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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바꾼 김혜성, 왜 빅리그 떠나나요?"…이런 극찬 또 있을까, 기대 이상 활약에 美도 관심 폭발

  • 2025-0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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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유준상 기자) 부상으로 이탈한 LA 다저스 토미 에드먼, 테오스카 에르난데스가 복귀를 앞둔 가운데, 김혜성이 계속 빅리그에 남아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미국 매체 'LA타임스'는 16일(이하 한국시간) "김혜성은 빅리그에 있어야 하고, 다저스는 김혜성을 반드시 빅리그에 남겨둬야 한다"며 "김혜성의 미소는 라커룸의 분위기를 밝게 만들었고, 그의 타격 능력은 한때 침묵했던 타선을 되살렸다. 그의 발은 다저스의 공격을 완전히 바꿔놓았다"고 밝혔다.

"김혜성은 빅리그에 있어야 할 선수"라고 거듭 강조한 LA타임스는 "며칠 전 데이브 로버츠 다저스 감독은 부상 선수들이 1~2주 내로 복귀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김혜성의 거취에 대해서 어려운 결정을 내려야 할 것 같다고 했다. 하지만 그 어떤 것도 어렵지 않다. 다저스는 김혜성이 타석에 들어설 기회를 줘야 한다. KBO리그에서 7년 넘게 활약하고 다저스와 계약한 김혜성은 전형적인 루키가 아니다"라고 전했다.

또 매체는 "앤드류 프리드먼 다저스 야구 운영 부문 사장은 이번 주 포수 달튼 러싱을 콜업한 이유 중 하나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의 치열한 순위 경쟁을 언급했다. 그 논리는 김혜성에게도 똑같이 적용돼야 한다"며 "부상자 명단을 전략적으로 활용하든, 크리스 테일러를 방출하든 김혜성을 빅리그에 계속 남겨둬야 한다"고 짚었다.

9번타자 김혜성-1번타자 오타니 쇼헤이가 보여주는 시너지 효과에 대한 언급도 잊지 않았다. 매체는 "김혜성은 그동안 8번 또는 9번 타순에서 선발 출전했으며, 코칭스태프는 김혜성의 빠른 발이 오타니와 상대하는 투수들에게도 영향을 미친다고 믿는다"며 "김혜성의 정확한 타격은 그의 가장 큰 장점인 주루와 함께 엄청난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혜성의 빅리그 콜업 이후 다저스는 경기당 평균 7.3득점을 기록했다"며 "김혜성은 클럽하우스에서 언어적인 문제를 극복하면서 오타니부터 무키 베츠까지 여러 선수들과 우정을 쌓아갔다. 김혜성은 다저스의 미래이자 현재 그 자체다. 에드먼과 에르난데스의 복귀가 이 사실을 바꿔선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트리플A에서 2025시즌을 시작한 김혜성은 지난 4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전을 앞두고 빅리그에 올라왔다. 콜업 당일 대수비로 빅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5일 경기에서는 9회초 대주자로 나와 빅리그 데뷔 첫 도루를 달성했다. 낫아웃 상황에서 재치 있는 주루 플레이까지 선보이면서 확실하게 눈도장을 찍었다.

김혜성은 6일 마이애미 말린스전에서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빅리그 데뷔 첫 안타, 타점, 득점을 만들었다. 7일(4타수 1안타 1득점)과 8일(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에도 마이애미를 상대로 좋은 흐름을 이어갔다.

꾸준히 기회를 받은 김혜성은 11~12일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전에서 각각 3타수 1안타를 올렸다. 14일 애슬레틱스전에서는 교체 출전해 1타수 무안타에 그쳤지만, 15일 홈런 1개 포함 2타수 2안타 1타점으로 맹활약했다.

특히 김혜성의 존재감이 돋보인 건 16일 애슬레틱스전이었다. 9번타자 겸 2루수로 선발 출전한 김혜성은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완성했다. 첫 두 타석에서 안타를 때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고, 이후 세 타석에서도 볼넷-볼넷-안타로 출루에 성공했다.

김혜성은 17일 LA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서도 존재감을 나타냈다. 9번타자 겸 2루수로 라인업에 이름을 올린 김혜성은 3타수 2안타를 기록하면서 3경기 연속 멀티히트 및 9타석 연속 출루를 달성했다. 김혜성의 시즌 타율은 0.429에서 0.452(31타수 14안타)로 상승했다.

3회말 2사에서 첫 타석을 맞이한 김혜성은 에인절스 선발 잭 코차노비츠의 초구 볼을 골라냈다. 이후 볼카운트 1볼에서 시속 94.7마일(약 152km/h) 싱커를 밀어쳐 3유간을 가르는 안타로 출루했다.

김혜성은 두 타석 만에 멀티히트를 완성했다. 팀이 1-4로 지고 있던 5회말 1사에서 초구 스트라이크, 2구 볼, 3구 볼을 지켜본 뒤 4구 파울로 불리한 볼카운트에 몰렸다. 그러나 집중력을 유지했다. 볼카운트 2볼 2스트라이크에서 5구 90.5마일(약 146km) 체인지업을 잡아당겼고, 2루수 방면 내야안타로 출루했다. 타격 이후 전력 질주로 1루를 밟았다.

마지막 타석에서는 출루에 실패했다. 8회말 선두타자로 등장해 초구 스트라이크, 2구 볼에 스윙하지 않았고, 볼카운트 1볼 1스트라이크에서 라이언 제퍼잔의 3구 커터(약 143km)를 건드려 1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그러면서 연속 타석 출루 행진을 '9'에서 마감했다. 이날 김혜성의 마지막 타석이었다.

사진=AFP, AP/연합뉴스

유준상 기자 junsang98@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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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6 25 8 3 83
2 아스날 36 18 14 4 68
3 뉴캐슬 36 20 6 10 66
4 첼시 37 19 9 9 66
5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6 맨시티 36 19 8 9 65
7 노팅엄 36 18 8 10 62
8 브렌트포드 36 16 7 13 55
9 브라이턴 36 14 13 9 55
10 본머스 36 14 11 11 53
11 풀럼 36 14 9 13 51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6 9 15 12 42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6 10 10 16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입스위치 36 4 10 22 22
19 레스터 시티 36 5 7 24 22
20 사우샘프턴 36 2 6 28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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