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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한다'…UEFA 공식 성명서 발표, 재빠른 실수 인정

  • 2025-0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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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유럽축구연맹(UEFA)이 유로파리그 우승 시상식에서 발생한 해프닝에 대해 공식 사과했다.

토트넘은 22일 오전(한국시간) 스페인 빌바오에서 열린 맨유와의 2024-25시즌 UEFA 유로파리그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1-0으로 이겼다. 토트넘은 맨유를 꺾고 UEFA 유로파리그 우승에 성공한 가운데 지난 2008년 리그컵 우승 이후 17년 만에 우승에 성공했다. 손흥민은 지난 2015년 토트넘에 합류한 후 첫 우승에 성공했다.

토트넘과 맨유의 유로파리그 결승전이 끝난 후 시상식이 진행된 가운데 토트넘 주장 손흥민은 선수단 중 가장 마지막에 시상대에 올라섰다. 토트넘 선수들에게 차례대로 우승 메달을 목에 걸어주던 UEFA 체페린 회장은 손흥민이 우승 메달을 받을 순서가 다가오자 긴장하기 시작했다. 토트넘 선수들 모두가 우승 메달을 받기도 전에 UEFA가 시상대에서 준비한 메달이 모두 소진됐고 결국 선수단 마지막에 위치해있던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로메로, 벤탄쿠르는 시상대에서 메달을 받지 못했다. UEFA 체페린 회장은 준비한 우승 메달이 부족한 것에 대해 UEFA 관계자에게 설명을 요구했고 우승 행사가 잠시 지연되기도 했다.

주장 손흥민은 체페린 회장에게 우승 메달을 받지 못했지만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건내 받았다. 이후 손흥민은 UEFA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고 토트넘 선수단 앞에 자리잡았고 이후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자 토트넘 선수단과 경기장에서 시상식을 지켜보고 있던 토트넘 팬들은 일제히 손을 들어 올리며 환호했다. 손흥민이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 순간에도 손흥민 등 일부 선수들은 목에 우승 메달이 없었다.

UEFA는 유로파리그 우승 시상대에 체페린 회장이 선수단에게 전달할 메달 30개만 준비한 것으로 전해졌다. 토트넘은 부상으로 인해 유로파리그 결승전 엔트리에 제외된 매디슨과 쿨루셉스키 등이 시상식에 함께했고 결국 UEFA의 실수로 인해 일부 선수가 시상대에서 우승 메달을 받지 못했다. 손흥민은 시상식 이후 우승 메달을 건내 받았다.

UEFA는 22일 손흥민이 유로파리그 시상대에서 우승 메달을 받지 못한 것에 대해 성명문을 발표하며 공식 사과했다. UEFA는 '매우 유감스럽게도 부상선수를 포함해 예상보다 많은 토트넘 선수들이 시상식에 참석하면서 시상대에 오른 선수 숫자와 시상대에서 준비한 우승 메달 숫자가 불일치했다. 시상식 무대에 충분한 우승 메달이 준비되지 않았다'며 '부족했던 우승 메달은 토트넘 라커룸에 즉시 전달됐다. 우리의 실수에 대해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발표했다.

주장 손흥민은 토트넘 선수를 대표해 선수단 중앙에서 유로파리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우승 기쁨을 나타냈다. 다른 토트넘 동료들은 우승 메달을 목에 걸고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지만 손흥민은 우승 메달 없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토트넘은 올 시즌 유로파리그 우승과 함께 17년 만에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무관에서 탈출했다. 우승 세리머니에서 주장 손흥민과 부주장 로메로의 목에는 우승 메달이 없었지만 우승 기쁨을 만끽하는 토트넘 선수단에는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손흥민은 유로파리그 우승 성공 후 TNT스포츠를 통해 "오늘은 레전드라고 말하겠다"며 "17년 동안 아무도 해내지 못했다. 이것이 바로 내가 늘 꿈꿔왔던 것이다. 오늘이 바로 그 날이다. 나는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는 소감을 전했다.

손흥민은 "시즌 전체를 돌아보면 항상 힘든 상황이 있다. 우리 선수들은 항상 뭉쳐 싸웠다. 압박감이 느껴졌고 정말 간절히 원했다. 지난 7일 동안 매일 밤 이 경기를 꿈꿨다. 이제 편히 잠들 수 있다"며 "오늘은 축하할 수 있고 평생 잊지 못할 날로 만들겠다. 내일 비행기를 놓칠지도 모른다"며 기쁨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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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7 25 8 4 83
2 아스날 37 19 14 4 71
3 맨시티 37 20 8 9 68
4 뉴캐슬 37 20 6 11 66
5 첼시 37 19 9 9 66
6 에스턴 빌라 37 19 9 9 66
7 노팅엄 37 19 8 10 65
8 브라이턴 37 15 13 9 58
9 브렌트포드 37 16 7 14 55
10 풀럼 37 15 9 13 54
11 본머스 37 14 11 12 53
12 펠리스 37 13 13 11 52
13 에버튼 37 10 15 12 45
14 울버햄튼 37 12 5 20 41
15 웨스트햄 37 10 10 17 40
16 맨유 37 10 9 18 39
17 토트넘 37 11 5 21 38
18 레스터 시티 37 6 7 24 25
19 입스위치 37 4 10 23 22
20 사우샘프턴 37 2 6 29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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