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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축구 눈부시게 발전할것" 언급했던 日감독, 中대표팀 감독 급부상…협회의 선택은?
(엑스포츠뉴스 윤준석 기자) 중국 축구대표팀이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크로아티아 출신 브랑코 이반코비치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놓은 가운데, 후임 감독 인선을 두고 다양한 가능성이 거론되는 상황이다.
일단은 임시 감독 체제가 유력하다.
임시 감독으로 거론되는 인물에는 중국 U-17 대표팀을 지도했던 일본인 감독 우에무라 겐이치부터 현재 대표팀 코치진을 맡고 있는 정즈와 천타오의 감독 승진까지 다양한 추측이 나오고 있다.
중국 유력 매체 '소후닷컴'은 15일 보도를 통해 중국 축구국가대표팀이 대안으로 우에무라를 유력 후보로 거론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에무라 감독은 올해 4월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린 AFC U-17 아시안컵에서 중국 17세 이하 대표팀을 이끌었으며, 비록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중국 내에서 신뢰받는 지도자 중 한 명으로 평가받고 있다.
그는 선수와 지도자 시절을 포함해 6년 이상 중국에 머물며 현지 사정에 정통한 외국인 지도자로 꼽힌다. J리그 산프레체 히로시마, 세레소 오사카 등에서 활약했고, 일본 국가대표로 4경기에 출전한 경험도 있다.
지도자로 전환한 뒤에는 중국 현지 청소년 육성 시스템에 깊이 관여해 왔으며, AFC 대회를 끝으로 대표팀과 계약이 종료된 이후에도 중국 광저우의 한 신설 클럽과 계약해 지도자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우에무라 감독은 대회 당시 "중국 축구는 눈부시게 발전할 것"이라고 단언하며 화제의 중심에 선 적이 있다.
지난 5월 일본 '후지TV'가 진행한 단독 인터뷰에서 우에무라 감독은 당시 발언과 함께 "나는 여전히 중국 청소년 선수들이 아시아 최고 수준의 잠재력을 지녔다고 믿는다"고 밝혔다.
그는 중국 선수들이 기본 기술, 멘탈, 전술 이해도 등에서 성장 가능성이 매우 높으며, 중국 축구가 지금의 구조적 문제만 해결한다면 아시아 정상을 넘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과거 국가대표 주장 출신이자 현 중국 대표팀 코칭스태프로 활동 중인 정즈 역시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대표팀 임시 감독으로 유력하게 지목되고 있다.
'소후닷컴'은 16일 후속 보도를 통해 "중국축구협회가 7월 한국에서 열리는 동아시안컵을 앞두고, 기존 중국 대표팀 코칭스태프 중 한 명이 임시 감독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고 전하며, 구체적인 후보로는 전 국가대표 주장 출신의 정즈와 또 다른 코치진 중 한 명인 천타오를 거론했다.
이 가운데 정즈는 풍부한 A매치 경험, 유럽 리그 출신의 이력, 그리고 광저우에서 감독 경험을 갖춘 점에서 임시 지휘봉을 잡을 가장 유력한 인물로 보인다.
그는 선수 시절 108경기에서 15골을 기록하며 대표팀의 상징적 존재로 활약했으며, 지도자로는 광저우 구단에서 주전 겸 감독을 맡았던 이력에 더해, 리샤오펑부터 양코비치, 이반코비치 등 외국인 감독 아래서에서도 꾸준히 코칭스태프로 성장해왔다.
만약 정즈가 맡는 임시 체제가 안정적으로 작동할 경우, 그가 정식 감독으로 승격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는 없다.
중국축구협회는 현재 정식 감독 선임을 동아시안컵 이후로 미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매체에 따르면, 협회 관계자는 "임시 체제로 동아시안컵을 소화한 뒤, 장기적인 플랜에 맞는 감독 선임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앞서 외국인 감독 중심으로 운영됐던 중국 대표팀은 성적과 철학 측면에서 꾸준한 변화와 반성을 요구받아왔다.
특히 최근 들어 '국내산 지도자' 육성에 대한 목소리도 커지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신분이지만 중국 축구에 깊이 뿌리내린 인물인 우에무라와 국가대표 출신 정즈가 가장 유력한 후보로 평가된다.
이처럼 중국 축구대표팀은 서로 다른 두 노선 가운데 선택의 기로에 서 있다.
이제 중국 축구가 어떤 길을 택할 것인가는 곧 발표될 새 감독 인선을 통해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사진=연합뉴스
윤준석 기자 redrup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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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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