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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억 전액 보장인데…왜 6억 카디네스 아닌 푸이그에 작별 고했나, 선수가 직접 밝힌 방출 비화 “고향서 어깨 치료 받겠다”

  • 2025-0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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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이후광 기자] 외국인타자 2명 중 1명과 이별을 결심한 키움 히어로즈는 왜 루벤 카디네스가 아닌 100만 달러(약 14억 원) 전액이 보장된 야시엘 푸이그에게 방출을 통보한 것일까. 

키움 히어로즈 구단은 지난 19일 “외국인타자 야시엘 푸이그에 대한 웨이버 공시를 KBO에 요청하고, 대체 선수로 우완투수 라울 알칸타라와 연봉 25만 달러,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40만 달러(약 5억 원)에 잔여 시즌 계약을 체결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푸이그의 방출 사유는 어깨 부상. 18일 울산 NC 다이노스전에서 정상적으로 경기를 소화했지만, 어깨 통증을 안고 그라운드를 밟은 것으로 전해졌다. 푸이그는 지난달 23일 고척 두산 베어스전에서 귀루 도중 왼쪽 어깨에 충격을 받아 극상근건이 부분 손상된 바 있다.

푸이그는 19일 개인 SNS 계정에 “몇 주간 어깨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하기 위해 노력했지만, 여전히 통증에 시달리고 있다. 이러한 상황이 계속되면서 키움 구단과 긴 대화를 나눴고, 치료를 받기 위해 고향인 로스앤젤레스로 향하는 어렵지만 중요한 결정을 내렸다”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러한 결정을 전적으로 지지해 준 키움 구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나는 여전히 내 야구 인생에서 이뤄야하는 목표가 있고, 그 목표를 위해 이러한 조치를 취하는 게 필요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라고 덧붙였다. 

과거 LA 다저스 시절 류현진 절친으로 국내 팬들에 이름을 알린 푸이그는 2022시즌 키움 유니폼을 입고 KBO리그에 입성, 126경기 타율 2할7푼7리 131안타 21홈런 73타점 65득점의 활약과 함께 한국시리즈 준우승을 경험했다. 키움은 2022시즌을 마치고 푸이그와 재계약 방침을 세웠으나 선수가 미국에서 불법스포츠도박 및 위증죄 혐의를 받는 변수가 발생하며 2024시즌 재계약을 포기했다. 

푸이그는 2025시즌에 앞서 키움과 총액 100만 달러에 계약하며 프로야구 복귀에 성공했다. 35살의 적지 않은 나이에도 100만 달러 전액 보장이라는 후한 대우를 받고 국내 무대로 돌아왔다. 반면 카디네스의 경우 연봉 45만 달러(약 6억 원), 옵션 15만 달러 등 총액 60만 달러 조건이었다. 

푸이그는 3년 전과 달리 잔부상에 시달리며 40경기 타율 2할1푼2리 6홈런 20타점을 남기는 데 그쳤다. 열흘의 어깨 회복 기간을 거쳐 4일 1군 컴백했으나 5월 한 달 동안 타율 2할 2홈런 6타점으로 침묵했다. 결국 외국인타자 2명 체제의 실패를 인정한 키움이 외국인투수 영입을 추진했고, 푸이그에게 두 번째 작별을 고했다. 당초 100만 달러 전액이 보장된 푸이그가 아닌 카디네스의 방출이 점쳐졌지만, 키움의 선택은 몸이 아픈 푸이그였다. 

푸이그는 “올해 키움으로 다시 돌아오지는 못하게 됐지만, 내 마음은 여전히 키움 동료들, 팬들과 함께 있다. 여러분을 정말 많이 사랑하게 됐고, 깊이 존경하게 됐다. 이 어려운 결정을 내리는 데 있어 내 건강을 우선으로 생각해주신 많은 분들의 지속적인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결코 잊지 않겠다”라고 끝인사를 남겼다. 

/backlight@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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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7 25 8 4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뉴캐슬 37 20 6 11 66
4 첼시 37 19 9 9 66
5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6 맨시티 36 19 8 9 65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라이턴 37 15 13 9 58
9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6 14 11 11 53
12 펠리스 36 12 13 11 49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6 12 5 19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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