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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10000000000원' 사우디 '295억' 메시에 메가 제안... 메시 앞에서 숫자가 붕괴

  • 2026-0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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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우충원 기자]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중동을 뒤흔들고 있다. ‘사우디 오일머니’는 이미 유럽 축구의 질서를 무너뜨릴 정도로 강력한 존재감을 과시했지만, 이번에는 그 스케일이 아예 상식을 벗어났다. 메시를 향해 ‘역사상 전례 없는 계약’까지 언급하며, 사실상 “원하는 조건을 다 적어라”는 선언이 나왔다.

원풋볼은 13일(이하 한국시간) “리오넬 메시의 이름이 다시 한 번 중동에서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다. 사우디 구단 알 이티하드의 회장 안마르 알 하일리가 메시 영입에 대한 집착을 재확인하며 프로 스포츠 역사상 전례 없는 계약을 제시할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더 충격적인 건 그 다음이었다. 매체는 “알 이티하드 수장은 메시를 알 이티하드 유니폼으로 입히는 데 있어 돈은 전혀 문제가 되지 않는다고 분명히 했다”며 “메시가 수락하기만 한다면 연봉과 계약 기간은 본인이 직접 정할 수 있고 심지어 ‘평생 계약’ 형태의 관계도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돈을 얼마나 줄 수 있느냐가 아니라, 메시가 원하는 대로 계약서를 완성할 수 있다는 메시지였다. 알 하일리는 “금전적 이익은 나에게 아무 의미가 없다. 나는 역사상 최고의 선수인 메시를 원한다”는 발언까지 남겼다.

사실 알 이티하드의 ‘메시 집착’은 처음이 아니다. 메시는 파리 생제르맹(PSG) 시절 구단과의 관계가 틀어지며 새로운 팀을 찾던 시기가 있었다. 원풋볼에 따르면 알 이티하드는 당시 메시에게 연봉 14억 유로(2조 4100억 원)라는 상상을 초월하는 제안을 준비했다. 축구 역사뿐 아니라 프로 스포츠 역사 전체를 뒤흔들 수 있는 숫자다.

비교하면 더 실감이 난다. 알 이티하드는 2023년 여름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연봉 3000만 유로(515억 원) 제안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 자체만으로도 ‘역대급 오퍼’였다. 주급으로 환산하면 10억 원을 넘기는 파격적인 조건이었다.

하지만 메시 앞에서는 그 손흥민 오퍼조차 작은 숫자가 된다. 3000만 유로와 14억 유로의 차이는 무려 약 47배다. 메시에게만은 차원이 다른 세상이 열렸다. 이게 사실이라면 사우디의 자본력이 어디까지 뻗어 있는지 상상조차 어려워진다.

현재 ‘축구 역사상 최고 연봉자’로 불리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알 나스르에서 받는 연봉 추정치는 약 2억 5000만 유로(약 4300억 원) 수준이다. 그런데 메시가 제안을 수락했다면, 호날두보다 약 5.6배에 달하는 연봉을 받을 수도 있었다. 메시가 받게 될 금액은 축구계를 넘어 스포츠 산업의 기준 자체를 바꿔버릴 수 있는 규모였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메시는 돈이 아닌 가족을 택했다. 매체는 “메시가 PSG를 떠난 뒤 알 이티하드는 연봉 14억 유로라는 천문학적 제안을 내놓았지만, 메시는 미국에서의 가족 생활을 우선시하며 이를 거절했다”고 설명했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가는 길이 막히자 메시는 유럽을 떠나고 싶어했고, 최종적으로 사우디가 아닌 미국을 선택했다. 인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으며 ‘새로운 삶’과 ‘새로운 도전’을 택한 것이다.

현재 인터 마이애미에서 메시의 연봉은 약 2000만 달러(295억 원) 수준으로 알려져 있다. MLS 내 최고 연봉 스타지만, 사우디가 준비했던 숫자와 비교하면 말 그대로 ‘다른 세계’다. 그래도 메시는 돈보다 가족, 생활, 환경을 선택했다. 그리고 사우디는 그 선택을 아직 받아들이지 못한 듯하다. 다시 한 번 메시를 흔들기 위한 시동이 걸렸다.

메시는 이미 축구 역사에서 모든 걸 증명했다. 하지만 사우디는 여전히 ‘마지막 한 장면’을 원한다. 메시가 사우디 무대에 서는 순간, 그 자체로 중동 축구는 완전히 다른 단계로 올라설 수 있기 때문이다. 이제 남은 건 한 가지다. 메시가 다시 한 번 삶의 방향을 바꿀 수 있을지, 그리고 사우디가 끝까지 그를 흔들 수 있을지다. / 10bird@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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