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아! '트레이드 후보 언급' 김혜성 끝내 결장이라니... LAD, 오타니답지 않은 침묵에도 3-1 승리
다저스는 22일(한국 시각) 오전 11시 10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에 위치한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2025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이 승리로 다저스는 2연승에 성공, 애리조나와 3연전을 2승 1패 위닝시리즈로 마감했다. 31승 19패를 마크한 다저스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단독 1위 자리를 굳건하게 지켰다. 이제 다저스는 하루 휴식 후 뉴욕으로 원정을 떠나 뉴욕 메츠와 3연전을 소화한다.
반면 애리조나는 2연패에 빠진 채 26승 24패를 기록했다. 순위는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같은 지구 선두 다저스와 승차는 4경기에서 5경기로 더욱 벌어졌다.
김혜성은 경기 후반 대타는 물론, 대수비와 대주자로도 출전하지 않은 채 끝내 결장했다. 김혜성의 올 시즌 성적은 16경기에 출장해 타율 0.378(37타수 14안타) 1홈런 2루타 1개, 5타점 9득점, 2볼넷 7삼진, 3도루(0실패) 출루율 0.410, 장타율 0.486, OPS(출루율+장타율) 0.896이 됐다.
이날 다저스는 오타니 쇼헤이(지명타자), 무키 베츠(유격수), 프레디 프리먼(1루수), 테오스카 에르난데스(우익수), 앤디 파헤스(좌익수), 맥스 먼시(3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중견수), 달튼 러싱(포수), 미겔 로하스(2루수)로 선발 라인업을 구성했다.
다저스의 선발 투수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1승 4패 평균자책점 4.43을 기록 중인 더스틴 메이였다. 김혜성은 최근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으나, 이날 경기에서는 벤치에서 출발했다.
이에 맞서 애리조나는 코빈 캐롤(우익수), 케텔 마르테(2루수), 가브리엘 모레노(포수), 조시 네일러(1루수), 에우제니오 수아레즈(3루수), 파빈 스미스(지명타자), 제랄도 페도모(유격수), 알렉 토마스(중견수), 팀 타와(좌익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짰다.
애리조나의 선발 투수는 우완 에이스 코빈 번스였다. 번스는 이 경기 전까지 올 시즌 3승 1패 평균자책점 2.56으로 좋은 활약을 해내고 있었다.
상대 선발이 오른손 투수였지만 데이브 로버츠 감독의 선택은 김혜성이 아닌 베테랑 로하스였다. 김혜성은 최근 2경기에서 안타를 때려내지 못했다. 지난 20일 애리조나전에서는 4타수 무안타 1삼진, 21일 애리조나전에서는 2타수 무안타 1삼진에 각각 그쳤다. 한때 0.452에 달했던 타율도 0.378까지 떨어지고 말았다. 특히 지난 20일 중견수로 선발 출장한 경기에서 1회 수비 때 외야 뜬공의 낙구 지점을 놓치는 등의 아쉬운 플레이를 보여줬다.
최근에는 미국 현지 언론에서 그를 트레이드 후보 중 한 명으로 지목하기도 했다. 미국 매체 다저스 웨이는 20일 "만약 다저스가 선발진을 추가 보강하거나, 놀란 아레나도의 영입을 다시 추진하고자 할 때 파헤스와 김혜성, 그리고 러싱 또는 다저스의 톱 유망주급 선수들을 강력한 트레이드 카드로 활용할 수 있다"고 전했다. 그만큼 아직 김혜성의 팀 내 입지가 확실하지 않다는 뜻.
다저스는 1회 선두타자 캐롤에게 볼넷을 허용했지만, 마르테를 2루수 앞 병살타로 솎아낸 뒤 모레노를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2회에는 테일러를 헛스윙 삼진으로 잡아낸 뒤 수아레즈에게 좌중간 안타를 허용했다. 그러나 스미스와 페도모를 연속 삼진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2회를 넘겼다. 3회는 삼자 범퇴.
다저스는 4회초 처음으로 실점을 허용했다. 선두타자 마르테에게 불리한 2-0의 볼카운트에서 3구째를 공략당하며 우월 솔로포를 내준 것이다. 계속해서 2사 후 수아레즈에게 좌전 안타를 얻어맞았으나 스미스를 3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유도하며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이후 다저스는 굳히기에 돌입했다. 7회 다저스는 선발 메이를 내리는 대신 두 번째 투수로 잭 드레이어를 올렸다. 드레이어는 선두타자 페도모에게 중전 안타를 허용했으나, 대타 루어데스 구리엘 주니어를 2루수 팝플라이 아웃으로 처리한 뒤 타와마저 포수 파울 플라이 아웃으로 잡아냈다. 이어 캐롤에게 우전 안타를 헌납하며 1, 3루 위기까지 몰렸으나, 세 번째 투수 루 트리비노가 마르테를 2루수 앞 땅볼로 솎아내며 실점 없이 이닝을 넘겼다. 결국 다저스는 8회를 삼자 범퇴로 넘긴 뒤 9회초 클로저 태너 스캇을 올린 끝에 2점 차 리드를 잘 지켜냈다.
메이는 6이닝(총 88구) 5피안타 1볼넷 8탈삼진 1실점(1자책)으로 호투하며 값진 시즌 2번째 승리를 챙겼다. 5안타를 때려낸 타선에서는 베츠가 멀티히트, 프리먼과 에르난데스, 로하스가 안타 1개씩 기록했다. 오타니는 평소 오타니답지 않게 4타수 무안타 2삼진으로 침묵했다. 애리조나는 선발 번스가 7이닝(96구) 4피안타 1볼넷 8탈삼진 3실점(3자책)으로 호투했지만, 결국 한 방을 얻어맞으면서 패전의 멍에를 썼다. 타선은 수아레즈가 멀티히트를 기록하는 등 산발 7안타에 그쳤다.
김우종 기자 woodybell@mtstarnews.com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7 | 25 | 8 | 4 | 83 |
2 | 아스날 | 37 | 19 | 14 | 4 | 71 |
3 | 맨시티 | 37 | 20 | 8 | 9 | 68 |
4 | 뉴캐슬 | 37 | 20 | 6 | 11 | 66 |
5 | 첼시 | 37 | 19 | 9 | 9 | 66 |
6 | 에스턴 빌라 | 37 | 19 | 9 | 9 | 66 |
7 | 노팅엄 | 37 | 19 | 8 | 10 | 65 |
8 | 브라이턴 | 37 | 15 | 13 | 9 | 58 |
9 | 브렌트포드 | 37 | 16 | 7 | 14 | 55 |
10 | 풀럼 | 37 | 15 | 9 | 13 | 54 |
11 | 본머스 | 37 | 14 | 11 | 12 | 53 |
12 | 펠리스 | 37 | 13 | 13 | 11 | 52 |
13 | 에버튼 | 37 | 10 | 15 | 12 | 45 |
14 | 울버햄튼 | 37 | 12 | 5 | 20 | 41 |
15 | 웨스트햄 | 37 | 10 | 10 | 17 | 40 |
16 | 맨유 | 37 | 10 | 9 | 18 | 39 |
17 | 토트넘 | 37 | 11 | 5 | 21 | 38 |
18 | 레스터 시티 | 37 | 6 | 7 | 24 | 25 |
19 | 입스위치 | 37 | 4 | 10 | 23 | 22 |
20 | 사우샘프턴 | 37 | 2 | 6 | 29 | 12 |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