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
'韓 벌벌 떨겠지?' 中, 한국에 0-3 패배 '대참사' 안긴 인물 영입 초읽기... 동아시안컵 행복회로 돌린다
[OSEN=노진주 기자] 중국축구협회가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임시 감독 선임 작업과 코치진 구성에 열을 올리고 있다.
중국 매체 ‘소후닷컴’은 21일 “최근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의 새 감독 데얀 주르예비치가 동아시안컵을 대비한 50인 예비 명단을 확정했다. 가오훙보 전 중국대표팀 감독이 주르예비치를 지원할 중국 코치진 수장으로 합류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2025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동아시안컵)은 오는 7월 7일부터 16일까지 한국에서 열린다.
중국은 7일 한국과 첫 경기를 치르고, 일본, 홍콩과 차례로 맞붙는다.
새 체제에 코치로 합류하는 것으로 알려진 가오훙보 전 대표팀 감독은 중국을 2010년 동아시안컵 우승으로 이끈 경험이 있다. 당시 한국을 3-0으로 꺾은 바 있다. ‘소후닷컴’은 "가오홍보는 한국을 꺾으며 ‘한국전 무승’의 오랜 고리를 끊은 인물”이라고 치켜세웠다.
매체 말처럼 가오훙보는 중국 축구 역사상 전설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그는 2009년 5월~2011년 8월, 2016년 2월~2016년 10월까지 두 차례 중국 남자 축구 대표팀을 지휘했다.
첫 임기는 아시안컵 조별 탈락과 외국인 감독 기용이 명시된 스폰서 계약 영향으로 끝났고, 두 번째 임기는 월드컵 예선 부진으로 마침표가 찍혔다.
그의 지도 아래 중국은 2010년 5월 프랑스와의 친선 경기에서 1-0 승리를 거두며 세계 축구계에 충격을 안겼다. 한국 축구 역시 같은 시기 가오훙보 감독의 중국에 패했다. 2010년 2월 열린 동아시안컵에서 허정무 감독이 이끌던 한국을 3-0으로 꺾었다. 이 대회에서 중국은 2승 1무 승점 7점을 기록하며 2승 1패였던 한국을 제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중국은 이번 동아시안컵에서 과거의 영광을 다시 경험하기 위해 모든 수를 끌어모으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지난 14일 중국축구협회는 중국이 2026년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본선 진출에 실패하자 브란코 이반코비치 감독을 경질했다.
이후 곧바로 후임 작업에 들어간 협회는 한국인 감독, 기존 코치진 중 중국 출신 등을 후보군으로 올린 것으로 알려졌는데 선택받은 인물은 올해 2월 중국 U-20 대표팀을 이끌고 202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8강 탈락)에 나섰던 주르예비치 감독이라고 '소후닷컴'은 보도했다. 이 대회에서 중국은 사우디아라비아에 져 8강 탈락했다. 대회에 걸려있던 U-20 월드컵 진출권을 따내지 못했다.
아시아 무대에 익숙한 한국 지도자들도 중국 대표팀 차기 사령탑 후보로 거론됐지만 진전은 없었다.
중국 내에서 반대 목소리가 있었다. 중국의 축구 전문 기자 송청량은 소셜 미디어를 통해 "절대 한국인 지도자를 중국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해선 안 된다. 그들은 집단이기주의 성향이 강하며 개인적인 이해관계를 너무나 중시한다. 무엇보다 지도력도 그리 뛰어나지 않다"라고 주장했다.
인도네시아에서 두각을 드러냈던 신태용 대한축구협회 부회장과 중국 슈퍼리그에서 활약 중인 서정원 청두 룽청 감독 등이 하마평에 올랐지만 공식 제안을 받지 않은 것으로 파악됐다.
중국축구협회는 기존 코치진 중 중국인 지도자도 후보군에 넣었던 것으로 보인다.
'소후닷컴'은 앞서 18일 “기존 코치진인 정즈와 천타오가 유력한 임시 감독 후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두 후보에 대한 설명을 더했다. 매체는 “정즈는 중국 대표팀의 전설로, 선수 시절 뛰어난 성적을 거뒀다. 지도자로 전환한 이후에도 풍부한 경험을 쌓았다. 전술 체계와 선수들의 특징을 잘 파악하고 있어 팀 전술의 연속성을 최대한 보장할 수 있다. 천타오는 전술 혁신과 젊은 선수 발굴에 강점을 가지고 있다. 대표팀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며, 내부 소통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나 같은 날 몇 시간 뒤 '소후닷컴'은 주르예비치 감독이 중국 축구대표팀 임시 감독에 오를 것이라고 인용 보도를 냈다.
중국축구협회는 동아시안컵을 임시 감독 체제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주르예비치 감독 선임 및 코치진 구성 공식 발표는 아직이다.
/jinju217@osen.co.kr
댓글[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종목별 팀순위
순위 | 팀 | 경기 | 승 | 무 | 패 | 승점 |
---|---|---|---|---|---|---|
1 | 리버풀 | 38 | 25 | 9 | 4 | 84 |
2 | 아스날 | 38 | 20 | 14 | 4 | 74 |
3 | 맨시티 | 38 | 21 | 8 | 9 | 71 |
4 | 첼시 | 38 | 20 | 9 | 9 | 69 |
5 | 뉴캐슬 | 38 | 20 | 6 | 12 | 66 |
6 | 에스턴 빌라 | 38 | 19 | 9 | 10 | 66 |
7 | 노팅엄 | 38 | 19 | 8 | 11 | 65 |
8 | 브라이턴 | 38 | 16 | 13 | 9 | 61 |
9 | 본머스 | 38 | 15 | 11 | 12 | 56 |
10 | 브렌트포드 | 38 | 16 | 8 | 14 | 56 |
11 | 풀럼 | 38 | 15 | 9 | 14 | 54 |
12 | 펠리스 | 38 | 13 | 14 | 11 | 53 |
13 | 에버튼 | 38 | 11 | 15 | 12 | 48 |
14 | 웨스트햄 | 38 | 11 | 10 | 17 | 43 |
15 | 맨유 | 38 | 11 | 9 | 18 | 42 |
16 | 울버햄튼 | 38 | 12 | 6 | 20 | 42 |
17 | 토트넘 | 38 | 11 | 5 | 22 | 38 |
18 | 레스터 시티 | 38 | 6 | 7 | 25 | 25 |
19 | 입스위치 | 38 | 4 | 10 | 24 | 22 |
20 | 사우샘프턴 | 38 | 2 | 6 | 30 | 12 |
어플리케이션을 통해서도
라이브스코어를 즐기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