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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한화의 마침표는 대형계약자들의 “나는 행복합니다”…류현진·채은성·엄상백·안치홍·심우준 ‘함께 웃는 그날’

  • 2025-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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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결국 대형계약자들이 해피엔딩을 맞이해야 한다.

한화 이글스가 LG 트윈스와의 지난 주말 3연전을 1승1무로 마무리하고 1위를 탈환했다. 정규시즌 반환점이 눈 앞에 다가왔다. 현 시점에서 순위는 그렇게 중요한 건 아니다. 그러나 오랫동안 패배에 익숙했던 한화는 승리, 1위의 맛을 충분히 볼 필요가 있다.

한화는 올 시즌 극강의 마운드를 자랑한다. 마운드와 수비의 힘으로 부족한 공격력까지 상쇄한다. 최근 몇 년간 좋은 신인들을 꾸준히 뽑았고, 외부 FA 투자에도 적극적이었다. 그 효과가 전력강화, 뎁스 증강으로 이어졌다.

그런데 좀 더 들여다보면 해줘야 할 모든 선수가 잘 해주는 건 아니다. 야구라는 게 아무리 잘 하던 선수도 계속 잘 하는 게 쉬운 일이 아니다. 연차가 쌓이고, 대형계약을 해도 부진에 빠지거나 부상하는 경우도 있다. 한화라고 예외는 아니다.

현재 한화에서 몸값이 비싼 대형계약자는 류현진(8년 170억원 비FA 계약), 채은성(6년 90억원 FA 계약), 엄상백(4년 78억원 FA 계약), 안치홍(4+2년 72억원 FA 계약), 심우준(4년 50억원 FA 계약)이 대표적이다.

이들 중에서 가장 제 몫을 잘 해내는 선수는 주장 채은성이다. 한화가 치른 69경기에 모두 출전해 246타수 70안타 타율 0.285 10홈런 36타점 28득점 OPS 0.826 득점권타율 0.300이다. 폭발적인 퍼포먼스는 아니다. 그러나 꾸준하다. 6월 들어 타율 0.341 2홈런 7타점으로 특히 좋다.

나머지 4인방은 마음이 편하지 않을 것이다. 자신들의 활약이 후반기 1위 싸움 레이스 및 가을야구에서 팀의 운명을 결정할 수 있다. 당장 대신 들어간 젊은선수들이 맹활약하면 팀 분위기는 살 수 있다. 그러나 역사가 말한다. 성적 좋은 팀들의 공통점은 결국 해줘야 할 선수들이 대체로 해줬다는 것이다.

류현진은 마운드에 있을 땐 채은성과 함께 제 몫을 충실히 해줬다. 작년과 달리 오프시즌 준비가 훨씬 더 좋았다. 13경기서 5승3패 평균자책점 3.47. 단, 역시 건강이 관건이다. 좌측 내전근 부상으로 5일 대전 KT 위즈전 이후 개점휴업이다. 애당초 두 차례 정도 등판을 거르고 돌아올 것으로 보였다. 그러나 구체적인 복귀 계획은 아직 나오지 않았다.

엄상백은 최근 정상궤도에 접어들었으나 갈 길이 멀다. 11경기서 1승5패 평균자책점 5.59다. 부진으로 2군에 다녀온 뒤 3경기서 16이닝 18피안타 19탈삼진 6자책이다. 포심과 체인지업의 스피드가 좀 더 올라가면서 위력을 되찾았다.

가장 분발이 절실한 선수가 안치홍이다. 32경기서 타율 0.160 7타점 4득점 1도루 OPS 0.391. 시즌 초반 타선 집단 슬럼프 이후 대부분 선수가 리듬을 찾고 올라왔다. 그러나 안치홍은 동참하지 못했다. 손 부상 등 불운도 있었다. 그나마 14~15일 대전 LG 트윈스전서 잇따라 2안타씩 터트리며 반등의 서막을 알렸다.

가장 안타까운 선수는 심우준이다. 5월10일 고척 키움 히어로즈전서 사구에 왼 무릎 비골 골절을 입어 1달 넘게 결장 중이다. 그래도 이번 달에 복귀할 가능성이 언급된다. 33경기서 타율 0.170 1홈런 9타점 10득점 3도루 OPS 0.459. 본래 타격보다 수비에서 팀 공헌도가 높은 선수다. 김경문 감독으로부터도 유격수 수비만큼은 합격점을 받았다. 단, 건강하게 다시 뛰며 기량을 보여줘야 가치가 올라간다.

이들이 함께 웃는다면 한화가 1위를 수성하고 가을까지 행복해질 수 있다. 김경문 감독은 특유의 믿음과 뚝심으로 이들이 제 몫을 할 날을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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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목별 팀순위

순위 경기 승점
1 리버풀 38 25 9 4 84
2 아스날 38 20 14 4 74
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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