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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세영 “12대 17 됐을 때 ‘아, 됐다!’”…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직감한 순간?

  • 2025-06-09
  •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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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아쉽지만, 이 정도면 우승은 쉽지 않을 것 같다'고 생각했던 경기였다. 안세영의 인도네시아오픈 여자단식 결승전, 이미 1세트를 내줬고 2세트도 8점 차 열세로 기울었던 순간 지는 모습을 보고 싶지 않아서 채널을 돌린 팬들도 있었을 것이다.

안세영 자신도 "('어렵다'는 생각을) 안 했던 건 아니다"라고 털어놨다. 하지만 "그걸 빨리 떨쳐내려고 했다. 지더라도 제가 하고 싶은 걸 하고 어떻게든 한 세트만 따보자는 생각이었다"고 덧붙였다. 그렇게 스스로를 믿은 안세영은 모든 사람들의 의심을 한 순간에 환호로 바꾸고 중국의 왕즈이에 2대 1(13-21 21-19 21-15)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을 차지했다.

■"12대 17 추격 때 상대 당황한 것 느껴져…저도 흥분했지만"

오늘(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 안세영은 취재진과 만난 자리에서 "올해 첫 1패를 하고 인도네시아오픈에서는 좋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서 굉장히 뿌듯한 거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번 대회 우승이 더 주목을 받은 건 결승전에서 안세영이 보여줬던 기적 같은 역전승 때문이다. 안세영은 "일단 초반에 경기가 잘 안 풀리는 게 너무 느껴졌었는데, 코치님이 '너 자신을 믿고 포기하지만 말라'고 하니까 스스로를 믿게 됐다"고 했다.

안세영도 "저도 조금 흥분했던 것 같다. 근데 그걸 티 안 내려고 했고, 흐름이 끊기지 않게 빠르게 경기를 가져가려고 했었다"고 전했다.

■"싱가포르오픈 패배 이후 오히려 도움 얻으며 동기부여"

안세영은 올해 1월 말레이시아오픈을 시작으로 인도오픈·오를레앙 마스터스·전영오픈을 우승했고,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으로 다섯 번째 국제대회 우승을 거뒀다.

하지만 인도네시아오픈 직전 열린 싱가포르오픈에서는 아쉽게 8강에서 무릎을 꿇었다. 그것도 영원한 '숙적' 중국의 천위페이에게 당한 0대 2 패배였다.

안세영 역시 "싱가포르오픈에서 제 경기력이 안 나와서 자신감도 많이 떨어졌다 보니 인도네시아오픈에서 회복하기 어려웠다"고 전했지만, 인도네시아오픈에서도 첫판인 32강부터 4경기 연속 무실 세트를 가져갔을 만큼 세계랭킹 1위에 빛나는 회복 탄력성이 돋보였다.

오히려 안세영도 싱가포르오픈에서의 패배 경험이 인도네시아오픈 우승에도 도움이 됐다고 했다. 안세영은 "졌을 땐 답답하고 힘들었지만, 많은 분들의 조언도 구하고 도움을 받으면서 오히려 큰 동기부여가 됐다"고 밝혔다.

세계랭킹 1위를 향한 압박감이 클 법도 하다. 안세영을 넘기 위해 중국 선수들을 비롯한 경쟁 상대들의 치밀한 분석이 계속되고 있지만, 그럼에도 안세영은 기죽지 않는 플레이를 약속했다.

김화영 기자 (hwa0@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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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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