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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축구 대형 호재 "손흥민, 토트넘 잔류한다!" 사우디 이적설 '단박 일축'→"UCL 무대서 큰 도움 될 것" 英매체 호평 일색, "역대급 전설"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손흥민은 이제 그 누구도 의심할 수 없는 토트넘 홋스퍼 레전드다. 다음 시즌도 토트넘에 남아 챔피언스리그 무대를 호령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풋볼 인사이더'의 피트 오루크 수석 기자는 25일(이하 한국시간) 팟캐스트에서 "손흥민의 미래에 대해 소식통으로부터 들은 내용을 전한다"며 그의 거취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이어 다소 희소식을 전했다. 바로 토트넘이 손흥민을 이번 시즌 이후에도 팀에 잔류시킬 계획인 것. 오루크 기자는 "구단 내부적으로는 손흥민의 풍부한 경험이 다음 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무대에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이번 시즌이 손흥민에게 최고의 시즌은 아니었다. 그건 부정할 수 없다"며 "UEFA 유로파리그 결승에서 선발 제외된 이유는 경기 감각 부족 때문일 가능성이 크다. 엔지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그저 오랜 부상 이후 회복 중인 손흥민을 큰 경기에 선뜻 투입하는 것이 조금 걱정됐을 뿐이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로써 다시금 손흥민의 입지가 더욱 견고해진 것을 체감할 수 있게 됐다. 사실 손흥민이 이번 시즌 내내 매각설에 시달렸다. 전 토트넘 스카우트 믹 브라운은 지난 2월 "손흥민의 경기력과 잦은 부상 때문에 구단 내부에서 우려가 있다"며 "그의 대체자로 에베레치 에제를 주목하고 있다"고 구체적으로 설명해 토트넘에서의 미래가 불투명해지는 것처럼 보이기도 했다.
특히 영국 매체 '가디언'마저 "손흥민과 사우디아라비아 구단들이 계속 연결되고 있다"고 전해 이별 가능성을 높이고 있었다.
그러나 손흥민이 지난 22일 스페인 빌바오에 위치한 에스타디오 산 마메스 열린 2024/25 UEL 결승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1-0으로 꺾고 우승을 달성하자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다.
손흥민이 토트넘의 역사를 새로이 정립했기 때문. 토트넘은 이번 우승을 통해 2007/08 칼링컵(現 카라바오컵) 이후 17년 만에 무관 지옥에 탈출했을 뿐만 아니라 1983/84시즌 이후 41년 만에 UEL(당시 UEFA컵) 우승 트로피를 다시금 들어 올릴 수 있었다.
손흥민도 기쁜 마음을 애써 감추지 않았다. 런던으로 복귀 후 우승 퍼레이드를 제대로 즐겼고, 수십만 명의 팬들 앞에서 과감한 단어 선택을 섞어가며 "10년이나 걸렸다. 한 결 같이 여러분은 지금까지 우릴 응원해 왔다. 정말 사랑한다! 우린 UEL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여러분 모두 누릴 자격이 충분하다"고 즐거움을 드러냈다.
그간 억눌린 감정이 터져 나오는 듯 했다. 그도 그럴 것이, 손흥민 본인이 제일 마음고생이 심했을 것이다. 지난 2015년 8월 토트넘으로 이적한 이래 453경기 173골 94도움을 작렬하며 명실상부 에이스 노릇을 했으나, 도통 우승의 문턱에서 고배를 마셔야만 했다. 그 때문에 손흥민에게는 항상 '무관'이라는 꼬리표가 붙어 다녔다.
15년간의 타는 목마름 끝에 마침내 손흥민은 UEL 우승 트로피를 번쩍 들어 올렸고, 이제는 누구도 폄훼할 수 없는 레전드가 됐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역시 "손흥민이 해리 케인, 가레스 베일, 루카 모드리치보다 더 큰 토트넘의 전설이다"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토트넘 소식을 주로 다루는 '투 더 레인 앤 백' 또한 "손흥민은 오랜 기간 토트넘에 헌신해 온 선수이며, 마땅히 존중받을 자격이 있는 전설이다. 구단은 그를 여전히 경기 내외적으로 중요한 자산으로 본다면 잔류는 당연한 선택일 것"이라고 호평 일색 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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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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