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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상대 팀 오해하게 하나" 박진만 감독, 이례적 '작심 발언'…강민호는 1루심과 대화 나눠

  • 2025-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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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포츠뉴스 부산, 최원영 기자) "솔직히 이해하기 어려웠다."

박진만 삼성 라이온즈 감독은 21일 부산 사직야구장에서 '2025 신한 SOL Bank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원정경기를 앞두고 하루 전 경기에서 발생한 상황들을 돌아보며 쓴소리를 남겼다.

삼성은 지난 20일 롯데전서 1-3으로 패했다. 이 과정에서 몇 가지 해프닝이 발생했다. 우선 주전 포수 강민호가 8회말 1루심과 언쟁을 벌였다.

삼성이 1-2로 끌려가던 8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롯데 정훈이 타석에 섰다. 삼성 투수 김재윤이 초구로 스트라이크를 잡은 뒤 2구째로 패스트볼을 구사했는데 높게 들어갔다. 정훈은 방망이를 내다가 거둬들였다. 강민호는 차정구 1루심에게 체크스윙 여부를 확인했고, 1루심은 노스윙을 선언했다. 볼카운트는 1-1이 됐다. 정훈은 해당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터트렸다.

후속 타자인 김민성이 헛스윙 삼진으로 아웃된 후 한태양이 타석에 들어왔다. 강민호는 한태양을 뒤로 하고 차정구 1루심 쪽으로 향했다. 동료들과 코치진의 만류에 홈플레이트 쪽으로 돌아간 강민호는 심판진에게 계속해서 항의를 이어갔다. 강민호의 입 모양에 따르면 1루심이 자신에게 욕설을 했다고 어필하는 듯했다. 

21일 박진만 감독은 해당 상황부터 설명했다.

박 감독은 "강민호가 최근 체크스윙 판정에 조금 민감해하고 있었다. 어제(20일)도 거기에 신경이 많이 쓰였던 것 같다"며 "결과적으로 (정훈의) 홈런이 나왔기 때문에 더 예민했을 수 있다. 경기를 마친 뒤 1루심과 서로 오해를 풀었을 것이라 본다"고 말했다.

이어 "시즌 초반부터 체크스윙에 관해 선수들이 민감하게 생각했다. 강민호는 경기 중 승부욕이 있어서 더 그랬던 것 같다"며 "심판들도 분명히 무척 집중해서 판정하겠지만 체크스윙 판정 성공 확률을 더 높일 필요는 있을 듯하다. 그래야 선수들과 상호 신뢰가 회복되며 좋은 분위기가 형성되지 않겠나. 그런 면에서 아쉬움은 있다"고 덧붙였다.

삼성 구단 관계자에 따르면 강민호는 21일 동갑내기인 차정구 1루심과 대화를 나눴다. 오해를 풀고 상황을 잘 마무리했다.

사령탑은 6회초 상황도 언급했다. 클리닝 타임 종료 후 롯데 선발투수 알렉 감보아가 투구를 이어가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다. 그런데 마운드 상태가 좋지 않아 이 점을 어필했고 구장 관리 관계자들이 급히 마운드를 재정비했다. 이 과정에서 경기가 잠시 지연됐다. 

박 감독은 "클리닝 타임이란 시간이 왜 있나. 그때 그라운드 정비 작업을 하라고 생긴 것 아닌가"라며 "분명 오해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을 만든 것이다. 더 신경 쓸 필요가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요즘 날씨를 보면 언제 폭우가 쏟아질지 모른다. 선수들이 다 나가 경기를 준비하고 있는데 그 상황에서 다시 (더그아웃으로) 들여보낸다는 게 솔직히 이해가 안 된다"며 "경기 운영 면에서 상대 팀이 오해하지 않게끔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클리닝 타임을 가져놓고 이닝을 시작하려는데 그라운드 작업을 한다는 건 납득하기 어려웠다"고 강조했다.

사진=삼성 라이온즈, 롯데 자이언츠, TVING 중계 화면 캡처​​​

최원영 기자 yeong@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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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버풀 38 25 9 4 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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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맨시티 38 21 8 9 71
4 첼시 38 20 9 9 69
5 뉴캐슬 38 20 6 12 66
6 에스턴 빌라 38 19 9 10 66
7 노팅엄 38 19 8 11 65
8 브라이턴 38 16 13 9 61
9 본머스 38 15 11 12 56
10 브렌트포드 38 16 8 14 56
11 풀럼 38 15 9 14 54
12 펠리스 38 13 14 11 53
13 에버튼 38 11 15 12 48
14 웨스트햄 38 11 10 17 43
15 맨유 38 11 9 18 42
16 울버햄튼 38 12 6 20 42
17 토트넘 38 11 5 22 38
18 레스터 시티 38 6 7 25 25
19 입스위치 38 4 10 24 22
20 사우샘프턴 38 2 6 30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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