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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불행은 제가 가져가겠습니다"...불운의 부상 속 홍명보호 떠나는 조유민의 마지막 메시지

  • 2026-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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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신동훈 기자] 조유민은 눈물을 머금고 홍명보호를 떠났다.

대한축구협회는 2일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조유민 선수 빠른 쾌유를 바랍니다"라고 하면서 부상으로 인해 홍명보호를 떠나는 조유민의 마지막을 조명했다.

조유민은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이후 북중미 월드컵 명단에도 승선하면서 개인 두 번째 월드컵을 준비했다. 김민재, 이한범, 김태현, 이기혁, 박진섭과 함께 경쟁, 호흡을 하면서 3백을 이끌 예정이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 나선 조유민은 부상을 당해 이탈했다.

결과는 소집해제였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조유민은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발바닥 족저근막 기시부 부분 파열로 8주 아웃 진단을 받아 월드컵 경기에 나서기 어렵다고 판단됐다. 이에 현재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는 조위제를 대체선수로 결정했다. 조유민은 항공편이 준비되는대로 소집해제가 되어 국내로 복귀에 치료와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다. 조위제는 북중미 월드컵 예비 명단 55명에 등록되어 있고 6월 1일까지 제출기한인 월드컵 최종명단 26명에 포함될 예정이다"라고 전했다.

조유민 대신 조위제가 대체 발탁이 됐다. 조위제는 정식 멤버가 아닌 훈련 파트너로 미국에 가 훈련을 계속 했기에 팀 적응에는 문제가 없으나 조유민의 경험과 능력을 활용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크다. 대한축구협회가 올린 영상을 보면 조유민은 목발을 짚고 홍명보 감독, 코칭 스태프와 인사와 포옹을 나눈 뒤 선수들 앞에서 작별인사를 했다. 선수 한 명씩 일일이 인사를 했는데 조유민 눈에는 눈물이 고여 있었다.

팬들에게 메시지도 남겼다. 조유민은 "좋은 아침입니다! 저는 먼저 한국에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이번 월드컵을 준비하면서 정말 후회 없이 준비하려고 열심히 노력했는데, 그래도 후회가 남고 아쉽네요. 팀에 어떻게든 도움이 되고 싶었는데 그러지 못해서 미안하고, 또 먼저 떠나게 되어 죄송합니다. 제가 팀에 오는 안 좋은 불행들은 다 가지고 한국으로 가고, 준비했던 간절함만 두고 갈 테니 더 이상 아무도 부상 없이 월드컵에서 꼭 좋은 모습과 좋은 성적을 이루고 오길 진심으로 응원하겠습니다. 언제든지 제가 도움 될 부분이 있으면 연락 주시고, 끝까지 항상 함께 준비한다는 마음으로 응원하고 있을게요! 화이팅"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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