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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대헌 침묵 깼다"…中 빙상계 초긴장 "감당 못할 파장 예고"→'린샤오쥔 불똥' 노심초사

  • 2026-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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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대현 기자] 중국 언론도 황대헌(강원도청)의 '입'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황대헌이 오랜 침묵을 깨고 영향력 있는 '메가톤급' 발언을 예고한 가운데 쇼트트랙을 넘어 한국 스포츠계 전반에 큰 파문을 일으킬 것으로 전망된다"며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

중국 '소후'는 18일 "한국 쇼트트랙 간판 황대헌이 빙상계를 뒤흔들 '중대 발언'을 예고했다"며 "일각에선 그가 입을 여는 순간 그간 쌓여 있던 많은 뒷이야기가 한꺼번에 드러나면서 적지 않은 파장이 일어날 것이란 관측을 내놓고 있다"고 전했다.

지난 16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2026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쇼트트랙 세계선수권대회가 사흘간 열전을 마치고 막을 내렸다.

이 대회를 끝으로 사실상 4년 주기의 '동계 올림픽 시즌'이 마무리됐다.

올해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금메달 4개를 수확한 한국 대표팀 역시 17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몬트리올에서 여자 1000m와 1500m를 석권해 생애 첫 세계선수권대회 2관왕에 오른 김길리(성남시청)는 "시즌을 시작할 때만 해도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어려움을 잘 떨쳐내고 올림픽과 세계선수권까지 성공적으로 마친 것 같아 기분이 좋다. 나 자신에게 '고생했다' 말해주고 싶다"며 2025-2026시즌을 종료한 소감을 밝혔다.

이제 관심은 자연스레 황대헌에게 쏠리고 있다.

앞서 황대헌은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이 끝난 뒤 자신의 누리소통망(SNS)을 통해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남겼다.

자신을 둘러싼 여러 논란을 구체적으로 언급하진 않았지만 복잡한 심경을 가감없이 드러내 주목받았다.

황대헌은 "나를 둘러싼 여러 이야기 속에서 사실이 아닌 내용조차 기정사실처럼 받아들여지는 모습을 보며 마음이 무거웠다"고 적었다.

이어 "사태가 더 커지기 전에 바로잡아야 할 부문은 바로잡고 (나 자신도) 솔직하게 되돌아볼 시간이 필요하다 느꼈다"고 덧붙였다.

해당 메시지는 빙상계에 적지 않은 파장을 몰고왔다.

팬들은 황대헌이 말한 '바로잡아야 할 부분'은 무엇인지, 아울러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자신의 생각을 밝힐지에 대해 안테나를 바로 세웠다.

소후는 "그간 황대헌은 자신을 향한 각종 논란과 소문에 대부분 침묵을 유지해왔다. 불필요한 언쟁에 휘말리기보단 경기력으로 증명하겠다는 태도로 묵묵히 훈련과 대회에 집중해왔다"면서 "실제 국제대회 일정이 빽빽하게 이어지는 상황 속에서 그는 외부 논란에 대한 언급을 최대한 자제하며 선수로서 역할에만 집중했다"고 귀띔했다.

"하나 밀라노 대회 이후 SNS에 남긴 글은 기존의 조용하고 신중한 그의 태도와는 분명한 차이를 보였다. 구체적인 설명은 없었지만 언젠가 자기 생각을 정리하고 진실을 밝히겠단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이라며 "(한국 빙상계) 일부 관계자는 황대헌이 몬트리올 세계선수권대회 이후 입장을 정리해 성명을 발표할 확률이 높다 보고 있다. 올 시즌이 끝난 만큼 더는 공개를 미룰 이유가 크지 않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만일 황대헌이 실제로 입을 연다면 최근까지 이어져온 여러 논란과 복잡한 상황에 대해 보다 구체적이고 깊이 있는 입장을 밝힐 가능성이 크다. 또한 이 과정에서 지금까지 외부에 공개되지 않은 여러 뒷이야기나 내막이 드러나 (7년 전 린샤오쥔과 충돌 또는 2023-2024시즌 박지원 '팀킬' 논란에 이어) 또 한 번 거대한 관심과 논쟁을 촉발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며 긴장의 끈을 놓지 않았다.

이를 바라보는 중국 팬들과 빙상계 시선은 곱지만은 않다. '꼭 해야 하느냐, 해야 한다면 왜 이제야 해명을 하느냐'는 볼멘소리가 주를 이루는 양상이다. 2021년부터 자국 선수로 활약 중인 린샤오쥔에게 행여 크고 작은 '불똥'이라도 튈까 노심초사하는 분위기가 읽힌다.

황대헌은 2023년 2월 ISU 세계선수권대회 홍보대사 위촉식에서 '딱 한 차례' 린샤오쥔 관련 발언으로 눈길을 모은 바 있다. 당시 기자진과 질의응답 도중 임효준에 관한 질문이 나왔다.

기자는 '최근 쇼트트랙 월드컵 5차 대회에서 임효준이 좋은 활약을 펼쳤다. 언젠가는 그와 맞붙게 될 텐데 어떻게 생각하는가'를 물었다.

황대헌은 잠시 침묵한 뒤 "아, 린샤오쥔 선수 말씀이시죠?"라며 어렵게 말문을 뗐다. 질문 속 임효준 이름을 린샤오쥔으로 정정한 뒤 대답을 이어 갔다.

“저는 항상 특정 선수에게 (큰) 관심을 두지 않습니다. 그 선수(임효준)도 어느 나라의 국가대표 선수 중 한 명일 뿐입니다”라면서 "특정 선수를 의식하기보단 제 경기 자체에 집중할 생각입니다. 스타트 라인에 서면 그저 경기에 최선을 다할 뿐입니다”라고 신중하면서도 원론적인 답변을 건넸다.

중국 '시나 스포츠'는 황대헌의 3년 전 발언을 주목하면서 이번 성명 예고 시점 등에 아쉬움을 표했다. 이어 "어떤 진실을 들고나올지에 따라 한중 쇼트트랙 판에 커다란 파장이 일 것"이라며 불편한 심경을 감추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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