판이었던 애틀랜타와 경기에서 5이닝 8실점으로 무너졌다. 다음 경기에선 시애틀 매리너스를 상대로 1.2이닝 6실점으로 무릎을 꿇었다. 다섯 번째 등판에선 불펜으로 나와 4.2이닝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루카스는 메이저리그 통산 42.2이닝과 함께 평균자책점 8.02를 기록했다.
반면 트리플A에서는 수준급 기록을 남겼다. 트리플A 3시즌 동안 162.2이닝, 평균자책점 3.60을 기록했다. 상대 타자의 24.4%를 삼진으로 잡아낸 반면 볼넷율은 10%에 불과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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